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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TO Life/풍경

설날, 경복궁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by ageratum 2009.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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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가을에 경복궁 출사 다녀온 이후로,
설날을 맞이해서 어머니를 모시고 다녀왔습니다..
경복궁으로 간 이유는 설날은 무료더라구요..^^:
설날 연휴동안은 한복 착용자만 무료지만, 당일은 전국민 모두 무료라고 하네요.

경복궁에 도착하니 근위병 교대식이 막 끝나가더군요..
조금만 더 일찍 올걸..ㅜ.ㅜ

흥례문입니다.
경복궁에 사람이 이렇게 많은건 처음봤습니다..^^:
역시 명절은 다르네요..

근정전입니다..
왕이 신하들의 조하를 받거나 사신을 맞이하던 곳이죠.

역시 화려하고 멋있습니다.

어좌입니다..
관람객이 많다보니 어좌를 찍기위한 경쟁이 장난아니더군요..^^;

담이 멋있네요..


향원정입니다..
추운 날씨탓에 연못이 다 얼었네요..;;


얼어버린 연못 위에 썰매와 팽이를 체험할 수 있게 해놨네요..

건청궁입니다..
1월 24일부터 일반관람으로 전환했다고 하네요..
고종 10년(1873년)에 지어져서 왕과 왕비의 휴식을 위해 지어졌습니다만,
명성황후가 시해당한 안타까운 역사의 현장이기도 합니다..
그 사건 이후 한동안 방치되다가 철거되었지만, 2006년에 다시 복원했다고 하네요..





명성황후가 시해당했던 곤녕합 옥호루입니다..



이왕 온김에 청와대도 보러 왔습니다..^^:

몰랐는데 청와대 포토존이 있더군요..^^:
풍경은 끝내주네요..
아무튼 그분이 좀 잘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연회장으로 쓰이던 경회루입니다.
연못이 얼어서 그런지 그냥 땅에 있는거 같네요..^^;


돌아가는 길에 국립고궁박물관도 한번 들렀습니다..

올해 말까지 무료관람을 실시한다는군요..^^


옛 서울의 풍경들의 사진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옛날 생각난다면서 좋아하시더라구요..^^

전시장에는 왕들의 생활에 관련된 것들이나 그 시대의 발명품, 현판 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나름 볼만한 것 같네요..




지하1층부터 2층까지 되어있는데 2층만 보고 나왔습니다..

명절때마다 차례 지내면 빈둥대고 의미없이 지냈던거 같은데
이번 설에는 어머니와 함께 경복궁에 다녀와서 왠지 의미있는 시간을 보낸거 같아 뿌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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