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루 역내 관광안내소를 가니 앞에서 지도를 나눠주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넙죽 받고 일단 나왔는데..
하.... 비옵니다. 게다가 꽤 많이 와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오타루에 대해 정말 정보수집을 거의 안하고 왔습니다..;;
한 관광지도와 앞의 풍경을 번갈아 약 10분을 보고 서있다가..
그래, 어디라도 가자 싶어서 우산을 펼치려고 하니...
우산이 일을 안해요..
Aㅏ......
그래서 오른쪽에 보이는 돈키호테에 가서 일회용 우산을 사야겠다 싶어 갔는데,
다행히 다이소가 있더라구요..
일회용 큰 우산을 300엔인가에 구입하고 길을 나섰습니다.
일단 점심부터 해결하고 싶어서 스시야거리 라고 되어 있는 곳을 가기로 했는데,
아케이드 상가를 거쳐 가기로 했습니다.
근데 너무 썰렁했어요..;;
문닫은 상점들도 꽤 있었고..
성수기가 아니라서 그런가 그냥 장사가 안되서 그런건가..
다른 아케이드 상가는 더 썰렁..
그리고 이곳에서 왼쪽으로 가면 스시야거리인데..
문을 연 곳도 별로 없었고, 어딜 갈까 고민만 하다가..
끝까지 와버렸습니다..-_-;;
그러다 발견한게 이 오타루 낭만관이라는 곳인데..
유리공예품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에 오니 사람들이 우측으로 계속 가더라구요..
그제서야 사카이마치도리 거리의 시작점인걸 알 수 있었습니다.
뭐.. 반대로 생각하면 종착점 일 수도 있구요..^^:
암튼 이 길을 따라 쭉 가면 오타루 오르골당까지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길을 따라 여러상점들이 즐비하게 서있습니다.
오타루 와서 처음으로 사람들도 많이 보고, 뭔가 활기찬 모습을 보기 시작했네요 ㅎㅎ
문제는 비가 점점 거세져서 우산들고 사진찍기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누군가랑 같이 왔으면 도움 받았을텐데 혼자라 정말 힘들었네요 ㅠㅠ
약간 수산시장 분위기의 음식점들도 보였는데,
직접 생선을 고르고 기다리면 회를 떠주거나 그런것도 가능한거 같았습니다.
하지만 역시 디저트 가게들이 정말 많이 보였습니다.
눈에 띌 수 밖에 없는 맛차 디저트 가게부터..
그 유명하다는 르타오(LeTAO)
본점 뿐만 아니라 이 거리에 분점만 몇개 더 있었습니다^^:
(사진은 본점 아닙니다 ㅎㅎ 본점은 나중에 포스팅 할게요!)
그리고 유리공예가 유명한 곳이라 각 공방의 전시, 판매관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저런곳에 들어가면 정말 각양각색의 다양한 공예품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과자를 주로 판매하는 곳이었는데..
과자치고 가격이 비싸더라구요..ㅎㅎ
어떤 유리공예점에 들어가보니 이런 유리풍경도 있고..
예쁜 상품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근데 가격이 장난없네요..^^:
그래서 이런녀석들이 굉장히 저렴해 보이는 착시가..ㅎㅎ
암튼 귀염귀염한 유리공예품을 다양하게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술을 판매하는 곳도 있구요..
한병 사고는 싶었는데, 엄청난 짐이 되었겠죠 ㅎㅎ
여기는 정말 신기한 유리식기를 판매하는 곳이었는데,
색 구현이나 모양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근데 가격이...;;
저 세트 다 구입하면 몇 십 만원이었던걸로..
북해도 우유가 유명한만큼 소프트 아이스크림 판매하는 곳도 많았습니다.
근데 계속 배부른 상태라 결국 못 먹었네요ㅠㅠ
오타루에 왔다면 꼭 들러야 한다는 사카이마치도리의 상점들을 보여드렸습니다.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눈을 즐겁게 하기는 하는데..
문제는 규모가 작아서 금방 다 보겠더라구요..^^:
오타루가 참 작은동네라고 하더니.. 맞는거 같았습니다..ㅎㅎ
사카이마치도리 거리 상점가 안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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