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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인 여행47

일본 북큐슈 벚꽃여행 - 10. 긴린코 호수(金鱗湖) 유후인의 상점가를 계속 지나가다보면 그 끝에는 긴린코 호수(金鱗湖)가 있습니다. 호수 주변에는 미술관이나 상점, 그리고 온천탕이 있기도 하죠.. 사진에 보이는 건물은 펜션인데, 긴린코 호수와 잘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없었으면 긴린코 호수가 좀 썰렁해 보였을거 같네요..^^: 보통 단체관광객들이 근처 주차장에서 내려 일정을 시작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꽤 많이 보입니다. 한국어, 중국어도 많이 들리구요..ㅋㅋ 맑은 하늘과 푸른 산, 펜션이 잘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사실 긴린코 호수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은 이게 전부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평온한 풍경을 보고 있는 것 자체가 매력이 있는 곳이에요.. 긴린코 호수 옆에는 작은 텐소신사(天祖神社)라는 곳이 있습니다. 신사에서 잠시 쉬어 갔는데, 많은 사람.. 2014. 6. 13.
일본 북큐슈 벚꽃여행 - 09. 유후인(由布院) 유후인노모리를 타고 약 2시간 후 목적지인 유후인(由布院)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한 시각은 12시 40분 정도.. 돌아가는 열차가 5시 7분에 있기 때문에 약 4시간 반동안 유후인에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유후인에 왔을때는 왼쪽 건물이 공사중이었는데, 기념품샵으로 깔끔하게 새단장되었습니다. 검정색의 유후인역.. 왔으니 인증은 하나 남겨야겠죠..ㅋㅋ 작은 온천 마을인 유후인.. 하지만 온천보단 그냥 조용한 마을을 돌아다니는 재미를 느끼러 왔습니다. 저 종이 토끼는 판매하는 걸까요?^^: 종이 공예품을 판매하는거 같긴 하던데.. 일단 긴린코 호수가 있는 곳까지 가기로 했습니다.. 유후인역에서 거의 직진으로 계속 간다고 보셔도 될 것 같네요..ㅎㅎ 조용하다 못해 좀 썰렁한 느낌도 들었지만.. 조금 더 가면.. 2014. 6. 11.
일본 북큐슈 벚꽃여행 - 08. 유후인노모리(ゆふいんの森) 여행의 둘째날, 이 날은 온천으로 유명한 유후인(由布院/ゆふいん)으로 향했습니다. 사실 온천을 하러 가는 건 아니고, 그 조용한 작은 마을을 다시 보고 싶어서 선택했습니다.. 유후인을 가기 위해 특별열차인 유후인노모리(ゆふいんの森)를 예매했는데, 자리가 없어 첫차는 예매를 못하고 두번째 열차를 예매했습니다. 첫차 예매를 놓쳐서 아쉬웠지만, 첫날 무리한 일정을 보낸 탓이 오히려 더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호텔에서 충분히 쉬고 일정을 여유있게 시작해도 됐으니까요..ㅋㅋ 하카타역 앞에 각종 봄꽃들이 펴있었습니다. 봄 느낌 물씬 나더라구요..^^ 10시 25분 특급유후인노모리3호(特急ゆふいんの森3号)를 탑승 할 예정입니다. 유후인노모리를 하루에 3편씩 출발하는데, 유일하게 3호는 '오이타'까지 운행을 합니다. (.. 2014. 6. 10.
[일본/유후인] 하카타로 향하는 유후인노모리에서 보낸 즐거운 시간 이제 조용한 유후인을 떠나야 할 시간이 되었다. 물론 짝 촬영때문에 마지막 떠날 때 유후인은 참 시끄러웠지만..^^: 암튼 조용하고 평온한 마을인 유후인을 떠나 다시 대도시인 후쿠오카의 하카타역으로 향했다. 이번에는 올라타자마 맨 앞의 모습을 담아보기로 했다. 처음으로 유후인노모리(ゆふいんの森)를 탈 때도 얘기했지만, 1호차에서 보면 이렇게 뻥 뚫린 시야를 즐기며 갈 수 있고, 열차를 운전하는 모습도 구경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1호차 맨 앞자리를 예약하는게 제일 좋다. 물론 경쟁률은 장난아니겠지만.. 관련포스트 [일본/유후인] 특별한 열차 유후인노모리 타고 유후인(由布院)으로.. 그렇게 앞에서 촬영을 하고 조금 뒤로 돌아와서 유후인노모리의 모습을 담아봤는데.. 웬지 처음 탔던 것과 다른 .. 2012. 7. 25.
[일본/유후인] <짝> 촬영으로 정신없던 유후인역 유후인버거에서 배를 든든히 채우고 다시 후쿠오카로 돌아가기 위해 유후인역으로 향했다. 다시 2시간을 넘게 가야한다는 압박이 없었던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유후인노모리를 또 탄다는 생각에 설레이기도 했다. 어찌보면 별 것 아닌 열차일지도 모르지만.. 글쎄.. 웬지 모르게 유후인노모리는 탄다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주었다. 특유의 검정색 건물이 인상적인 유후인역. 여기서 다들 사진 한 장씩 찍곤 하는거 같은데, 하필 내가 사진 찍을때 오른쪽의 대형트럭은 비킬 생각을 안하고..ㅜ.ㅜ 포기가 빠른 나는 그냥 역 안으로 들어왔다. 사진은 없는데 플랫폼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사람들이 정말 많이 모여있었다. 주변을 둘러보니 방송장비들이 많이 보여서 단순히 영화나 방송을 촬영하구나 싶었는데, 스탭들이 전부 한국말을 하네... 2012. 7. 24.
[일본/유후인] 제대로 된 수제햄버거, 유후인 버거 유후인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 보니 어느새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상태였다. 사실 간식거리로 먹은게 있어서 엄청 배가 고프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안 먹고 가기엔 웬지 좀 아쉬운 마음에 식당을 찾아 헤맸다. 그냥 간단하게 카페에 가서 커피에 빵을 사 먹을까, 아니면 돈카츠 같은 걸 사먹을까 하다가 눈에 띄인 곳, 바로 유후인 버거였다. 유후인에 대한 정보가 없었기 때문에 당연히 맛집에 대한 정보도 없어 여기가 맛이 있을지 없을지 전혀 모르는 상태였지만.. 그래도 수제 햄버거는 보통 이상은 할 거라는 생각에 일단 들어가보기로 했다. 점심때가 한참 지난 상태라 손님은 아무도 없었고, 주인도 쉬고 있었는데, 우리가 들어와 주문하니 갑자기 바빠진 모습이었다..^^: 메뉴는 단촐했는데, 왼쪽부터 특제 데리야.. 2012. 7. 19.
[일본/유후인] 산책하며 아기자기한 유후인의 모습 즐기기 유후인에 도착해 여유있게 다닌다고 했지만, 규모가 큰 곳이 아니다보니 끝이라 할 수 있는 긴린코 호수까지 구경을 금새 해버렸다. 그래서 뭘 할까 하다가 결국 다시 유후인역 방향으로 가면서 이곳저곳 구경하기로.. 사실 생긴거 답지 않게 아기자기한 걸 좋아해서 유후인의 모습을 구경하는 것 만으로도 재미있었다. 그만큼 아기자기한 상점이 많아 그냥 구경하면서 산책할 맛이 나는 곳, 바로 유후인이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그냥 사진만 나열해보기로 했다. 천천히 내려보면서 유후인 거리의 풍경을 조금이나마 느끼고, 그 곳에 있는 느낌이 든다면 성공이고, "이 인간 오늘 날로 먹는 포스팅 하는구나" 라고 느낀다면 실패..ㅜ.ㅜ 암튼 유후인의 분위기는 대충 이런 차분하면서 아기자기한 상점이 많은 곳이다. 관광객이 많은 .. 2012. 7. 16.
[일본/유후인] 그림같은 풍경을 보며 산책하기 좋은 곳, 긴린코 호수(金鱗湖) 맛있는 간식을 먹고 다시 산책을 하며 가다보니 어느새 긴린코 호수(金鱗湖) 근처까지 오게 되었다. 길을 잘 못 들었을까 싶어 아이폰으로 지도를 확인하기도 했지만, 유후인의 볼거리 중 하나인 샤갈 미술관을 보니 다 왔구나 싶었다..^^: 일단 샤갈 미술관은 미술에 대한 조예가 없어서 그냥 통과하기로 하고.. 호수 근처에 오니 이런 작은 건물들이 몇 개 보였는데, 아마도 온천탕인 것 같았다. 1인당 200엔인데, 주의할 점은 사진의 온천탕의 옆에는 낮은 울타리만 있어서 잘못하면 긴린코 호수를 보러 온 관광객들이 알몸을 다 볼 수 있다는 것..^^: 그 사실을 아는 이유는 내가 어떤 아저씨의 알몸을 봤기 때문이다..-_-;; (차마 사진을 찍을 순 없었음..;;) 암튼 긴린코 호수로 들어오는 온천수.. 사진으.. 2012. 7. 12.
[일본/유후인] 입안에 달콤함이 가득! 비허니의 벌꿀 아이스크림 금상고로케를 맛나게 먹은 후 긴린코 호수를 향해 가는 중에 발견한 곳. 바로 벌꿀 아이스크림을 비롯한 벌꿀 상품을 판매하는 유후인 하치미츠노모리 비허니 라는 곳이었다. 관련포스트 [일본/유후인] 유후인의 유명한 간식, 바삭하고 맛있는 금상고로케(金賞コロッケ) 사실 이 곳에 대한 정보를 얻지는 못하고 단순히 유후인에 벌꿀 아이스크림이 유명한 곳이 있다는 얘기만 들었었는데, 웬지 딱 봐도 이 곳이 맞는거 같았다. 전체적으로 눈에 잘 띄고 귀여운 디자인의 상점이 발길을 끌게 만드는 곳. 비허니(Bee Honey/ビーハニー)는 영어로 써 있으니 잘 알 수 있을테고, 일어로 써 있는 하치미츠노모리(はちみつの森)는 벌꿀의 숲이라는 뜻이다. 암튼 벌꿀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인데, 이 곳의 대표메뉴는 바로 벌꿀 아이.. 2012. 7.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