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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ife/'10 일본 간사이, 도쿄

[가마쿠라] 엔카쿠지에서 본 국보 범종, 그리고 후지산

by ageratum 2011.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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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카쿠지 경내를 거의 다 돌아보고 출구로 향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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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한 다리를 이끌고 저 가파른 계단을 올라야 할까 말까 고민을 했던..
하지만 왔는데 웬지 안보면 후회할거 같아 올라가봤습니다..ㅋㅋ



올라가보니 뭔가 허름해보이는 곳에 범종이 하나 있더군요..



종을 치는 나무(?)도 엄청 낡아보이고..
범종이 있는 곳도 엄청 낡았고..
사실 이게 뭔가 싶기도 했습니다.. 겨우 이걸 보러 올라왔나 싶기도..;;



이 범종은 '오가네' 라고 불리나봐요..
뭔가 허름해 보이지만 나름 국보로 지정된 것이라고 하더군요..
누가 보면 그냥 사찰에 있는 낡은 범종으로만 보이기도 하고..^^;
의미를 잘 모르는 자에겐 외형으로만 판단을 하게되니.. 그 중요성을 모르게 되는거 같습니다..-_-;;ㅋㅋ



사실 저뿐만 아니라 아무 정보 없이 보면..
그냥 낡은 범종이라고 생각하게 될거 같은..
암튼 중요한 국보 범종입니다..ㅋㅋ



그 맞은편에 있던 재단..



그 옆에는 이렇게 뭔가 판매하는 곳이 있는데..
기념품과 차같은 것을 파는 곳인거 같았습니다..
더운 여름에 올라왔다면 냉차를 마시며 잠시 쉬어가도 좋을 것 같네요..^^



범종 맞은편의 건물은 바로 요렇게 생겼습니다..^^



기껏 올라왔는데 막상 볼거리가 너무 소박한거 아니냐며 투정부리고 있을때..



마침 저 멀리에서 보이던 것..



바로 일본하면 가장 대표적이라 할 수 있는 후지산이 보였습니다..
아.. 여기서 정말 망원렌즈를 안가져 온 게 후회스러웠던..ㅜ.ㅜ

그러고보면 일본 여행와서 제대로된 후지산은 처음 봤었네요..
항상 높은 전망대엔 밤에 많이 가곤 했으니..^^:

암튼 한번쯤은 보고 싶어했던 후지산을 봤으니 힘들게 올라온 보람이 있었습니다..ㅋㅋ
언제 기회가 되면 후지산 등반도 한번 해봐야지라고 했느넫..
뭐.. 당장 일본에는 가지 못할거 같으니.. 쩝..



내려와서 촬영해본 계단..
사실 여행초반이었다면 전혀 힘들지 않았겠지만..
여행 후반이 되자 다리가 제 맘대로 안 움직여요..ㅜ.ㅜ



이제 엔카쿠지를 떠나 다시 기타가마쿠라역으로 향합니다..
입구에서 나가면 바로있는..



완전 시골역입니다..ㅋㅋ



사실 가마쿠라역까지 그냥 걸어가면서도 볼거리가 꽤 있다고 하더라구요..
산책하듯이 내려가면 좋다고 하지만..
남은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선 조금이라도 체력을 아껴야했기에..
한정거장이라도 전철을 타야했습니다..^^;

암튼 다음 목적지는 가마쿠라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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