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뉴욕] 벨기에식 감자튀김, 폼므 프리츠 (뽐므 프리츠 / Pommes Frites)

유니온 스퀘어에서 쇼핑과 그린마켓 구경을 마치고..

이제 뭔가 먹으러 이동했습니다.

 

 

 

도착한 곳은 바로 이 곳..

바로 <폼므 프리츠(Pommes Frites)>라는 벨기에식 감자튀김 가게였습니다.

 

주변 동네도 살짝 허름하고, 가게 외관도 허름한 느낌이었어요^^:

 

(현재는 이전했습니다! 이전한 위치는 포스트 맨 아래에 지도첨부!)

 

 

 

 

 

벨기에식 감자튀김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었습니다.

 

 

 

영업시간은 이렇구요..

불타는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새벽 3시 30분까지 하는군요^^:

 

밤에 맥주 한잔과 같이 즐기러 오기 좋을거 같아요.

 

(홈페이지를 보니 현재는 영업시작 시각이 오전 11시로 바뀌었습니다.)

 

 

 

들어와보니감자가 잔뜩 튀겨지고 있었어요..

 

 

 

레귤러, 라지, 더블 사이즈가 보일텐데..

담아주는 종이 봉투 크기로 양이 짐작 가능하실겁니다..^^:

 

3년 전이라 지금은 가격이 올랐을거라 생각했는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니 지금도 가격이 똑같네요!

 

(레귤러 4.5불, 라지 6.25불, 더블 7.75불)

 

 

 

폼므 프리츠의 특징이라면 소스가 정말 다양합니다.

정말 눈 돌아 갈 정도로 많아요!

 

물론 케첩과 같은 무료 소스도 있구요..^^

 

유료 소스는 1.5불씩, 3개를 고르면 3.75불 입니다.

 

 

 

각종 소스들입니다.

 

사실 그냥 케첩에 찍어 먹어도 맛은 있지만..

이왕 온 거 돈 주고라도 먹어보고 싶은 소스 골라보세요!^^

 

 

 

주문하고 매장 안에서 먹고 싶었지만..

매장이 너무 좁고, 사람들이 이미 가득차서 포기했습니다..

 

 

 

 

 

결국 들고 나왔는데 다행히 입구 앞에 의자가 비어서...^^:

조금 민망하지만.. 매장 앞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ㅋㅋ

 

아! 감자튀김은 라지사이즈로 구입했어요.

당시에 정말 배가 고팠기 때문에 ㅋㅋ

 

 

 

양이 어마어마해요.. 근데 이거보다 더 큰 사이즈가 있다니!!

 

그리고 보면 아시겠지만..

몇 년전 열풍이 불었던 봉구비어에서 나오는 감자튀김과 같은 모양인데..

솔직히 그거랑 비교할 바가 아닙니다..

고소하고 바삭하고 훨씬 맛있어요^^

 

게다가 요새는 봉구비어에서도 그냥 접시에 주더군요 ㅎㅎ

 

 

 

소스는 2가지 구입했는데, 뭐였더라..;;

하나는 갈릭 계열 소스였던거 같은데...ㅠㅠ

 

암튼.. 음 솔직히 말하면 제가 고른 소스들은 좀 느끼했어요 ㅋㅋㅋ

어떻게 보면 감자튀김은 그냥 케첩이랑 가장 잘 어울리는거 같기도 하고..^^:

 

물론 그대로 맛있게 잘 먹었지만..^^

 

 

그리고 여기서 먹는데 나름 에피소드라면..

 

열심히 먹다보니 콜라가 생각나서 바로 옆에 있던 가게에서 사오는 사이에

어떤 노숙자가 누나한테 접근해서 감자튀김을 좀 달라고 했었나봐요..;;

 

근데 누나가 영어 못한다고 고개를 절레절레 하니까..

그 노숙자도 당황하고 그냥 갔다고 하더라구요..ㅎㅎ

누나한테 그 얘기를 듣고 별 일이 다 있네 하면서 웃었거든요..

 

근데 나중에 숙소에 들어와서 생각해보니..

이거 잘못했으면 큰일이 났을지도 몰랐을텐데 싶더라구요..;;

 

암튼 아무일 없이 잘 지나가서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또 한가지 중요한 정보!

폼므 프리츠가 워싱턴 스퀘어 근처로 이전했다고 합니다.

 

근데 이전 한 이유를 우연히 발견했는데..

2015년 3월에 가스폭발로 인해 폼므 프리츠가 있던 건물을 비롯해 2채가 붕괴됐다고... 세상에....;;

 

암튼 이전보다 매장도 커지도 더 쾌적해졌다고 합니다.

(지도 위치가 안보이시는 분은 크롬으로 보세요!)

 

이제는 이스트빌리지에 없으니 착오 없으시기 바라겠습니다^^

 

폼므 프리츠 홈페이지

http://www.pommesfritesny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