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Life/'12 일본 북큐슈(北九州)60 [일본/나가사키] 제대로 보지 못해 아쉬웠던 나가사키 원폭자료관 솔직히 말하면 여길 보러 올까 말까 엄청 고민을 했었다. 일본의 원폭 자료관의 경우 자신들이 피해자라는 것에만 중점을 두고 있지, 왜 얻어 맞았는지에 대한 설명은 없다고 들었기 때문이다. 까놓고 말해 원폭을 안 맞았으면 아시아의 많은 나라들이 더 오래, 많은 피해를 입었을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암튼 그래도 한번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던 가장 큰 이유는 다른 일정이 생각보다 빨리 끝나기도 했고, 그래도 나가사키에 왔는데 원폭 자료관은 한번 봐야되지 않겠나 싶기도 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이 어떻게 자신들의 입장을 알리고 있는지 직접 보고 판단하고 싶기도 했고.. 내가 직접 보지도 않고 단순히 편견을 가지고 있는건지 아니면 정말 그동안 들었던게 진실인지를 이번에 알 수 있는 기회가 될테니까.. 결론.. 2012. 6. 21. [일본/나가사키] 아기자기한 상점이 많은 글로버도리 글로버 공원을 빠져나와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로 했다. 사실 처음 계획으로는 근처에 있는 오우라천주당에 가보는 것이었는데, 천주교신자도 아니기도 했고,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남아 나가사키 원폭 자료관 방면으로 가는게 낫겠다 싶어 도중에 계획을 변경했다. 이전에 말했듯이 글로버정원에 가는 방법은 두 가지인데 그 중에 우리가 선택했던 건 스카이로드를 타고 2번 게이트로 들어가는 방법이었고, 만약 1번 게이트로 들어가는 방법을 선택했다면 지금 소개 할 글로버도리(グラバー通り)를 지나 글로버정원으로 가게 된다. 관련포스트 [일본/나가사키] 차이나타운에서 글로버정원으로 이동하기 글로버도리(グラバー通り)에는 이렇게 귀여운 가게도 종종 볼 수 있는데, 나가사키가 카스테라로 유명한 곳이다보니 아예 상점 입구를 카스테라 .. 2012. 6. 20. [일본/나가사키] 이국적인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글로버정원 엘리베이터 덕분에 편하게 글로버정원(グラバー園/구라바엔/Glover Garden)에 도착했다. 글로버정원은 입장료가 600엔이었지만, 땡큐 패스포트를 구입한터라 티켓을 제출하고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이것으로 일단 1000엔주고 구입한 땡큐패스포트 본전은 건진 셈..^^:(데지마 500엔, 글로버공원 600엔) 관련포스트 [일본/나가사키] 차이나타운에서 글로버정원으로 이동하기 들어가보니 큰 저택 앞에 꽤 넓은 연못이 조성되어 있었는데.. 큼지막한 잉어들도 많이 보이다보니 먹이를 주는 사람들도 종종 보였다. 정확하진 않았지만 먹이를 어디선가 파는 것 같았다. 그리고 어디선서 시끌시끌한 소리가 들렸는데, 근처 유치원에서 견학을 온 것 같았다. 어느나라나 꼬꼬마들은 참 시끄러운..^^: 하긴 아이들이 조용하.. 2012. 6. 19. [일본/나가사키] 차이나타운에서 글로버정원으로 이동하기 나가사키 차이나타운에서 맛있는 짬뽕으로 배를 채운 후 다음 장소인 글로버정원(グラバー園/구라바엔/Glover Garden)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관련 포스트 [일본/나가사키] 볼거리가 별로 없어 아쉬웠던 나가사키 차이나타운 [일본/나가사키] 나가사키의 명물은 역시 짬뽕! 가이라쿠엔에서 먹은 나가사키 짬뽕 나가사키 차이나타운에서 글로버정원으로 가려면 근처 노면전차 정류장인 츠키마치(築町)에서 이시바시(石橋)행 5번 전차를 타고 종점인 이시바시(石橋)나 하나 전인 오우라텐 쇼우시타(大浦天主堂下)에서 내리면 되는데, 둘의 차이가 있으니 조금 있다가 자세하게 다루기로 하고.. 일단 나는 종점인 이시바시 정류장에서 하차했다. 종점까지 왔던 전차는 행선지를 바꾸고 다시 출발 할 준비를 하고 있다. 지도를 보면 알겠.. 2012. 6. 18. [일본/나가사키] 나가사키의 명물은 역시 짬뽕! 가이라쿠엔에서 먹은 나가사키 짬뽕 썰렁한 차이나타운에 아쉬워했지만.. 그래도 나가사키 짬뽕을 먹는 다는 생각에 그 아쉬움도 금새 잊혀져갔다.. 역시 먹는거에 단순해지는 나란 인간..;; 암튼 나가사키를 대표하는 짬뽕은 이곳의 화교들이 유학생들을 위해 만들었다고 하는데.. 돼지뼈 육수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빨간 짬뽕과는 다르게 뽀얀 국물에 다양한 해산물과 채소가 들어간 것이 특징! 암튼 음식 먹는데 유래까지 이야기 하면 머리가 아프니.. 일단 먹으러 가보자! 나가사키 차이나타운이 나가사키 짬뽕의 유래가 된 곳이긴 하지만, 문제는 어디가 유명한지는 도저히 알 길이 없었다. 그래서 여행 전에 인터넷을 뒤져보니 유명한 곳이 대충 2군데 정도가 나오는 것 같았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나오는 곳이 바로 차이나타운 입.. 2012. 6. 14. [일본/나가사키] 볼거리가 별로 없어 아쉬웠던 나가사키 차이나타운 원래 계획으로는 데지마를 다 둘러본 후 다시 노면전차를 타고 차이나타운에 가야하는 줄 알았는데, 데지마 후문으로 나오니 바로 이런 풍경이 보였다. 중간의 빨간 기둥이 보이는 게.. 바로 차이나타운이었다. 사실 노면전차를 타야된다고 생각했던건 노선도에 데지마와 차이나타운과 가까운 츠키마치(築町) 정류장이 비록 한 정거장이지만 굉장히 길게 그려져 있어서 오래 걸리는 줄 알았는데, 후문에서 바로 보여서 좀 당황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멀어서 전차 기다리는 시간 버리고 이동하는 시간 버리는 것 보단 훨씬 나을테니 좋게 생각해야겠지..^^: 츠키마치로 향하던 5번 전차. 차이나타운의 일정을 마치면 이 5번 전차를 타고 다음 장소로..^^: 암튼 차이나타운 안에 들어왔는데 그동안 내가 봤던 차이나타운과는 다.. 2012. 6. 13. [일본/나가사키] 일본 개화기의 풍경을 볼 수 있는 데지마(出島) 나가사키 여행의 첫번째 목적지는 바로 데지마(出島)였다. 데지마로 가기 위해 일단 나가사키역 앞의 노면전차 승차장에서 탑승을 해야 하는데, 노면전차 행선지에 파란색 바탕에 1번 正覚寺下(쇼카쿠지시타)라고 되어 있는걸 타고 세 정거장 지나 데지마에서 하차하면 된다. 뒷문으로 타고 앞문으로 내릴때 운임을 계산하면 된다. 120엔이며, 나처럼 1일 승차권을 구매했다면 단순히 보여주기만 하면 된다. 나가사키역에서 노면전차로 세 정거장만 가면 이렇게 데지마(出島)에 도착한다. 입장료는 500엔으로 뭐.. 적당하다고 해야되나..^^: 나는 땡큐 패스포트를 미리 구입한 터라 안에 있는 티켓을 잘라 제출하기만 하면 됐다. 나가사키 관광정보에서 데지마에 대해 소개된 바로는.. 1636년 포르투칼인에 의한 기독교를 금지하.. 2012. 6. 12. [일본/나가사키] 나가사키 여행의 시작은 패스구입부터! 하카타역에서 약 2시간 열차를 타고 나가사키역에 도착했다. 여행 가이드북이 없었기 때문에 가장 먼저해야 할 일은 역에 있는 관광안내소에 가서 관광지도를 구하는 것과 여행 중 사용할 패스를 구입하는 것! 나가사키역의 관광안내소는 개찰구 바로 옆에 있어서 찾아가기 매우 쉬웠다. 관광 안내소이자 대합실, 그리고 안에는 카페가 있어 다용한 용도로 사용되던 곳이었다. 안내소에 들어가서 패스를 구입해야 하는데,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곳에서 구입하면 된다. 물론 일어를 잘 못하니 구입하는데 의사소통이 잘 안되긴 했지만, 암튼 구매하는데 성공! 그리고 패스를 구입할 때는 종이에 뭔가 적힌 걸 보여주는데, 그건 바로 "환불되지 않습니다" 뭐 어차피 환불할 생각도 없으니 상관 없었고, 우리가 구매한 패스는 3개.. 2012. 6. 11. [일본/나가사키] 하카타역에서 885계 소닉 타고 나가사키역으로! 북큐슈 여행 둘째날 아침. 호텔에서 아침을 간단히 해결하고 바로 하카타역으로 향했다. 평소때 보다 조금 일찍 일정을 시작했는데, 이유는 일정을 바꾸기로 해서 열차티켓도 바꿔야했기 때문이었다. 저번 포스트에서 말했지만, 날씨 때문에 나가사키와 유후인의 일정 자체를 바꿔버렸는데, 암튼 그때도 말했지만 과연 이렇게 바꾼게 신의 한수가 될지 아닐지는 당시에는 그 누구도 몰랐다. 암튼 불안한 마음이 있었지만 하카타역에서 티켓을 바꾸고 바로 플랫폼으로 고고씽~ 우리가 탈 열차는 3번 플랫폼에서 8:56분에 출발하는 특급카모메 9호였다. 카모메를 탔는데 왜 제목은 885계 소닉이냐고 물을텐데, 그 이유는 나중에.. (사실 나도 당시의 의문점이 이번 포스트를 쓰면서 풀렸음..;;) 암튼 열차가 들어올 때까지 기다리는 .. 2012. 6. 8. 이전 1 2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