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둘째날 아침이 밝았다. 이 날은 어디서나 사슴들이 반겨주는 나라(奈良)를 보고 다시 오사카로 돌아와 이대호가 뛰고 있는 오릭스 경기를 보기로 했다.
호텔에서 가까운 나카츠역에서 전철(미도스지선)을 타고 난바역으로 향했다. 일요일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었다.
나라로 가기 위해 긴테츠선이 있는 오사카난바역(大阪難波)으로 가야했다. 난바역에서 긴테츠전차(近鉄電車)라고 써있는 표지판을 따라가다보면..(운영 회사가 다르다보니 정산을 따로 해야한다.)
긴테츠선과 한신선을 같이 이용할 수 있는 오사카난바역에 도착하게 된다.
자.. 이제 티켓을 구입해야 하는데..
목적지인 긴테츠 나라역까지는 540엔..
플랫폼으로 내려오면 볼 수 있는 운행 시간표.. 이건 평일 시간표..
이건 주말과 휴일 시간표.. 중요한건 빨간색으로 써있는 쾌속급행이나 급행을 이용해야 한다는 것! 그외 전철을 이용하면 시간이 훨씬 오래걸린다. 실수로 처음 갈 때는 보통열차를 탔다가 1시간 넘게 갔던..;;(급행은 40분이면 된다.)
나라행 열차가 왔다고 바로 탈게 아니라 어떤 열차가 왔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참고로 이 곳에서 나고야도 갈 수 있음.. 멀기도 하고 특급이라고 되어 있느니 상당히 비싼 녀석일듯..
암튼 긴테츠 나라역으로 가는 쾌속 열차가 도착했는데..
좌석이 일반 전철과 같은 녀석이 도착했다..
그냥 타고 갈까 하다가 2명씩 앉을 수 있는 전철도 있기 때문에 그냥 기다려 보기로 했는데..
괜히 좀 더 좋은 좌석에 앉아 간답시고 기다렸는데, 결국은 그냥 일반 전철과 같은 녀석에 앉아갔다..;; 그런데 지금 생각하면 그게 더 푹신하고 좋았던거 같기도..-_-;;ㅋㅋ
약 40분 후에 긴테츠나라역에 도착!
이번에는 일부러 관광안내소를 찾아 관광지도를 받아서 가려고 들렀는데..
지도는 뒷전이고 스탬프를 발견! 일본여행을 하면서 스탬프에 점점 집착을 하게 되는 듯한..ㅋㅋ
<맛있쩡~ / 후~ / 어서오소~>
나라의 상징물인 사슴을 이렇게 귀엽게 스탬프로 만들어 놓았다. 나름 사슴 3종 세트랄까..ㅋㅋ
사진처럼 무려 5개의 스탬프가 있으니 긴테츠 나라역의 관광안내소에 꼭 들러보는게 좋을 듯..^^
휴일이라 그런지 역 앞 광장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었다..;; 암튼 나라 여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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