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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ife/'12 봄 일본 간사이(関西)

[일본/나라] 따뜻한 봄 햇살이 가득했던 나라공원

by ageratum 2013.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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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후쿠지를 대강 한번 둘러본 후 나라에 오면 꼭 가봐야 하는 토다이지(東大寺)로 향했다. 그리고 토자이지로 가는 길에 꼭 지나게 되는 넓은 나라공원의 모습.. 언제나 그렇듯 나라공원에는 사슴들이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처음 나라에 와서 사슴을 봤을때는 들이 박는거 아닌가 걱정도 되곤 했는데, 두번째 방문때는 걱정보다는 녀석의 행동을 유심히 볼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고나 할까..

 

 

 

봄날 치고는 약간 쌀쌀했지만, 그래도 나무 사이로 비춰지는 햇살이 따뜻한 느낌을 주기엔 충분했다. 봄이라 그런지 사슴들도 조금 더 활발한거 같았고..

 

 

 

도로옆에서 어떤 사슴이 머리를 박고 있길래 뭔가 했더니..

 

 

 

수로에서 달콤한 물 한모금을 하고 있었다.. 어찌다 맛나게 먹던지 한참을 들여다 봤던..^^:

 

 

 

따뜻한 햇살에 사슴들은 일광욕을 즐기고 낮잠도 즐기고..

 

 

 

요염한 포즈로 털을 고르던 녀석..

 

 

 

목 돌아가겠다..-_-;;ㅋㅋ

 

 

 

 나라에 오면 한번쯤은 꼭 보게 되는 경고판.. 나라 여행 후기를 보면 사슴에게 당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심심찮게 들을 수가 있는데, 내 생각엔 특별히 자극만 하지 않는다면 당할일이 없지 않을까 싶었다. 물론 이 특별한 자극 중에 가장 큰게 식욕이긴 하지만..;; 내가 들고 있는 음식은 내것이 아닌 사슴과 공유한다는 마인드를 먼저 갖는게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주기 싫어도 알아서 슬금슬금 오는 녀석들이니.. 그냥 나라에 가면 길거리에서 음식을 안 먹는게 가장 좋다..-_-;;ㅋㅋ

 

 

 

'뒤에 경고문 봤지? 나 무서운 녀석임!!'

 

 

 

봄 햇살을 가득 받은 나라공원의 모습..

 

 

 

토다이지로 가는 길에 보이던 여러상점들..

 

 

 

어떤 음식점에는 이미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다.

 

 

 

사슴도 나라에서 태어나면 살맛나지 않을까 싶었다..

 

 

 

앉아 있어도 알아서 인간들이 음식을 가져다주니..

 

 

 

시카센베(사슴과자) 하나면 동네 사슴들을 다 끌어 모을 수도 있을듯..ㅋㅋ

 

 

 

 토다이지 가는 길에 보이던 작은 신사.. 처음 나라에 왔을땐 저런 작은 신사에 뭐가 있겠나 싶었는데, 봄에 오니 벚꽃으로 가득해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나름 봄철 장사(?) 할 줄 아는 신사인듯..ㅋㅋ

 

 

 

토다이지로 가기 위한 차량들의 행렬..

 

 

 

역시 토다이지로 향하는 사람들의 행렬..

 

 

 

그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는 인력거들의 행렬..

 

 

 

 그리고 토다이지로 들어가는 길의 수많은 인파들... 솔직히 말하면 사람이 너무 많아서 괜히 왔다는 생각을 아주 잠깐하긴 했지만.. 뭐.. 벚꽃 시즌에 일본여행을 온다는 것 자체가 이 정도 인파는 감수한다는 뜻이기도 했으니..-_-;;ㅋㅋ 이제 토다이지로 들어가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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