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북큐슈 벚꽃여행 - 22. 블루윙 모지

 

 

 

 

모지코 레트로 전망대와 모지 세관이 보이는 곳에 잠시 쉬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고개를 왼쪽으로 돌리면..

 

 

 

어떻게 보면 별거 아닌 듯한 작은 다리가 하나 보입니다..

 

 

 

자동차는 못 다니는거 같고 사람들만 걸어다니는 다리인데요..

이 다리는 <블루윙 모지>라고 하는 일본 유일의 보행자 전용 도개교라고 합니다.

길이는 108m라고 하네요..^^

 

암튼 일본 유일의 보행자 전용 도개교라는 것에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루에 6번 작동을 하는데, 매 10, 11, 13, 14, 15, 16시에 열리므로 시간은 잘 맞추면 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운좋게 마지막인 16시가 다 되어가서 볼 수 있었네요..

  

 

블루윙 모지가 열리는 모습은 동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푸른색 다리에 열리는 모습이 날개 같아서 <블루윙 모지>라는 이름을 붙인 것 같습니다..

 

 

 

열리는 시간에 맞춰 운행하는 분홍색 크루즈도 인상적이네요..^^

 

 

 

열리는데 4분, 닫히는데 8분 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대충 10분 정도 열어두니, 한번 열렸다 닫히는데 20분 걸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작동되는 동안에는 이렇게 막아둡니다.. 뭐 당연하지만..^^:

 

 

 

닫히는데 참 오래걸리는거 같더라구요..ㅋㅋ

 

 

 

저 멀리 모지코와 시모노세키를 연결하는 칸몬대교가 보입니다.

칸몬대교는 단순히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는 의미를 넘어 큐슈와 혼슈를 연결하는 통로이기도 하죠..

 지하통로가 있어서 자전거를 대여해 시모노세키까지 다녀오시는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계속 보게 되는 레트로 전망대와 모지 세관..

음.. 웬지 잘 어울리는거 같기도 하고..^^

 

 

 

저 멀리 보이는 시모노세키..

 

 

 

사실 이 다리를 건너나 안건너나 큰 의미는 없지만..

그래도 기다렸으니 한번 건너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