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교토] 아라시야마 가츠라강 옆 작은 식당, 카메야마야(亀山家)

카메야마 공원 전망대에서 내려와 가츠라강을 따라 조금만 걸어가면..

카메야마야(亀山家) 라는 식당을 만나게 됩니다^^

솔직히 밖에서 봤을때 분위기는 뭐랄까..

우리나라 계곡에 있는 백숙집 같은? 

한철 장사를 위해 테이블 깔고 장사하는 그런 식당 같았어요 ㅋㅋ

그런데 나름 구글맵에도 잘 나와있는걸 보면..

나름 꽤 오랫동안 장사하고 유명한 곳 같더라구요^^

식당 입구에도 이렇게 테이블이 있더라구요.

자판기 이용자를 위한건지, 아니면 식당껀지는 모르겠지만..^^:

다행히 바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는데,

이렇게 바로 옆에 가츠라강이 있습니다

예쁜 풍경을 보며 나름 풍류를 즐길 수 있는 그런 식당이죠^^

게다가 가격도 생각보다는 괜찮습니다.

아라시야마 거리의 식당들이 다 비싸거든요.

예전에 아무 생각없이 우동집 갔다가 실망한 적도 있었고 ㅋㅋㅋ

암튼 요렇게 우동, 소바 메뉴가 있구요..

덮밥류와 정식메뉴도 있습니다.

저는 900엔짜리 청어구이정식, 친구는 1000엔짜리 오뎅정식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또 빠질 수 없는 낮술...ㅋㅋㅋ

사실 뭐 거의 저만 마셨지만..^^:

생맥주가 없어서 아쉽지만 병맥주로..

그래도 맛나긴 하더라구요^^

그리고 친구가 궁금하다며 주문한 감주인데..

그냥 좀 단맛나는... 특별하진 않더라구요 ㅋㅋ

잠시후 나온 정식들!

생각 이상으로 양도 많고 퀄도 괜찮아보였습니다.

제가 주문한 청어구이 정식..

친구가 주문한 오뎅정식..

오뎅이 6~7종류가 들어있어서 꽤 괜찮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주문한 청어구이정식..

가시가 다 발라져있어서 그냥 먹으면 되는데..

짭짤하면서 살짝 단맛이 나는? 일본식 구이라고 해야하나...ㅋㅋ

사실 당시에 제가 먹을때는 고등어구이 인줄 알았어요^^:

맛이 좀 비슷하더라구요.

그리고 오뎅도 좀 나오고..

쯔케모노도 나오구요.. 미소국도 나오고..

보시면 아시겠지만 구성이 정말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양도 꽤 많구요^^

암튼 만족하면서 가츠라강 풍경도 보면서..ㅋㅋ

점심 정말 잘 즐겼네요^^

제가 들어올때는 식당에 사람이 가득 있어서 못 찍다가..

나갈때 되서 모습을 좀 담아봤네요 ㅋㅋ

제가 앉았던 자리는 이렇게 좌식이었구요..

도게츠교쪽에서 오신다면 요렇게 보이겠네요^^

저~기 보이는 도게츠교를 향해 걸어가다보면..

줄이 길게 늘어진 곳을 만나게 되는데..

이 곳이 그 유명한 퍼센트(%) 커피입니다.

아라시야마 오면 꼭 마셔봐야지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사진 밖으로 계속 이어진 줄을 보고 바로 포기했네요..^^:

이후 홍콩에서 마셨지만.. 솔직히 좀(아니 많이..) 실망..ㅜㅜ

그래서 다음에 아라시야마에 또 가게 된 다면 줄을 서서라도 마셔보고 비교를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ㅋㅋ

암튼 아라시야마에서 먹을 곳을 못 찾겠다 싶으면..

카메야마야에 한번 들러보세요^^

가츠라강 풍경도 보면서 가성비 좋은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구글맵에서 영업시간 정보를 보니 

수, 목요일 휴무 / 영업시간은 11:30 ~ 15:00

로 나오니 미리 구글맵에서 확인후에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