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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ife/'12 가을 일본 간사이(関西)

[일본/오사카] 갓파요코초의 괜찮은 밥집, 아센보 오모야하나레(あせんぼ 母屋・離れ)

by ageratum 2012.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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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바역에서 미도스지선을 타고 호텔이 있는 나카츠역에 도착했다. 우리가 머물 호텔은 나카츠역과 바로 연결되어 편리한 호텔 콤즈 오사카였는데, 그 소개는 다음 포스트에서 하기로 하고.. 암튼 도착한 시각이 12시 40분 쯤.. 보통 일본 호텔은 오후 2시 체크인이긴 하지만 웬만하면 일찍 체크인을 해주는데, 이번에는 청소가 안끝났는지 오후 2시에 다시 오라고 했다. 그 과정에서 무뚝뚝한 호텔 직원의 응대를 받고 기분이 살짝 나빠지긴 했는데, 뭐 그것 역시 다음 호텔 소개 포스트에서 얘기하기로 하고..

 

 암튼 체크인을 하려면 당장 1시간이 넘게 기다려야 하니 프론트에 짐을 맡기고 근처에 점심을 먹으러 나기로 했다.

 

 

 

 나카츠역에서 한큐우메다역 방면으로 가다보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게 바로 갓파요코초(河童横丁)라는 상점가인데, 그곳에 이런저런 식당들이 많아서 점심을 해결하기에 좋을 것 같았다. 암튼 그렇게 두리번거리다 찾게된 곳, 바로 아센보 오모야하나레(あせんぼ 母屋・離れ)였다.

 

 솔직히 말하면 이 식당의 이름이 정확히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갓파요코초 홈페이지를 찾아내서 식당페이지를 다 뒤져보고 가장 비슷한 곳을 찾았으니.. 아마 맞을듯..^^:

 

 

 

 메뉴들을 보니 밥집이기도 하면서, 술집에서 볼 수 있는 안주류들이 많이 보였는데.. 식당 소개 페이지를 보니 점심때는 일반적인 정식류를 판매하고, 저녁에는 술과 안주류를 주로 파는 것 같았다.

 

 

 

 식당안으로 런치타임(11시~14시) 전용 정식메뉴판을 보여줬다. 점심에만 판매하는 정식들도 약 700엔대의 메뉴들로 구성.. (식당 소개 홈페이지에는 저녁 예산을 2500엔으로 잡아놨음. 즉, 점심에만 이렇게 판매하는 듯.)

 

 나는 규동 정식처럼 생긴 걸 선택, 그리고 고모는 생선구이 정식을 골랐다.

 

 

 

음식이 나올때까지 심심해서 테이블도 촬영해보고..

 

 

 

물수건은 왜 찍었을까..;;

 

 

 

드디어 나온 음식! 생각보다 양이 꽤 많아보였다.

 

 

 

일단 고모가 주문한 생선구이 정식..

 

 

 

생선종류가 매번 바뀌는거 같긴 한데.. 암튼 이날은 고등어 구이가 나왔다. 고모가 매우 단백하고 맛있다고 하니 괜찮았는듯..

 

 

 

 그리고 내가 주문한 것인데.. 메뉴상에는 소고기 스키야키라고 되어 있었는데, 내가 보기엔 일반 규동이랑 크게 다르지 않은듯..ㅋ 맛은 꽤 괜찮았는데 고기에 비해 밥이 많아서..ㅜ.ㅜ 고기 좀 더 줬으면 좋았을듯..ㅋㅋ

 

 

 

정식을 주문하면 나오는 것들인데.. 처음에는 뭔지 몰랐던 흰 물체.. 멋모르고 먹어보니 마를 간 것이었다..;; 걸쭉하고 짭짤한게 솔직히 내 취향은 아니었음..-_-;ㅋ

 

 

 

그리고 짠지와 양배추 그리고 국.. 이게 미소국이었던가 기억이 안나네..ㅜ.ㅜ 

 

 솔직히 아무 계획없이 들어간 곳이라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맛이 꽤 괜찮아서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700엔에 이 정도면 (일본치고) 비싸다고 할 수도 없을거 같고.. 암튼 여행의 첫 끼니를 잘 떼워서 다행이라고나 할까..^^:

 

 

 

위치는 한큐 우메다역과 연결되어 있는 갓파요코초(河童横丁) 2층에 있는데, 사진에 보이는 헌책방거리 옆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바로 보인다.

 

 

아센보 오모야하나레 위치

http://r.gnavi.co.jp/k198900/lang/kr/map

 

갓파요코초 홈페이지

http://kappa.hankyu.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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