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이마치도리 거리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이제 오타루 운하로 향했습니다.
5월 중순임에도 11.7도...
북해도가 추운 동네이긴 하네요 ㅎㅎ
암튼 오타루를 대표하는 관광 포인트인 오타루 운하(小樽運河)인데..
그냥 이게 전부입니다 ㅎㅎ
사실 오기전에 오타루 운하에 대한 환상을 버리고 오라는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실제로 보니 정말 작고 볼게 없더라구요..ㅠㅠ
사실 여기에 눈이라도 내리고 있었다면 정말 낭만적이었을지 모르지만..
눈은 커녕 비가 오고 있었으니..ㅠㅠ
암튼 오타루 운하는 눈과 야경의 조합이 아니면 굳이 보러 올 필요는 없을거 같아요..^^:
운하 뒷편 거리로 걸어가보니 정말 창고 같은 것만 있어서 볼건 없었구요..
그나마 저녁을 먹기로한 오타루 비어의 위치를 제대로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운하쪽으로 오니 오타루 운하 크루즈 선착장이 있더라구요..
비가 오는데 누가 타겠나 싶었는데..
타는분들이 있네요 ㅎㅎ
원래 저런 작은 보트로 운행하는지 사람이 적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같이 우산 쓰고 보는것도 나름 운치 있을거 같네요^^
길 건너편 운하로 가봅니다.
여기도 풍경은 그냥 그래요..^^:
다시 처음 오타루 운하를 봤던 곳으로 갑니다..
이번엔 내려가서 조금 더 가까이..
오타루 창고 넘버원이라고 써있는 이 곳이 아까 봤던 오타루 비어입니다^^:
과거 창고로 운영하던 곳을 맥주공방으로 사용하고 있는거군요.
암튼 기다려~ 내가 곧 간다! ㅋㅋㅋ
비가 안오고 날씨라도 맑았으면 그나마 좀 나았을텐데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원래 계획 상으로는 오타루 운하의 야경까지 담으려고 했는데,
시간도 애매하고 눈 없는 야경은 역시나 심심할거 같아서
오타루 비어에서 저녁만 해결하고 다시 삿포로로 돌아가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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