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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마모토 여행13

[일본/쿠마모토] 쿠마모토성에서 하는 망루체험, 우토 야구라(宇土櫓) 매화원에서 꽃에 취해 있다가 정신 차리고 다시 올라가기로 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쿠마모토성은 너무 크고 넓다는 생각을 계속 하던 찰나에.. 드디어 쿠마모토성 천수각이 보인다. 오사카성 천수각과는 달리 밝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흑백의 조화가 잘 어울려 개인적으로는 쿠마모토성의 천수각이 더 낫다는 생각이..^^: 암튼 천수각이 보이긴 하는데, 문제는 입구는 여기에 없고 반대편으로 가야한다는거..;; 그래서 바로 입구로 갈까하다가 옆에 있는 망루에 사람들이 들어가고 있길래 한번 가보기로 했다. 쿠마모토성은 나름 이렇게 내부를 구경할 수 있는 건물이 꽤 많아서 전체적으로 다 둘러보려면 시간이 많이 걸릴 수 밖에 없을 것 같았다. 물론 다 패스하고 겉만 보고 가면 얼마 안걸리지만.. 자세히보니 망루 맨 위층에 사람.. 2012. 8. 14.
[일본/쿠마모토] 쿠마모토성 매화원에서 한 이른 꽃구경 쿠마모토성 천수각을 향해 계속 가다보니 나무가 많이 심어져있는 공간이 보였다. 딱 봐도 이 곳에는 벚꽃나무들이 많이 심어져 있겠구나 싶었는데, 알고보니 매화원이었다. 즉, 여기에는 수많은 매화나무들이 있다는 뜻! 봄에오면 정말 장관을 이루고 있을 것 같다. 매화나무 밑에 돗자리 깔고 매화주 한 잔 하면 정말 최고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암튼 당시에는 2월말이었지만, 그래도 따뜻한 남쪽나라라고 듬성듬성 꽃이 핀 모습이 보였다. 이런 곳을 그냥 지나칠 내가 아니지.. 그중에 가장 잘 핀 꽃을 골라 사진을 몇 장 담아봤다. 이렇게만 보면 꽃이 만발했을때와 별로 다르지 않을 것 같은데 말했듯이 정말 잘 핀곳만 찾아서 담아봤다. 암튼 남들보단 꽃구경을 좀 일찍했다고나 할까..^^ 흰색의 매화가 참 예뻤던.. 2012. 8. 13.
[일본/쿠마모토] 일본 3대성 중의 하나 쿠마모토성(熊本城) 둘러보기 시작! 일본의 3대 성 중의 하나라고 하는 쿠마모토성(熊本城)에 도착했다. 그런데 일본의 3대 성으로 검색하면 오사카, 나고야, 히메지, 쿠마모토로 나오는데.. 그럼 4대 성 아닌가..-_-;; 암튼 저 4개 중에 3개를 두고 3대성 그러는데.. 암튼 뭐.. 입맛에 맞게 그때그때 변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한가지 확실한 건 쿠마모토성이 일본에서 손 꼽히는 성이라는 건 분명해보였다. 처음에는 밖에서 보이는 저게 천수각인 줄 알았더니 그냥 망루였다. 그럼 천수각은 얼마나 크길래?? 입구쪽으로 다가가니 어떤 동상이 보였다. 당연히 이 성을 건축한 장군일텐데.. 뒤늦게 포스팅을 위해 검색을 해보니 역시나 쿠마모토성을 건축한 가토 기요마사(加藤淸正)라는 인물이었다. 문제는 이 인간이 임진왜란때 조선 침공을 진두.. 2012. 8. 10.
[일본/쿠마모토] 큐슈 신칸센 타고 쿠마모토(熊本)로 이동하기 3박 4일간의 북큐슈 여행의 마지막날이 밝았다. 마지막날의 목적지는 바로 쿠마모토(熊本). 계획을 세울떄 밤 비행기라 시간적 여유가 많아서 하루를 제대로 쓸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을 강구 했었는데, 아무래도 떠나는 날이다보니 그냥 쿠마모토만 갔다가 오기로 했다. 사실 쿠마모토성을 보고 오는게 가장 큰 목적..^^: 역시나 여행의 시작은 하카타역에서.. 쿠마모토까지 가는데는 신칸센을 이용하기로 했다. 물론 JR 북큐슈패스를 이용해 그냥 탈 수 있고, 지정석 예약을 안하면 그냥 자유석에 타면 된다. 큐슈신칸센은 크게N700계, 800계, 신800계 이렇게 세 종류가 있는데, 이번에 탄 건 N700계인 사쿠라였다. 외형적으로 보면 800계가 더 예쁜듯..^^: 관련포스트 [일본/후쿠오카] 하카타역에서 JR북큐.. 2012. 8.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