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큐슈 여행177 일본 북큐슈 벚꽃여행 - 21. 모지코 레트로 과거 모지코는 외국과의 교류가 많아 번성했던 항구도시였습니다. 메이지시대부터 유럽 주요 도시와 항로가 연결되어 있는 국제무역항구였다고 하네요.. 하지만 지금은 그때의 흔적을 조금 볼 수 있는 정도인데, 당시의 건물들이 남아 있는 지역을 모지코 레트로라고 합니다. 사실 가이드북이나 지도로만 봐서는 얼마나 넓을지 감이 안왔는데, 그냥 도보로 모두 이동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해협 드라마쉽이 있는 지역은 조금 떨어져 있긴 하지만.. 저희는 그냥 모지코 레트로에만 있었기 때문에 많은 이동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눈에 띄이던 이 건물은 으로 사교장으로 사용되던 곳이라고 합니다. 2층은 아인슈타인 부부가 일본 방문때 머물렀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2층은 입장료도 받습니다. 1층은 무료로 개방되고 있다고 하는데.. .. 2014. 8. 7. 일본 북큐슈 벚꽃여행 - 20. 큐슈 철도 기념관 모지코역을 빠져 나와 이동한 곳은 큐슈 철도 기념관이었습니다. 근처에 바로 있기 때문에 찾아 가는데 어렵지 않더라구요.. 매표소 바로 옆에 있는 거대한 증기기관차의 모습입니다.. 참고로 입장료는 성인 300엔이며, JR패스가 있으면 20%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희는 JR 북큐슈 레일패스를 보여주고 할인을 받았네요^^ 들어가면 바로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기관차가 보입니다. 철도 매니아라면 딱 보고 바로 아시겠지만.. 저는 전혀 모르겠더라구요..ㅜ.ㅜ 물론 매표소에서 한국어로 된 기차에 대해 설명한 A4 용지를 주기는 하지만.. 눈에 잘 안들어오더라구요..^^: 암튼 한때 날리던 녀석들이 이제는 이곳에서 조용히 쉬고 있습니다.. 몇몇 열차는 내부에도 들어가 볼 수 있습니다. 좌석이 엄청 좁네요..;.. 2014. 8. 6. 일본 북큐슈 벚꽃여행 - 19. 모지코역(門司港駅) 고쿠라에서 벚꽃놀이에 빠져있다가 점심식사 후 모지코(門司港)로 이동했습니다. 모지코는 고쿠라역에서 전철로 세 정거장만 이동하면 됩니다. 세 정거장이지만 280엔이나 한다는거..ㅋ 모지코역은 다른 역들과는 조금 다르게 나무 기둥이 많이 보이는데요.. 큐슈에서 가장 오래만 목조역 건물로 철도역으로는 최초로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웬지 옛날로 돌아간 듯한 느낌도 받을 수 있죠^^ (사실 모지코가 전체적으로 그런 분위기입니다..^^:) 오래된 목조역에 현대의 전철이 공존하고 있죠.. 역에서 나오려고 하니 보이던 것.. 행복의 샘과 여행자들의 종이라고 되어 있네요.. 원래 모지코역은 큐슈 가고시마본선의 시발역이자 종점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게 있는게 아닐까 싶네요..^^ (아님 말.. 2014. 8. 4. 일본 북큐슈 벚꽃여행 - 18. 샌드위치 팩토리 OCM 고쿠라성에서 벚꽃을 한참 즐기다보니 어느새 점심때가 되었네요.. 사실 고쿠라에 오면서 특별한 맛집을 찾아보고 온게 아니라서 어딜가야할지 고민을 했는데.. 검색을 해보니 이 곳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고쿠라성에서 멀지 않은 상점가에 있는 맛집 바로 샌드위치 팩토리 OCM 이었습니다. 가격도 괜찮고 맛있다고 하니 믿고 가보기로 했죠..ㅋㅋ 암튼 가게는 2층에 있습니다. 올라가보니 줄을 꽤 많이 서있어서 자리가 없는건 아닌지 걱정했는데 테이크 아웃 주문이 많더라구요.. 벚꽃 보면서 먹으려고 하는건 아닌가 싶었습니다^^ 암튼 주문을 하실때는 샌드위치 메뉴에서 고르시면 되는데요.. 원하시는 걸 선택하시면 되는데, 최종 가격은 가장 높은 것으로 정해집니다. 예를 들어 오리지날(370엔) + 치킨(480엔)이면 가장.. 2014. 7. 11. 일본 북큐슈 벚꽃여행 - 17. 고쿠라성 정원(小倉城庭園) 고쿠라성을 나와 바로 앞에 있던 고쿠라성 정원에 가봤습니다. 입장료 300엔이 필요했지만.. 그래도 있으니 한번 가보고 싶더라구요..ㅋㅋ 전형적인 일본식 정원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더라구요.. (솔직히 볼거리도 많지는 않은듯한..^^:) 꽃도 예쁘게 펴 있구요.. 실내 전시관에서 스탬프도 발견! 정자에 앉아 정원을 바라본 모습.. 말씀드렸듯이 규모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정자 내부는 다다미방으로 되어 있는데, 당시에 웨딩촬영하는 일행도 볼 수 있었네요..(사진은 안 담았지만..^^:) 저기에 앉아 정원을 바라보며 명상하는 것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처마밑의 고쿠라성도 담아보구요.. 정원을 나와보니 옆으로 가다보니 무료구간으로 가는 길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예쁘게 핀 노란꽃도 보이.. 2014. 7. 10. 일본 북큐슈 벚꽃여행 - 16. 고쿠라성(小倉城) 야사카신사를 둘러본 후 고쿠라성으로 향했습니다. 뭐.. 바로 옆에 있지만요..^^: 해자 옆에는 역시나 벚꽃이 만개중이었습니다.. 고쿠라성 천수각의 모습 오사카성에 비하면 뭔가 웅장한 맛은 덜 하지만.. 다른 성과는 달리 4층보다 5층이 더 넓은 독특한 모양을 가지고 있어 인상적입니다. 벚꽃과 잘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바람이 살짝 불자 벚꽃잎이 샤라라~ 다음날 비가 큐슈지역에 전체적으로 비가 꽤 왔기 때문에.. 거의 마지막으로 제대로 된 벚꽃을 즐긴 셈이었네요..^^: 이제 성 안으로 들어가봅니다. 바깥이랑은 비교도 안되게 벚꽃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괜히 고쿠라성이 벚꽃 명소가 아니었네요..ㅋㅋ 고쿠라성 천수각은 입장료가 유료이기도 하고, 굳이 들어가 볼 필요가 없다는 평이 있기도 했지만.. 위에서 내려.. 2014. 7. 9. 일본 북큐슈 벚꽃여행 - 15. 야사카신사(八坂神社) 고쿠라성을 가기 전에 리버워크 맞은편에 보이던 야사카신사에 먼저 들어가보기로 했습니다. 야사카신사를 찾아보면 교토에 있는 곳이 대부분 검색되는데, 이 곳은 교토가 아닌 기타큐슈의 고쿠라입니다^^ 다른 일본의 신사처럼 주황색 건물들은 보이지 않더라구요.. 오히려 절에 가까운 모습이었습니다. 조용한 분위기였습니다. 규모는 생각보다 크지 않더라구요.. 제가 느끼기엔 신사와 고쿠라성의 경계가 좀 불분명 한거 같기도 하고..^^: 벚꽃과 함께 고쿠라성 천수각이 보입니다. 벚꽃이 제대로 만개했습니다. 한참을 사진촬영하는데 정신이 나갔었네요..ㅋㅋ 몇년 만에 제대로된 벚꽃을 담아서 기분이 업! 고쿠라성이 괜히 벚꽃 명소가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신사의 길을 따라가다보니 다른 도리이가 나오네요.. 고쿠라성에 가기.. 2014. 7. 8. 일본 북큐슈 벚꽃여행 - 13. 이소라기(海鮮丼・茶漬 磯らぎ) 유후인에서 하카타역으로 복귀하면서 생긴 한가지 고민.. 바로 저녁으로 뭘 먹을까? 였는데요.. 유후인노모리 안에서 계속 검색을 해본 결과 찾아낸 곳.. 바로 이소라기(磯らぎ)라는 곳이었습니다. 일단 위치가 하카타역과 같이 있는 JR 하카타시티 9층에 위치하고 있어서 이동하는데도 좋고, 생각해보니 일본에서 카이센동, 즉 회덮밥은 먹어본 적이 없더라구요.. 항상 가격이 좀 센편이라 못먹곤 했는데, 낮아진 환율 덕에 이번에 먹어보기로 했습니다..ㅋㅋ 자리를 잡고 받은 메뉴판.. 영어 메뉴판이 있었습니다. 저는 홋카이도 카이센동, 여행을 같이간 고모는 이소라기 카이센동을 선택했습니다. 사진의 메뉴판에는 1800엔으로 되어 있는데, 홈페이지를 보니 1890엔이네요.. 그 사이에 가격이 올랐을 수도 있고, 소비세가.. 2014. 7. 1. 일본 북큐슈 벚꽃여행 - 12. 유후인역(由布院駅) 유후인 여행의 시작과 끝이라 할 수 있는 유후인역(由布院駅)입니다.. 슬슬 후쿠오카로 다시 돌아갈 시간.. 그래도 아직 열차가 도착하지 않았네요.. 저번에는 하지 못했던 유후인역 족욕탕에 가보기로 합니다. 입장료는 160엔으로 엽서와 같은 입장권과 작은 발수건을 줍니다. (유후인 역사 안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플랫폼 끝에 있는 족욕탕.. 사실 족욕탕을 지키고 있는 직원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와서 즐기고 있는 사람들도 보였습니다.. 아직 열차시간이 좀 있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네요.. 입장료는 내면 주는 발수건.. 행주 크기와 거의 같습니다..ㅋㅋ 유후인역이라고 써있네요..^^ 어제 오늘 엄청 걸었더니 발에 피곤이 많이 쌓여있었는데, 족욕을 하니 한번에 확 풀리더라구요.. 기분이 너무 .. 2014. 6. 20.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