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탄신일을 맞이하는 봉은사의 연등축제

 

 

 

 석가탄신일이 다가오면서 길거리에서 연등을 많이 볼 수 있는거 같네요.. 특히 지난 토요일에는 연등행렬도 있었는데, 사람이 많을거 같아서 연등행렬은 구경하러 못가고 대신 봉은사의 연등축제를 보러 갔습니다. 생각해보니 봉은사 연등축제는 3년 만에 가본거네요.. 오히려 가까이 있으니 안가게 되는거 같기도 하고..^^:

 

 사실 이번 출사는 저번에 캐논 100D를 구입한 동생녀석이 먼저 제안을 해서 이루어졌습니다.. 같이 사진생활을 하는 사람이 있으니 출사도 나가게 되고.. 좋네요..ㅋㅋ 혼자면 정말 큰 맘을 먹어야 가게 되는데 말이죠..^^:

 

 

 

거대한 연꽃을 형상화한 등이었습니다..

 

 

 

아마도 수많은 사람들이 더 등을 촬영하거나 밑에서 인증샷을 남겼을거에요..^^:

 

 

 

선녀등도 보이구요..

 

 

 

 

 

문을 통과하니 형형색색의 연등이 밝혀져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는 호랑이등..

 

 

 

이렇게 보니 그럴싸 하죠?ㅋㅋ

 

 

 

어두워질수록 사람들이 점점 많이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꽃사슴도 보이고..

 

 

 

장수풍뎅이인거 같죠?^^;

 

 

 

학도 보이고.. 암튼 다양한 등이 전시되어 있어 재밌더라구요..

 

 

 

봉은사에 올때마다 느끼는건데 주변의 고층건물과 의외로 잘 어울리는거 같아요.. 복잡한 도심 속의 안식처 같은 느낌?^^:

 

 

 

암튼 조금 더 들어가보니 흰색에 그림이 그려진 연등이 보이네요..

 

 

 

 

 

정확하진 않은데 아이들이 그렸다는거 같더라구요..

 

 

 

나름 예쁜 연등도 많이 보였습니다.. 아이들의 감성이 마구 느껴지네요..ㅋㅋ

 

 

 

 

 

 

 

봉은사 연등축제 중에서 가장 장관이라 할 수 있는 빨간연등의 향연이랄까요..^^: 3년전에 보러 왔을때도 정말 감탄을 했었던..ㅋㅋ

 

 

 

석탑 앞에는 촛불과 향을 키고 소원을 빌 수도 있구요..

 

 

 

 

 

 

 

한사람 한사람의 소원이 정성스럽게 모여있다고 해야겠죠?^^

 

 

 

 

 

 

 

흰색 연등은 아마 돌아가신 분들을 위한 등이었던거 같아요..

 

 

 

 

 

 미륵대불 앞에서도 한장 담아봤습니다.. 사실 봉은사의 유명 야경포인트가 미륵대불 뒷편 언덕에서 촬영하는건데 나무에 가려져 있더라구요.. 물론 수풀을 해치고 들어가면 가능할거 같긴한데.. 굳이 그렇게까지 하고 싶지는 않아서 관뒀습니다..^^:

 

 

 

미륵대불을 보고 내려오는 길에도 등이 있었는데.. 설화의 모습을 재현한 등이었어요..

 

 

 

 

 

 

 

 

 

한바퀴 돌고 다시 처음에 들어왔던 곳으로 왔습니다..

 

 

 

하늘이 어두워진만큼 연등은 더 빛을 발하고 있는거 같네요..^^

 

 

 

이제 마무리하고 다시 도심으로 돌아가보기로 합니다..

 

 

 

 

 3년만에 찾은 봉은사 연등축제.. 나름 괜찮았던거 같아요..^^ 마음 같아선 매년 들르고 싶은데 귀차니즘 때문에 가까이 있어서도 가질 않으니..^^:  암튼 석가탄신일을 맞아 주변 사찰에서 이런 연등행사를 많이 하고 있는거 같더라구요..  알아보시고 야경 촬영하러 한번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