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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677

[일본/유후인] 아쉬움을 뒤로한채 유후인에서 후쿠오카로.. 점심을 먹은 후 다시 터벅터벅 캐리어를 질질 끌며 버스터미널로 향했습니다. 검정색 유후인 역은 언제봐도 반갑네요 ㅎㅎ하지만 이번엔 고속버스를 타야하니.. 여기서 오른쪽 버스터미널로 갑니다. 왼쪽 시간표가 후쿠오카로 가는 버스 시간표이니 참고를.. 1시간에 1~2대정도 있네요 유후인으로 올때는 받지 못했던 티켓을 이번에는 여유있게 발급받았습니다. 산큐패스 이용자라 도장찍어주네요..^^:나중에 버스기사에게도 티켓과 산큐패스를 보여줘야합니다. 이번에는 유후인 올떄보단 버스가 살짝 넓은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콘센트도 자리 중간에 있어서 사용하기 더 편했습니다. 이제 출발합니다. 유후 타케도 안녕~ 그렇게 산길을 가다보니... 앗... 안돼..ㅠㅠ비가 엄청 오더라구요...ㅠㅠ 으아.. 틀렸어 망했어.. 호텔에 짐.. 2016. 12. 5.
[일본/유후인] 아기자기하고 분위기 좋은 카페, 시에스타(Siesta) 유후인 상점가를 지나며 간식거리도 사먹고.. 마지막으로 구경도 하고.. 떠나는 아쉬움에 터벅터벅 처량하게 캐리어를 끌고 버스터미널로 향하고 있었어요..^^: 그렇게 가다가 미리 점심먹을 곳으로 봐뒀던 곳.. 바로 시에스타(Siesta)라는 카페였습니다. 사실 여기는 유후인의 분위기 좋은 카페로 검색해서 알게된 곳인데, 식사메뉴도 괜찮아 보여서 가보려고 정했던 곳이었어요^^ 근데 막상 도착하니.. 내가 봤던 그곳이 맞나 싶을정도로 작았습니다^^: 위치는 유후인 버거 맞은편이에요 카페이기도 하고, 일본 가정식, 파스타류 등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카페에 들어오니.. 손님이 아무도 없어서..^^: 유일한 창가쪽 테이블을 차지했습니다. 외국인인걸 알고 알아서 영어 메뉴판을 주시더라구요.. 샌드위치나 가정식 카레.. 2016. 12. 1.
[일본/유후인] 유후인 거리에서 만난 어떤 길고양이 긴린코 호수의 아침 물안개를 보고 이제 다시 료칸으로 돌아갔어요. 어느새 해가 다 뜨고 상쾌한 아침이 되었습니다. 이때만 해도 하늘이 엄청 푸르고 높아서 날씨가 좋을거라 생각했으나..일기예보를 보니 오후부터 비가 온다고..ㅠㅠ 소나무도 예쁘고.. 그래도 아침엔 이렇게 푸른하늘이라 일기예보가 틀렸을거라 생각했지만.. 체크아웃 할때쯤 되니 하늘에 점점 먹구름이..ㅠㅠ 암튼 그렇게 센도우 료칸에서의 좋은 추억을 가지고..11시에 체크아웃을 했습니다. 체크아웃 시간 다 채워 하다보니..전체 객실에 저 밖에 없었더라구요...^^:; 그렇게 체크아웃을 하고 캐리어를 질질 끌고 가다가 갑자기 제 눈앞에 나타난 녀석! 어떤 카페 앞을 지나는데 등장한 길고양이였습니다! +_+ 근데 뭔가 한 곳을 계속 지켜보더라구요.. .. 2016. 11. 30.
[일본/유후인] 운치있는 긴린코 호수의 아침 물안개 풍경 그동안 유후인은 잠시 들렀다 가는 곳이었다보니.. 긴린코 호수의 새벽 아침 물안개는 볼 수가 없었지만.. 이번에는 료칸에서 하루를 보낸 덕분에 드디어! 그렇게나 보고 싶었던 물안개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동이 트기전에 간단하게 노천온천에서 몸을 담그고 나와서.. 하늘이 밝아지기 시작하자 바로 긴린코로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정말 보고 싶었던 긴린코의 물안개를 볼 수 있었네요^^ 긴린코로 들어오는 온천물과 새벽의 쌀쌀한 날씨가 만나 이렇게 물안개 풍경이 만들어진다고 하네요. 차분하면서 운치있는 풍경이 마음을 정화시키는 것 같았어요^^ 도리이쪽으로 가니 새가 한마리 쉬고 있네요^^ 망원렌즈 챙겨오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웬지 물안개에 젖은 날개를 말리는 듯한 느낌?^^: 암튼 새는 한참을.. 2016. 11. 29.
[일본/유후인] 해 질 녘 긴린코 호수의 풍경 료칸에 체크인을 마치고 바로 온천을 한번 즐겼어요.. 새벽에 집을 나서서 아침 비행기를 타고, 정신없이 유후인에 오고.. 그런 피곤함을 가지고 온천탕에 들어가니 진짜 녹겠더라구요 ㅋㅋㅋ 한번에 너무 오래 온천에 들어가면 완전 뻗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20분 정도만 즐기고 나오니 어느새 해가 슬슬 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녁을 6시 30분에 먹겠다고 한 터라 시간은 꽤 남은 상황.. 그래서 카메라를 챙겨서 긴린코 호수로 향했습니다. 료칸에서 5분만 가면 긴린코 호수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이번 여행의 목표중에 하나가 긴린코 호수의 아침 물안개를 보는것도 있었기에 긴린코와 가까운 센도우 료칸을 선택했죠^^ 해 질 녘에 오니 관광객이 많은 낮과는 완전 다른 분위기였어요.. 웬지 더 쓸쓸한 느낌이랄까..^^: 해.. 2016. 11. 24.
[일본/유후인] 센도우 료칸(ほたるの宿 仙洞) 투숙기 #2 - 가이세키 소개 - 료칸에 가면 가장 기대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가이세키 요리일텐데요. 제가 묵었던 센도우 료칸의 경우 가이세키 요리가 꽤 괜찮으면서 양이 많이 나오는걸로 유명하더라구요^^ 그래서 큰 기대와 함께 저녁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참고로 체크인 할때 몇시에 식사를 할지 물어보는데, 저는 6시 반에 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기본 세팅입니다. 역시나 음식이 아기자기하네요..^^: 료칸에 와서도 혼밥 한다는게 좀 많이 어색했지만 ^^; 그래도 뭐 맛있는거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금방 음식에 집중을 했어요 ㅋㅋ 주변 테이블도 모두 세팅이 완료된 상태로 투숙객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테이블 옆에는 이렇게 다양한 것들이 좀 보이는데.. 티포트, 뜨거운물, 찻잔, 밥그릇 등등.. 알아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오늘 저녁.. 2016. 11. 23.
[일본/유후인] 센도우 료칸(ほたるの宿 仙洞) 투숙기 #1 - 시설 소개 - 이번 여행에서 어쩌면 가장 기대를 했고, 비중을 뒀던게 바로 료칸이었는데.. 그렇다보니 두편으로 나눠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료칸은 처음이라 엄청 기대했거든요!! 우선 이번에는 시설, 다음에는 식사에 대한 내용으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참고로 센도우 료칸에 찾아가는 방법은 이전 포스팅을 봐주세요^^ 관련 포스팅 [일본/유후인] 산책하는 기분으로 찾아간 센도우 료칸(ほたるの宿 仙洞) 유후인 상점가들을 구경한 후 이제 다시 제가 하루동안 지낼 센도우 료칸(ほたるの宿 仙洞)으로 돌아왔습니다. 카운터에 가서 체크인을 하니 직원분이 시설에 대한 설명을 직접 안내하며 다 해주시더라구요.. 사실 그냥 약도 같은거 하나 주고 끝낼줄 알았는데..^^: 온천탕이나, 방 내부의 모든 시설을 같이 다니며 하나하나 다.. 2016. 11. 22.
[일본/유후인] 료칸 들어가기 전에 들렀던, 에이쿱 (A-COOP) 마트 유후인이 조용한 온천마을이다 보니.. 웬지 구멍가게들만 있을거 같은 이미지지만.. 실제로는 큰 마트가 세 곳이나 있다는걸 아시나요?^^: 사실 저도 유후인에서의 숙박이 처음이다보니 마트에 대해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에 알아보니 생각보다 큰 규모의 마트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그 중에서 에이쿱(A-COOP) 이라는 마트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여기를 선택한 이유는 단 한가지. 그냥 제가 있던 곳에서 가장 가까웠거든요..^^: 들어와보니 가루비 감자칩과 녹차 킷캣 같은 관광객들이 주로 구입하는 과자들이 보였습니다^^ 빵도 저렴한 가겨에 판매중이고.. 콜라 사려고 했는데 어떻게 500ml 콜라만 다 팔린건지...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옆에 있는 펩시 스트롱이라도 살걸 그랬어요.. 료칸 자동판매기의 음료수.. 2016. 11. 17.
[일본/유후인] 귀여운 스누피 상품과 진한 말차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있는 <스누피 차야 (スヌーピー茶屋)> 이번에는 그동안 지나치기만 했던 스누피 차야(スヌーピー茶屋)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스누피 차야는 오픈한지 2년밖에 안된 곳이라 유후인에 다녀온지 좀 되신 분들은 좀 생소한 곳일거에요^^ 암튼 차야(茶屋)라는 이름대로 차와 관련된 상품을 주로 판매하는 곳입니다. 여기는 스누피 캐릭터의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고, 이렇게 바라 보았을때를 기준으로 왼쪽에는 스누피 카페, 레스토랑, 오른쪽 길가에는 소프트크림을 판매하는 매점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상품을 판매하는 곳만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들어오자마자 차와 관련된 상품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사발에도 귀여운 스누피가 그려져있어요^^ 조금만 방심하면 구입하고 있는 자신을 보실 수 있을겁니다 ㅋㅋ 유후인 한정 스누피 차야 상품들도 있구요.. 봉제 인형들도 판매중.. 2016.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