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뉴욕] 유니온 스퀘어에서 쇼핑 그리고 그린마켓 구경하기 (Union Square)

첼시마켓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겠다는 꿈은 깨지고..ㅠㅠ

이제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는 8Av 에서 L선을 타고 이동했습니다.

 

 

 

도착한 곳은 바로 유니온 스퀘어(Union Square)

 

음.. 솔직히 말하면 워싱턴은 제가 계획을 세우고,

뉴욕은 누나가 계획을 세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솔직히 저는 여기에 뭐가 있는지도 잘 몰랐어요 ㅋㅋㅋㅋ

 

 

 

딱 보면 그냥 공원이에요..

겨울이라 그런지 굉장히 을씨년스러운 분위기가..^^:

 

 

 

아니.. 대체 여기 뭐 볼게 있다는거야?

그냥 공원 구경하는거야?

 

말로는 못하고 마음속으로 불평을 하다가..

고개를 왼쪽으로 돌리고 저는 이곳에 온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네 맞아요..

 

 

 

아시겠나요?

 

대부분의 여성이시라면 위의 두 사진만 보고 여기에 온 이유를 바로 아실거고,

남성이신데 아신다면 쇼핑에 일가견이 있는 분입니다 ㅋㅋㅋ

 

 

이곳엔 노드스트롬 랙, DSW 같은 할인 쇼핑몰이 있어요..ㅋㅋㅋ

유니온 스퀘어에 이런 쇼핑몰이 한자리에 모여 있으니..

당연히 들러줘야 하는 곳이죠 ㅎㅎ

 

 

 

우선 노드스트롬 랙(Nordstrom rack)에 갔습니다.

 

 

 

그냥 막 널어놓고 팔아요 ㅋㅋㅋ

대신 할인을 엄청 해놨습니다^^

 

 

 

대박 상품을 고르기 위해 매의 눈으로 돌아다닙니다..

(물론 저는 그냥 따라다닐뿐..ㅋㅋ)

 

 

 

 

 

 

 

신발 진열도 뭐 그냥 대충 되어 있고..ㅋㅋ

 

참고로 이런 아울렛 같은 곳에서 주의하실 점은..

박스 안에 신발 사이즈가 다른게 들어있을 확률이 꽤 높아요!

그러니 구입전에는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암튼 정말 다양한 상품들이 있고..

 

결국 아무것도 못 건지고 그냥 나왔습니다..;;

 

 

 

그리고 다음은 DSW에 왔어요..

 

 

 

각종 백들도 있지만..

 

 

 

DSW답게..

 

 

 

신발이 장관을 이루며 전시되어 있습니다 ㅋㅋ

 

다행히 누나가 DSW에서는 리복 운동화를 하나 구입했는데,

30불대였나.. 암튼 엄청 저렴하게 구입했어요..

 

누나가 발이 엄청 작다보니..

이런 구두류는 사이즈 찾기가 어려워서 못 사더라구요..

 

 

 

그리고 밖으로 다시 나오니.. 장터 같은게 열리고 있었습니다.

 

 

 

알고보니 유니온 스퀘어에서는 매주 월, 수, 금, 토요일에 그린마켓이 열린다고 합니다.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유기농 채소, 과일, 꽃 등 다양하게 판매한다고 하네요..

 

 

 

엇.. 이게 말로만 듣던 애플사이다네요..

우리가 아는 사이다와 완전 다릅니다..^^:

 

 

 

그냥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꽤 재밌었어요..

 

 

 

여기는 잔디를 판매중이네요^^

 

 

 

감자 사다가 숯불에 구워먹고 싶었던..ㅋㅋㅋ

 

 

 

여기는 과일 쥬스와 애플 사이다를 판매중인데..

 

 

 

음.. 한잔에 1.5불이라..

물과 설탕을 넣지 않은 애플사이다.. 음..

 

결국 호기심에 한번 사먹어 봤는데..

 

사과와 시나몬 향이 강한 약을 먹는 기분이랄까요 ㅋㅋㅋ

근데 당시에 비가 와서 좀 추운 느낌이었는데,

마시니까 열이 나는게 좋더라구요^^

 

웬지 감기 걸렸을때 따뜻하게 한잔 먹으면 딱 좋을거 같았어요^^

 

 

 

뭔가 큰게 보인다 싶더니 타조알도 판매중이네요 ㅎㅎ

 

 

 

근데 확실히 외국은 비가 와도 우산을 잘 안쓰는거 같아요..

웬만한 비는 그냥 맞고 다니더라구요..^^:

 

 

 

그린마켓이 열리는 풍경..

 

 

 

 

 

이제 다른 곳으로 이동합니다..

뭐라도 좀 먹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