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잠깐 말씀드렸지만.. 얼마전 일본 북큐슈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 여행은 나름 제 계획속에 있던거였는데..
운좋게 8월말에 진에어 특가를 예약하게 되면서 현실화가 되었죠 ㅎㅎ
진에어에서는 '슬림한 진' 이라는 특가 이벤트를 할 때가 있는데,
8월 말에 심심해서 어플로 보다가.. 한 자리가 딱 남았길래 바로 예약을 했습니다..^^:
<인천 - 후쿠오카> 왕복이 113,800원이면서 아침 출국, 저녁 귀국이라는 좋은 시간대였죠^^
우선 아침 7시 10분 비행기였기 때문에
언제나 이용하는 삼성동 도심공항에서 4시 15분 첫 리무진을 탔습니다.
솔직히 얘기하면 저번 삿포로 여행때는 진에어 카운터에 사람이 별로 없어서 빨리 가면 금방 들어가겠구나 했는데..
이게 웬걸.. 5시 15분인데 벌써 사람들이 이만큼이나 가득했습니다.
제가 5월에 삿포로에 갈때와는 완전히 다른 상황이 된거죠..
진에어에서 아침 시간대에 다른 노선이 같이 생긴거였어요...;;
7시 10분 비행기라 빠듯하지만, 그래도 일찍 들어가면 여유 있을거라 생각한 제가 어리석었습니다 ㅠㅠ
비슷한 시간대에 어떤 노선이 있는지를 확인했어야 했는데..ㅠㅠ
게다가 제가 아는 정보로는 5시부터 카운터가 연다고 했는데,
이 날은 5시 20분부터 카운터를 열더라구요..ㅠㅠ
처음부터 내맘대로 안되는구나 했죠..
(근데 일본 도착후엔 더 큰 고난이...)
암튼 체크인을 하고 출발편들을 확인하니..
비슷한 시간대에 나리타, 사이판 행 노선이 같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사이판행 단체 관광객들이 꽤 많았습니다.
암튼 티켓을 받고 이제 출국심사장으로 향합니다..
6시에 들어가서 자동출입국심사를 마치고 나니 6시 5분정도..
하지만 이번에는 평소보다 면세점에서 산게 좀 있어서.. 네 군데를 돌아야했고..
(아니.. 동화면세점은 왜 따로있니..ㅠㅠ)
그 면세품을 다시 기내용 캐리어에 잘 쑤셔(?) 넣고..
16번 게이트는 인천공항 오른쪽 더듬이(ㅋㅋㅋ) 부분의 거의 끝이라 꽤 가야했고..
결국 밥먹을 시간이 없을거 같아 간단하게 도넛을 먹기로 했습니다.
근데 저번에 이벤트 했던 팩맨이 사라지고 고스트 버스터즈가 나왔네요..
암튼 커피와 도넛으로 아침을 때우기로 합니다.
그린 고스트랑 츄이스트 먹었는데..
제가 정신이 없었나봐요.. 사진이 읍넹.. :0...
암튼 그렇게 16번 게이트에서 대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를 후쿠오카까지 데려다 줄 B737-800
역시나 작네요 ㅎㅎ
동이 트고 있어서 나름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기내도 역시나 좁습니다..ㅋㅋㅋ
삿포로때 타본 경험이 있어서 놀랍지도 않더라구요..^^:
그리고 비행시간이 1시간 정도라 기내식은 없고 물과 녹차만 제공됩니다.
암튼 그렇게 숨돌릴 틈도 별로 없이 비행기에 몸을 실었는데..
원래 출발해야 할 시각보다 15분 정도 지연이 되더라구요..
당시에는 뭐.. 그래도 여유있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일본에 도착하고 이제 땀 삐질삐질 흘리는 고난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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