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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ife/'09 MLB관람기

[MLB관람기] 필리스의 홈런타자 라이언 하워드(Ryan Howard)를 보다

by ageratum 2009.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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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 7일 플로리다 마린스 vs 필라델피아 필리스 경기입니다>

이번에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4번타자 라이언 하워드(Ryan Howard)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라이언 하워드를 처음 보고 놀랐던 것은 엄청나게 큰 덩치였습니다..
꽤 멀리에서 찍었음에도 크롭을 할 필요가 없을정도네요..ㅋ
MLB.COM에서 나온 프로필에는 6피트 4인치의 키에 260파운드의 몸무게..
즉, 약 193cm, 117kg이군요..
덩치가 장난 아니죠?^^:

필리스의 1루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솔직히 대부분 1루에는 가장 수비 못하는 선수가 들어가죠..^^:
제가 알기론 하워드의 수비는 그닥 좋지 않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풀타임 이후 꾸준히 두자리수 에러를 기록하고 있군요..^^:

그래도 이정도 파울플라이는 잘 잡습니다..ㅋㅋ

공을 받기위한 관중들의 노력?ㅋㅋ

하워드는 대기타석에서도 남들과 좀 달랐습니다..
배트가 아닌 쇠몽둥이를 들고 스윙을 하더라구요..^^:
물론 배트보단 작았지만.. 그래도 무게는 장난 아닐듯..
역시 홈런 타자는 달라..ㅋㅋ

2회초 선두타자가 나와 2루타를 쳤습니다.. 이 이후엔 풍기질만..-_-;;ㅋ

라이언 하워드의 스윙폼은 '모 아니면 도' 같았습니다..

스윙이 시원시원하긴 한데, 그만큼 삼진도 많이 당하죠..;;
자세한 기록은 맨 마지막에 다루도록 하죠..^^

타석에 들어서는 모습입니다..

흙을 고르고..

홈플레이트 함 쳐보고..

특유의 배트를 드는 포즈..




하지만 결국 삼진..-_-;;ㅋ

이날 경기에서는 2루타 하나밖에 뽑지 못했지만..
라이언 하워드의 성적을 보면 입이 떡 벌어지는데요..

하워드는 2006년부터 풀타임으로 뛰기 시작한 선수로..
그 해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습니다.
신인상과 리그타점 1위(149타점), 리그 홈런 1위(58개) 와 더불어 .313의 타율을 기록했습니다.
사실 2005년에 88경기밖에 출장하지 않았지만, 홈런 22개, 63타점을 기록하면서 홈런타자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죠.

그리고 올 2009시즌은
타율 .279 / 172안타 / 141타점 / 45홈런 / 볼넷 75개 등을 기록했는데요..
어마어마한 타점에서 보듯이, 06,08,09시즌은 리그 타점 1위, 07시즌은 2위를 기록했습니다.
홈런도 많이 쳐서, 2006년 풀타임 이후로는 198홈런을 비롯해 총 222개의 홈런(04년부터)을 기록중입니다.
홈런이 상대적으로 많으니 타점도 많을 수 밖에 없죠..^^
안타의 약 30%가 홈런이니 원..-_-;;

문제는 하워드는 하풍기라는 별명처럼 붕붕휘두르는 타격때문에 삼진이 매우 많다는 것입니다..
매년 200개에 근접한 삼진은 문제가 되기 충분하............지만..
그만큼 홈런을 치고 타점1위를 해주니.. 이건 까기도 뭐하고..-_-;;ㅋ
어쩌면 전형적인 메이저리그의 홈런타자라고 할 수 있겠네요..
삼진을 겁내지 않는 스윙이죠.. 맞으면 넘어가면 안맞으면 말고..ㅋㅋ

다음에는 전에 잠깐 보여드렸던 필리스의 마스코트에 대해 포스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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