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체크인을 마친후 잠시 누워서 쉬면서 딱 한가지 생각만 했어요.
'오늘 남은 시간 동안 뭐하지..'
이번 여행은 제대로 계획을 세우고 온 게 아니라서 빈틈이 정말 많았어요.
사실 시간이 남으면 그냥 쉬자라는 생각으로 온 여행이었기 때문에..
그냥 그대로 호텔에 누워 시간을 보내는것도 저에겐 나름 의미가 있긴했죠 ㅎㅎ
하지만 그래도 뭔가 해야할텐데.. 뭘 할까 고민고민 하다가..
제가 그렇게 많이 갔지만, 한번도 안해본게 있더라구요..
바로 모모치 해변을 걸어보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검색해보니 여기서 보는 노을이 나름 괜찮다는 평.
그래 가자!
그렇게 저는 또 버스를 타고 다시 후쿠오카 타워에서 내렸습니다.
그러고보니 후쿠오카 타워는 야경 보러만 온 곳이다보니..
이렇게 노을지는 풍경과 같이 담아 본 것도 거의 없었던거 같아요.
그리고 비온 후 갠 날씨 덕분에 구름이 많긴 했지만..
나름 괜찮은 풍경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이렇게만 담아보니 또 느낌이 다르네요..^^:
암튼 지금 당장 목표는 모모치해변으로 가는것!
후쿠오카 타워를 뒤로 한채..
마리존으로 갑니다.
마리존과 그 주변의 모모치해변은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해상공원이에요.
그래서 모모치해변의 모래질이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예쁜 건물과 해변이 있어서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곳이죠^^
일단 오른쪽으로 가니 거대한 천막 식당이 있네요..
가을이기도 하고 평일이라 그런지 손님은 거의 없었습니다^^:
후쿠오카 타워에 그렇게 자주 왔는데 모모치해변을 걸어보는건 처음이라니..
제가 생각해도 참 희한하네요..^^:
암튼 해가 슬슬 지고 있었습니다.
힐튼 호텔 뒤로 야후오크돔도 보이구요^^
후쿠오카 타워와 노을지는 하늘을 같이 담으니 나름 느낌있네요^^
구름이 없었다면 노을을 제대로 담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이건 이 나름대로 또 괜찮은거 같네요^^
이제 어느정도 담았으니 갈까 하다가..
노을이 좀 더 지길래 다시 와서 마리존과 담아봅니다..^^:
그렇게 모모치 해변의 노을풍경을 담아 봤습니다.
이제 목표는 달성했고..
솔직히 후쿠오카 타워에 또 올라가봤자 같은 풍경이니까 안가려고 했었어요..
그러다가 후쿠오카 타워 홈페이지에서 한가지 이벤트 소식을 알게되고
일단 타워에 올라가 시간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여행 둘째날의 오후 일정은 그냥 마음가는 대로 제멋대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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