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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ife/'14 일본 북큐슈 벚꽃여행41

일본 북큐슈 벚꽃여행 - 13. 이소라기(海鮮丼・茶漬 磯らぎ) 유후인에서 하카타역으로 복귀하면서 생긴 한가지 고민.. 바로 저녁으로 뭘 먹을까? 였는데요.. 유후인노모리 안에서 계속 검색을 해본 결과 찾아낸 곳.. 바로 이소라기(磯らぎ)라는 곳이었습니다. 일단 위치가 하카타역과 같이 있는 JR 하카타시티 9층에 위치하고 있어서 이동하는데도 좋고, 생각해보니 일본에서 카이센동, 즉 회덮밥은 먹어본 적이 없더라구요.. 항상 가격이 좀 센편이라 못먹곤 했는데, 낮아진 환율 덕에 이번에 먹어보기로 했습니다..ㅋㅋ 자리를 잡고 받은 메뉴판.. 영어 메뉴판이 있었습니다. 저는 홋카이도 카이센동, 여행을 같이간 고모는 이소라기 카이센동을 선택했습니다. 사진의 메뉴판에는 1800엔으로 되어 있는데, 홈페이지를 보니 1890엔이네요.. 그 사이에 가격이 올랐을 수도 있고, 소비세가.. 2014. 7. 1.
일본 북큐슈 벚꽃여행 - 12. 유후인역(由布院駅) 유후인 여행의 시작과 끝이라 할 수 있는 유후인역(由布院駅)입니다.. 슬슬 후쿠오카로 다시 돌아갈 시간.. 그래도 아직 열차가 도착하지 않았네요.. 저번에는 하지 못했던 유후인역 족욕탕에 가보기로 합니다. 입장료는 160엔으로 엽서와 같은 입장권과 작은 발수건을 줍니다. (유후인 역사 안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플랫폼 끝에 있는 족욕탕.. 사실 족욕탕을 지키고 있는 직원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와서 즐기고 있는 사람들도 보였습니다.. 아직 열차시간이 좀 있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네요.. 입장료는 내면 주는 발수건.. 행주 크기와 거의 같습니다..ㅋㅋ 유후인역이라고 써있네요..^^ 어제 오늘 엄청 걸었더니 발에 피곤이 많이 쌓여있었는데, 족욕을 하니 한번에 확 풀리더라구요.. 기분이 너무 .. 2014. 6. 20.
일본 북큐슈 벚꽃여행 - 11. 이즈미소바 (泉そば)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오후 2시가 넘어섰음에도 점심을 먹지 않은 상태였습니다..ㅎㅎ 유후인에서 점심으로 뭘 먹을지에 대해 전혀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죠..-_-;; 뒤늦게 앉아서 여기저기 검색을 해보니 나오던 곳.. 바로 이즈미소바(泉そば)였습니다. 긴린코호수 바로 옆에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즈미소바는 본점이 따로 있고 저희가 찾아간 곳은 분점이라고 합니다. 물론 본점도 유후인에 있구요..^^ 암튼 들어가보니 보통은 사람이 많아서 줄을 서야한다고 하던데 평일 2시가 넘어서 그런지 아무도 없더라구요.. 대기 없이 바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외국인인걸 알고 영어 메뉴판을 가져다주네요.. 맨위에 있는 메뉴가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장에 찍어먹는 소바이고.. 2판이 나옵니다. 저희는 2.. 2014. 6. 19.
일본 북큐슈 벚꽃여행 - 10. 긴린코 호수(金鱗湖) 유후인의 상점가를 계속 지나가다보면 그 끝에는 긴린코 호수(金鱗湖)가 있습니다. 호수 주변에는 미술관이나 상점, 그리고 온천탕이 있기도 하죠.. 사진에 보이는 건물은 펜션인데, 긴린코 호수와 잘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없었으면 긴린코 호수가 좀 썰렁해 보였을거 같네요..^^: 보통 단체관광객들이 근처 주차장에서 내려 일정을 시작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꽤 많이 보입니다. 한국어, 중국어도 많이 들리구요..ㅋㅋ 맑은 하늘과 푸른 산, 펜션이 잘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사실 긴린코 호수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은 이게 전부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평온한 풍경을 보고 있는 것 자체가 매력이 있는 곳이에요.. 긴린코 호수 옆에는 작은 텐소신사(天祖神社)라는 곳이 있습니다. 신사에서 잠시 쉬어 갔는데, 많은 사람.. 2014. 6. 13.
일본 북큐슈 벚꽃여행 - 09. 유후인(由布院) 유후인노모리를 타고 약 2시간 후 목적지인 유후인(由布院)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한 시각은 12시 40분 정도.. 돌아가는 열차가 5시 7분에 있기 때문에 약 4시간 반동안 유후인에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유후인에 왔을때는 왼쪽 건물이 공사중이었는데, 기념품샵으로 깔끔하게 새단장되었습니다. 검정색의 유후인역.. 왔으니 인증은 하나 남겨야겠죠..ㅋㅋ 작은 온천 마을인 유후인.. 하지만 온천보단 그냥 조용한 마을을 돌아다니는 재미를 느끼러 왔습니다. 저 종이 토끼는 판매하는 걸까요?^^: 종이 공예품을 판매하는거 같긴 하던데.. 일단 긴린코 호수가 있는 곳까지 가기로 했습니다.. 유후인역에서 거의 직진으로 계속 간다고 보셔도 될 것 같네요..ㅎㅎ 조용하다 못해 좀 썰렁한 느낌도 들었지만.. 조금 더 가면.. 2014. 6. 11.
일본 북큐슈 벚꽃여행 - 08. 유후인노모리(ゆふいんの森) 여행의 둘째날, 이 날은 온천으로 유명한 유후인(由布院/ゆふいん)으로 향했습니다. 사실 온천을 하러 가는 건 아니고, 그 조용한 작은 마을을 다시 보고 싶어서 선택했습니다.. 유후인을 가기 위해 특별열차인 유후인노모리(ゆふいんの森)를 예매했는데, 자리가 없어 첫차는 예매를 못하고 두번째 열차를 예매했습니다. 첫차 예매를 놓쳐서 아쉬웠지만, 첫날 무리한 일정을 보낸 탓이 오히려 더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호텔에서 충분히 쉬고 일정을 여유있게 시작해도 됐으니까요..ㅋㅋ 하카타역 앞에 각종 봄꽃들이 펴있었습니다. 봄 느낌 물씬 나더라구요..^^ 10시 25분 특급유후인노모리3호(特急ゆふいんの森3号)를 탑승 할 예정입니다. 유후인노모리를 하루에 3편씩 출발하는데, 유일하게 3호는 '오이타'까지 운행을 합니다. (.. 2014. 6. 10.
일본 북큐슈 벚꽃여행 - 07. 후쿠오카성 사쿠라 마츠리 #3 (福岡城さくらまつり) 후쿠오카성 사쿠라마츠리(벚꽃축제)의 세번째이자 마지막 포스팅입니다. 이전포스트 일본 북큐슈 벚꽃여행 - 05. 후쿠오카성 사쿠라 마츠리 #1 (福岡城さくらまつり) 일본 북큐슈 벚꽃여행 - 06. 후쿠오카성 사쿠라 마츠리 #2 (福岡城さくらまつり) 이번에는 후쿠오카성 천수각(1번/유료)에서 2번(무료)으로 이동하며 본 모습들입니다. 천수각은 소실되어 없고 터만 남아있습니다. 천수각을 볼 수 없어 아쉽지만.. 대신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천수각터로 올라오니 후쿠오카 타워(左)와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홈구장 야후돔(右)이 보입니다. 망원렌즈가 아님에도 이렇게 담을 수 있다는건 생각보다 가까이 있다는 뜻이기도 하고 후쿠오카에는 높은 건물들이 많이 없다는 걸 의미하기도 합니다^^ 자세히.. 2014. 6. 3.
일본 북큐슈 벚꽃여행 - 06. 후쿠오카성 사쿠라 마츠리 #2 (福岡城さくらまつり) 지난 포스트에 이어서 다른 장소로 이동해봤습니다. 이전포스트 일본 북큐슈 벚꽃여행 - 05. 후쿠오카성 사쿠라 마츠리 #1 (福岡城さくらまつり) 이번에 보여드릴 곳은 1번(무료) 벚꽃길과 2번(유료) 장소입니다. 벚꽃길은 후쿠오카 성벽과 잘 어우러지고 있었습니다. 유료장소에 굳이 가지 않아도 이렇게 멋진 풍경을 보실 수 있어요^^ 하지만 막상 티켓을 파는 곳에 가면 웬지 안들어가면 손해볼 것 같아서 들어가게 될지도..^^: 성벽의 벚꽃길을 따라 구경하니 뭔가 색다른 느낌도 들었네요.. 사진에는 잘 나타나지 않았지만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하긴 이런 멋진 풍경이 있는데 사람이 없다는게 말이 안되겠죠..^^: 그리고 유료인 2번 장소에 들어와 봤는데 처음에는 생각보다 좁은 잔디밭에 벚꽃 나무만 좀 있는거 .. 2014. 5. 29.
일본 북큐슈 벚꽃여행 - 05. 후쿠오카성 사쿠라 마츠리 #1 (福岡城さくらまつり) 오호리공원을 슬슬 둘러보면서 후쿠오카성 사쿠라마츠리(후쿠오카성 벚꽃축제)의 주요장소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이 행사에 대해 말씀을 드리자면, 오호리공원에서 열리는, 엄밀히 따지면 후쿠오카성터에서 열리는 벚꽃축제입니다. 3월말에서 4월초에 열리며 이 기간에는 밤에 라이트업 행사를 하기 때문에 벚꽃과 아름다운 조명이 같이 어울어지는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2014년에는 3월 27일부터 4월 6일까지 열렸습니다. (저는 3월 31일에 방문했구요..) 행사가 열리는 곳의 지도인데, 분홍색으로 표시된 곳은 벚꽃, 노란색 영역은 라이트업으로 조명빨 제대로 받고 있는 곳이라고 보면 됩니다. 기본적으로는 무료지만, 엔화가 표시되어 있는 곳은 입장료를 받는 곳입니다. 1곳은 300엔, 3곳 모두를 보면 80.. 2014. 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