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와야마 로프웨이를 타고 드디어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전망대 건물 안에는 레스토랑이나 카페 같은것들도 있긴한데..
일단 좋은 자리를 잡아야겠다는 생각에 곧장 야외 전망대로 향했습니다.
(근데 관광객이 적어서 의미가 없었....;;)
비예보가 있는 상태에 빗방울도 몇방울 맞았던 터라 시야가 어떨지 걱정이었는데,
이 정도면 정말 대만족이었습니다^^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가며 삿포로를 담아봤습니다.
오른쪽에 흰색 반원모양이 삿포로돔입니다.^^
지금은 잘 안보이지만 중앙에 TV타워가 있습니다.
삿포로 시내 중심가를 바라본 풍경이죠^^
왼쪽에 보이는 작은 산 같은게 마루야마공원의 원시림 지역인 것 같습니다.
전망대에는 이렇게 종이 있는데..
사람들이 인증샷을 남기고 갑자기 땡땡 치는 바람에 자주 놀랐네요^^:
주변에 자물쇠 거는건 어디나 다 똑같은거 같습니다 ㅋㅋ
전망대 뒤편의 산에는 아직 눈이 보이네요.
삿포로 시내를 제외하면 주변이 거의 다 산입니다^^:
이제 야경을 담기 위해 자리를 잡았습니다.
무거운 렌즈를 가져 갔다면 고릴라포드가 못 견뎠을텐데,
35.2D 렌즈만 가져간 덕분에 고릴라포드가 잘 버텨줘서 수월하게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그렇다보니 화각이 아쉬운 면도 있긴했지만..;;
암튼 어두워질 때까지 기다리는데 기온은 점점 내려가고 바람도 불고..
바람막이 안가져 왔으면 정말 큰일 날 뻔 했네요 ㅋㅋ
정확한 기온은 알 수 없었지만, 10도 이하였던건 분명합니다^^:
5월의 날씨라고는 생각 할 수 없었어요
시간이 지나 이제 슬슬 어두워집니다.
삿포로 중심가쪽을 바라보고 계속 기다립니다.
점점 하늘은 어두워지고 건물들의 조명은 밝아집니다^^
유선 릴리즈를 가져간 덕분에 안정적으로 사진을 담을 수도 있었지만..
일단 손 시린걸 방지할 수 있어 좋았네요 ㅋㅋ
암튼 후드도 뒤집어 쓰고 추위와의 싸움을 하고 있었습니다.
봄에 이정도인데 겨울에는 어떨지 상상도 안가는 상황이었습니다^^:
조금씩 야경이 완성되어 가는 모습을 만들어봤습니다.
이제 곧 제대로 된 야경을 볼 수 있는 시간이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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