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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300

[일본/쿠마모토] 쿠마모토성 매화원에서 한 이른 꽃구경 쿠마모토성 천수각을 향해 계속 가다보니 나무가 많이 심어져있는 공간이 보였다. 딱 봐도 이 곳에는 벚꽃나무들이 많이 심어져 있겠구나 싶었는데, 알고보니 매화원이었다. 즉, 여기에는 수많은 매화나무들이 있다는 뜻! 봄에오면 정말 장관을 이루고 있을 것 같다. 매화나무 밑에 돗자리 깔고 매화주 한 잔 하면 정말 최고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암튼 당시에는 2월말이었지만, 그래도 따뜻한 남쪽나라라고 듬성듬성 꽃이 핀 모습이 보였다. 이런 곳을 그냥 지나칠 내가 아니지.. 그중에 가장 잘 핀 꽃을 골라 사진을 몇 장 담아봤다. 이렇게만 보면 꽃이 만발했을때와 별로 다르지 않을 것 같은데 말했듯이 정말 잘 핀곳만 찾아서 담아봤다. 암튼 남들보단 꽃구경을 좀 일찍했다고나 할까..^^ 흰색의 매화가 참 예뻤던.. 2012. 8. 13.
[일본/쿠마모토] 일본 3대성 중의 하나 쿠마모토성(熊本城) 둘러보기 시작! 일본의 3대 성 중의 하나라고 하는 쿠마모토성(熊本城)에 도착했다. 그런데 일본의 3대 성으로 검색하면 오사카, 나고야, 히메지, 쿠마모토로 나오는데.. 그럼 4대 성 아닌가..-_-;; 암튼 저 4개 중에 3개를 두고 3대성 그러는데.. 암튼 뭐.. 입맛에 맞게 그때그때 변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한가지 확실한 건 쿠마모토성이 일본에서 손 꼽히는 성이라는 건 분명해보였다. 처음에는 밖에서 보이는 저게 천수각인 줄 알았더니 그냥 망루였다. 그럼 천수각은 얼마나 크길래?? 입구쪽으로 다가가니 어떤 동상이 보였다. 당연히 이 성을 건축한 장군일텐데.. 뒤늦게 포스팅을 위해 검색을 해보니 역시나 쿠마모토성을 건축한 가토 기요마사(加藤淸正)라는 인물이었다. 문제는 이 인간이 임진왜란때 조선 침공을 진두.. 2012. 8. 10.
[일본/쿠마모토] 큐슈 신칸센 타고 쿠마모토(熊本)로 이동하기 3박 4일간의 북큐슈 여행의 마지막날이 밝았다. 마지막날의 목적지는 바로 쿠마모토(熊本). 계획을 세울떄 밤 비행기라 시간적 여유가 많아서 하루를 제대로 쓸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을 강구 했었는데, 아무래도 떠나는 날이다보니 그냥 쿠마모토만 갔다가 오기로 했다. 사실 쿠마모토성을 보고 오는게 가장 큰 목적..^^: 역시나 여행의 시작은 하카타역에서.. 쿠마모토까지 가는데는 신칸센을 이용하기로 했다. 물론 JR 북큐슈패스를 이용해 그냥 탈 수 있고, 지정석 예약을 안하면 그냥 자유석에 타면 된다. 큐슈신칸센은 크게N700계, 800계, 신800계 이렇게 세 종류가 있는데, 이번에 탄 건 N700계인 사쿠라였다. 외형적으로 보면 800계가 더 예쁜듯..^^: 관련포스트 [일본/후쿠오카] 하카타역에서 JR북큐.. 2012. 8. 8.
[일본/후쿠오카] 포장마차가 즐비한 야타이 거리 나카스를 천천히 산책하고 야경을 촬영하며 가다보니 포장마차가 즐비한 야타이 거리가 나타났다. 후쿠오카의 명물이라 할 수 있는 이 곳은 많은 관광객들에게 이미 많이 알려진 곳으로, 한 번쯤은 꼭 가게 되는 곳이 아닐까 싶다. 낮에는 없던 포장마차가 저녁만 되면 나카스를 따라 즐비하게 들어선다. 사실 후쿠오카의 명물이자 관광명소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어서 사람이 많은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너무 적어서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내가 간 날만 그랬을지는 모르겠지만..^^: (원래 계획상으로는) 포장마차에 들어가 라멘도 먹고 맥주도 한 잔 하려고 했기 때문에 괜찮은 곳이 있는지 쭉 한번 둘러보기로 했다. 그냥 주변도 한 번씩 둘러보고.. 나카스를 따라 들어선 포장마차들.. 이렇게 봤을때는 꽤 먼 거리를 다 .. 2012. 7. 27.
[일본/후쿠오카] 화려함보단 차분함이 느껴지던 나카스(中洲) 야경 유후인에서 하카타역으로 복귀했다. 하카타역에 오자마자 동생녀석이 구하는 물건(여행 초반에 언급한 보온병) 때문에 도큐핸즈에 들러 이곳저곳 뒤졌지만 결국 찾는데 실패.. 그러다보니 어느덧 7시가 넘은 시각이 되었다.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었기 때문에 바로 100엔 버스를 타고 돈키호테 나카스점으로 가보기로 했다. 그 곳에 들러 물건을 찾아보고 나카스를 슬슬 걸어 야경도 보고, 포장마차가 즐비한 야타이 거리도 구경하는 계획이었다. 문제의 보온병 관련 이야기 [일본/후쿠오카] 추천 할 만한 박스타운 앞 [일본/후쿠오카] 텐진 로프트에서 느낀 일본의 한류열풍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하카타역에서 내려다 본 모습을 몇 장 담아보고 싶었다. 삼각대가 없어 사진이 제대로 안나왔지만..;; 하카타역에서 100엔 순환.. 2012. 7. 26.
[일본/유후인] 하카타로 향하는 유후인노모리에서 보낸 즐거운 시간 이제 조용한 유후인을 떠나야 할 시간이 되었다. 물론 짝 촬영때문에 마지막 떠날 때 유후인은 참 시끄러웠지만..^^: 암튼 조용하고 평온한 마을인 유후인을 떠나 다시 대도시인 후쿠오카의 하카타역으로 향했다. 이번에는 올라타자마 맨 앞의 모습을 담아보기로 했다. 처음으로 유후인노모리(ゆふいんの森)를 탈 때도 얘기했지만, 1호차에서 보면 이렇게 뻥 뚫린 시야를 즐기며 갈 수 있고, 열차를 운전하는 모습도 구경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1호차 맨 앞자리를 예약하는게 제일 좋다. 물론 경쟁률은 장난아니겠지만.. 관련포스트 [일본/유후인] 특별한 열차 유후인노모리 타고 유후인(由布院)으로.. 그렇게 앞에서 촬영을 하고 조금 뒤로 돌아와서 유후인노모리의 모습을 담아봤는데.. 웬지 처음 탔던 것과 다른 .. 2012. 7. 25.
[일본/유후인] <짝> 촬영으로 정신없던 유후인역 유후인버거에서 배를 든든히 채우고 다시 후쿠오카로 돌아가기 위해 유후인역으로 향했다. 다시 2시간을 넘게 가야한다는 압박이 없었던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유후인노모리를 또 탄다는 생각에 설레이기도 했다. 어찌보면 별 것 아닌 열차일지도 모르지만.. 글쎄.. 웬지 모르게 유후인노모리는 탄다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주었다. 특유의 검정색 건물이 인상적인 유후인역. 여기서 다들 사진 한 장씩 찍곤 하는거 같은데, 하필 내가 사진 찍을때 오른쪽의 대형트럭은 비킬 생각을 안하고..ㅜ.ㅜ 포기가 빠른 나는 그냥 역 안으로 들어왔다. 사진은 없는데 플랫폼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사람들이 정말 많이 모여있었다. 주변을 둘러보니 방송장비들이 많이 보여서 단순히 영화나 방송을 촬영하구나 싶었는데, 스탭들이 전부 한국말을 하네... 2012. 7. 24.
[일본/유후인] 제대로 된 수제햄버거, 유후인 버거 유후인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 보니 어느새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상태였다. 사실 간식거리로 먹은게 있어서 엄청 배가 고프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안 먹고 가기엔 웬지 좀 아쉬운 마음에 식당을 찾아 헤맸다. 그냥 간단하게 카페에 가서 커피에 빵을 사 먹을까, 아니면 돈카츠 같은 걸 사먹을까 하다가 눈에 띄인 곳, 바로 유후인 버거였다. 유후인에 대한 정보가 없었기 때문에 당연히 맛집에 대한 정보도 없어 여기가 맛이 있을지 없을지 전혀 모르는 상태였지만.. 그래도 수제 햄버거는 보통 이상은 할 거라는 생각에 일단 들어가보기로 했다. 점심때가 한참 지난 상태라 손님은 아무도 없었고, 주인도 쉬고 있었는데, 우리가 들어와 주문하니 갑자기 바빠진 모습이었다..^^: 메뉴는 단촐했는데, 왼쪽부터 특제 데리야.. 2012. 7. 19.
[일본/유후인] 산책하며 아기자기한 유후인의 모습 즐기기 유후인에 도착해 여유있게 다닌다고 했지만, 규모가 큰 곳이 아니다보니 끝이라 할 수 있는 긴린코 호수까지 구경을 금새 해버렸다. 그래서 뭘 할까 하다가 결국 다시 유후인역 방향으로 가면서 이곳저곳 구경하기로.. 사실 생긴거 답지 않게 아기자기한 걸 좋아해서 유후인의 모습을 구경하는 것 만으로도 재미있었다. 그만큼 아기자기한 상점이 많아 그냥 구경하면서 산책할 맛이 나는 곳, 바로 유후인이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그냥 사진만 나열해보기로 했다. 천천히 내려보면서 유후인 거리의 풍경을 조금이나마 느끼고, 그 곳에 있는 느낌이 든다면 성공이고, "이 인간 오늘 날로 먹는 포스팅 하는구나" 라고 느낀다면 실패..ㅜ.ㅜ 암튼 유후인의 분위기는 대충 이런 차분하면서 아기자기한 상점이 많은 곳이다. 관광객이 많은 .. 2012. 7.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