TRAVEL Life/'12 가을 일본 간사이(関西)45 [일본/오사카] 오사카 국제공항(KIX) 둘러보기 나라에서 오사카로 돌아온 후 점심도 먹고 이곳저곳 돌아다니다 출국을 위해 오사카 국제공항으로 가기로 했다. 여행할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이순간이 제일 아쉬운 것 같다.ㅠ.ㅠ 암튼 오사카 국제공항으로 가기 위해 이용한 것은 바로 리무진 버스. 1500엔으로 가격이 꽤 세긴 하지만 캐리어를 들고 지하철역을 헤집고 다니는거 보단 훨씬 편리하다..^^: 우메다역 한구석에 있는 공항버스 정류장.. 헷갈리지 말고 빨간색 간사이 국제공항 정류장에서 타야 한다. 이타미 공항은 국내선 전용.. 당시엔 환율이 세서 2만원이 넘는 가격이었지만, 이제는 15000원정도하니 부담이 많이 줄 수 있을듯.. 한참을 달려 어느새 간사이 공항으로 가는 다리 위.. 노을이 유난히 예뻤던 날이었다. 사실 시간이 꽤 남은 상황이라 여유있게 간.. 2013. 12. 13. [일본/나라] 수천개의 등롱이 장관을 이루는곳, 카스가타이샤(春日大社) 예전에는 나라에오면 토다이지까지만 보고 다시 역으로 돌아가곤 했는데, 이번에는 뭔가 다른곳에도 한번 가보고 싶어서 카스가타이샤(春日大社)를 찾아가보기로 했다. 사실 토다이지 건너편에 이 표지판이 보이길래 그냥 가보기로..ㅋ 카스가타이샤를 향해 가는 길.. 울창한 나무가 가득한 수목원길을 걷는 느낌이었다. 상쾌한 기분이 일품! 표지판에는 도보 10분이라고 되어 있었는데, 그것보단 더 걸어가야 했던 것 같았다. 뭐.. 산책하는 걸 좋아하니 문제될 건 없었지만..ㅋ 드디어 보이는 카스가타이샤 표석! 하지만 이후에도 조금 더 들어가야 한다. 보통 신사에서 볼 수 있는 손씻는 물이 나오고 있었는데, 특이하게도 사슴 동상이 있었다. 이때만 해도 나라가 사슴으로 유명하니까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알고보니 신이 흰사.. 2013. 12. 10. [일본/나라] 관광객과 사슴이 항상 북적이는 곳, 토다이지(東大寺) 한가한 코후쿠지와는 다르게 언제나 사람들이 북적이는 곳.. 사람들이 많이 모이니 당연히 사슴들도 제일 많이 몰려드는 곳.. 바로 토다이지(東大寺)를 향해 가고 있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나라에 있는 사슴의 반은 이 곳에 다 몰려있는듯..^^: 코후쿠지가 한산하길래 사람이 별로 없나 했더니 토다이지엔 단체 관광객이 넘쳐나고 있었다. 역시 나라를 대표하는 관광 포인트! 이 사슴은 사람들에게 다가가 먹을걸 구애하지 않고, 암컷에게 구애하느라 여념 없었다. 정말 끈질기게 쫓아 다니는 모습이 재밌었다..ㅋㅋ 경내로 들어오니 황금색 뿔이 인상적인 다이부츠덴(大仏殿)이 보이기 시작했다. 다이부츠덴으로 가기 위해선 이 문의 왼쪽으로 가야한다. 바로 이 문으로 고고~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사고 들어가면.. 거대한 다이부츠.. 2013. 12. 5. [일본/나라] 한가한 코후쿠지(興福寺)와 사슴들 사루사와 연못을 둘러본 후 길을 건너 바로 있는 코후쿠지로 들어갔다. 사슴들이 보이니 이제 본격적인 나라여행이 시작되었다고나 할까?^^: 봄에 왔을때는 뭔가 행사를 하고 있기도 했고 벚꽃철이라 그런지 북적였는데 이번에는 한가한 모습이었다. 나라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오층탑. 역시나 한무리의 수학여행 온 학생들이 보이고.. 아침이라 그런지 더 한가했다. 사실 코후쿠지 본당은 2018년까지 공사이기 때문에 더 이상 볼 것도 없고..ㅎㅎ 바로 토다이지도 이동하기로 했다. 길거리엔 사슴들이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기다리고 있다. 먹을걸 주나 싶어서..ㅋㅋ 처음에 나라에 왔을때는 사슴에 대한 두려움 같은 것도 있었던게 사실인데, 이제는 익숙해져서인지 조금은 더 친숙하게 다가갈 마음가짐은 가지고 있었다. 문제는 마음.. 2013. 12. 3. [일본/나라] 나라 8경 중의 하나 사루사와 연못(猿沢池) 4박 5일이 길게만 느껴졌는데, 어느새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다. 원래 계획은 오사카성을 비롯한 오사카 시내 위주로 구경을 하려고 하는 것이었으나, 나라에 가는 것으로 급히 변경했다. 저녁 비행기라 시간적 여유는 충분했다. 기본적인 코스로만 돌면 한나절이면 되니까.. 오사카난바역에서 킨테츠선을 이용하면 된다. 빨간색으로 표시된 급행열차를 타고 나라로 이동~ 우리가 타고 갈 열차가 도착했다. 급행을 타면 약 40분이 소요된다. 그리고 킨테츠나라역에 도착. 익숙한 분수가 보인다. 역에서 나와 바로 보이는 아케이드 상가인 히가시무키도리(東向通り) 상점가를 통하면 바로 사루사와 연못으로 갈 수 있다. 그나저나 조금 일찍와서 그런지 아직 문을 열지 않은 곳이 많았다. 상점가를 나와 왼쪽으로 쭉 올라가면 된다. 약.. 2013. 11. 29. [일본/오사카] 호젠지(法善寺)에서 만난 길냥이들 저녁을 먹은 후 특별히 계획한게 없어서 그냥 숙소에 들어갈까 했는데, 이왕 왔으니 근처에 있는 작은 신사인 호젠지(法善寺)에 잠깐 들르기로 했다. 처음 오사카에 왔을때 가봤던 곳인데, 솔직히 대단하게 볼 건 없지만, 걸려있던 등이 인상적이었던 기억이 나서 다시 한번 찾아가보기로.. 호젠지에 가기 위해선 좁은 골목을 지나야 하는데, 그 골목에는 작은 선술집들이 가득하다. 이런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술한잔 하는 것도 괜찮을듯. 다만, 가격이 꽤 세다는 소문이 있으니 주의..ㅋ 이전 관련 포스트 [오사카] 복잡한 도톤보리의 작은 쉼터, 호젠지요코초(法善寺横町) 호젠지에 걸려있는 수많은 등.. 길을 두고 양쪽에 있는 구조인데, 사진에 보이는 곳에는 물을 뿌리고 기도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비가 갑자기 쏟아지는.. 2013. 11. 26. [일본/오사카] 화려한 도톤보리 야경과 즈보라야의 복어정식 교토에서 다시 오사카로 돌아오니 어느새 하늘이 어두워졌다. 여행의 마지막 밤이니 이번에는 오사카의 필수코스라 할 수 있는 도톤보리(道頓堀)에 도착. 도톤보리에 오니 역시나 구리코 네온(グリユネオン)이 화려하게 빛나고 있었다. 주변은 모두 쇼핑센터를 비롯한 다양한 상점들이 조명을 밝히고 있다. 아사히 맥주 광고 네온사인도 그대로 있고.. 도톤보리를 가로지르는 운하.. 물은 맑지 않으니 빠질 생각 마시고..ㅋㅋ 평일이든 주말이든 항상 사람이 많은곳.. 카니도라쿠(かに道楽)의 대게 간판은 언제나 봐도 재밌고 신기하다. 저녁때가 되었으니 뭔가 먹으러 가야하는데.. 뭘 먹을까..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는 킨류라멘도 보이지만.. 우리가 선택한 건 즈보라야(づぼらや)였다. 처음에 왔을때에 비해 손님들이 별로 없어서 그.. 2013. 11. 25. [일본/교토] 산넨자카에서 만난 마이코들 기요미즈데라를 둘러본 후 다시 내려가는 길.. 그냥 내려가면 재미 없으니 이번에도 산넨자카와 니넨자카를 통해 내려가기로 했다. 처음에 이 지도를 못 보고 그냥 내려왔던 기억이 난다..ㅎㅎ 도대체 산난자카가 어디냐며 헤맸던..ㅋㅋ 기요미즈데라에서 내려가다가 오른쪽에 보면 약간은 가파른 계단이 보이는데 그 길로 들어가면 산넨자카, 조금 더 가다가 다시 오른쪽으로 가면 니넨자카가 나온다. 바로 요 계단.. 이 길에서 넘어지면 3년안에 죽는다고 하는데.. 다행히 여기서 넘어지는 사람은 못 본것 같다..^^: 산넨자카와 니넨자카의 유래에 좀 더 자세한 설명은 이전에 포스팅 했던 내용으로 대체하기로..^^ 이전 관련 포스트 [교토] 아담한 전통상점이 즐비한 산넨자카, 니넨자카 암튼 산넨자카 계단을 내려와 몇 컷을 .. 2013. 11. 21. [일본/교토] 언제나 사람들이 북적이는 기요미즈데라(청수사) 요지야카페에 들어가지 못한 아쉬움을 뒤로한채 이동한 곳은 바로 기요미즈데라(청수사)였다. 매번 이 곳에 올때마다 느끼는건 성수기건 비수기건 항상 사람이 많다는 것. 그만큼 교토를 대표하는 관광지면서 필수코스라고 할 수 있어 그런것 같다. 기요미즈데라를 향해 가는 길이 생각보다 꽤 가파르기 때문에 운동부족인 나에겐 약간은 힘든 코스이긴 하지만.. 그래도 여기는 꼭 봐야돼! 라는 정신으로 항상 오는 곳이다..ㅎㅎ 사실 올라오다가 힘들면 주변 상점에 들러 구경하다가 다시 가도 되고..^^; 가을 수학여행철이라 그런가 평소보다 사람이 더 많았던 것 같지만.. 그래도 벚꽃철에 비하면 양반이긴 했다..ㅋㅋ 암튼 붉은색이 강렬한 니오몬을 지나.. 계속 나타나는 계단을 올라가고.. 기요미즈데라 공사는 대체 언제쯤 끝나.. 2013. 11. 18.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