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세보 여행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게 뭐냐고 물으신다면..
시내버스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어요..
게다가 사세보 버스 홈페이지 같은델 봐도 굉장히 어렵게 되어 있어서..
여기저기서 정보를 수집해야만 했습니다.
암튼 사세보에서의 첫번째 일정은
<쿠주쿠시마 펄 씨 리조트(九十九島パールシーリゾート)>에 가서 유람선을 타는 것이었습니다.
우선 펄 씨 리조트까지 가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정보를 얻기 어려웠던 저에게 정말x100 큰 도움이 되었던
산큐패스 가이드북의 사세보 버스정류장 위치 약도를 보며 알려드릴게요.
사세보 역에서 펄 씨 리조트까지 한번에 가는 셔틀버스는 1번 정류장에서 타면 됩니다.
시간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되는데, 버스가 하루 6대 밖에 없어요..;;
http://www.pearlsea.jp/korean/access.html
9:35 / 10:35 / 12:35 / 13:30 / 14:30 / 15:30
이렇게 밖에 없습니다..
저는 10시 35분 차를 놓치고 햄버거를 먹었던거죠..ㅋㅋ
그리고 다음 대안은 길건너에 있는 6번 정류장에서 시내버스를 타는 것이었죠.
P2번 버스를 타면 되는데..
그 밑의 1, 2는 운행노선의 차이는 있지만,
펄 씨 리조트가 종점이기 때문에 어떤걸 타도 상관은 없습니다.
암튼 시간에 맞춰 P2번 버스를 타시면 됩니다^^
저는 11시 5분차를 타기로 했어요.
시내버스로는 25분이 걸린다고 하는데, (직행 셔틀은 18분)
문제는 11시 30분 유람선을 놓치면 그 다음이 13시에 타야되서..
참 애매한 상황이었죠..;;
그리고 이건 토,일,공휴일의 시간표입니다.
혹시나 해서 노선표도 찍어왔는데..
종점이 펄 시 리조트이기 때문에 그냥 P2번 타면 상관없습니다^^
참고로 산큐패스가 있으면 그냥 제시하고 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시에 버스가 출발하고.. 나름 좀 빨리가나 싶더니...
11시 20분 좀 넘어서 펄 씨 리조트에 도착했어요!
부랴부랴 유람선 터미널로 달려가서..
11시 30분 미라이호를 타기로 했습니다.
요금은 1400엔인데, 산큐패스 쿠폰 있으면 조금 할인이 됩니다^^
사실 당시에는 정신 없어서 사진 못찍고.. 다 타고 나오면서 매표소 사진을 찍었네요..^^:
유람선은 펄 퀸과 미라이가 있는데, 둘의 차이라면..
펄 퀸이 좀 더 크고 흰색의 차분한 목조 인테리어라면,
미라이는 빨간색에 해적선 인테리어를 한 유람선이었어요.
그리고 미라이호는 일본 최초의 전기추진 유람선이라는 나름의 의미를 가지고 있더군요^^
암튼 표를 사고 달려가서.. 제가 마지막으로 탑승했습니다 ㅋㅋㅋ
이번 여행은 이래저래 시간이 빠듯하네요..^^;
이제 미라이호를 타고 쿠주쿠시마를 둘러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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