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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Life

2017 스타벅스 벚꽃 2차 MD 양우산 구입, 레몬 그린티 피지오 시음 후기

by ageratum 2017.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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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늘 모터쇼를 가려고 해서 출근 안하고 쉬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운좋게 스타벅스 벚꽃2차 MD와 신음료가 나온다고 해서..

오픈 시간에 맞춰 갔는데..

 

이미 몇 분이 줄을 서고 계시더라구요..

 

몇 명 없길래.. 무난히 구경하고 사고 싶은거 살 수 있겠다 싶었는데..

 

웬걸.. 가족으로 추정되는 두분이 MD를 다 쓸어가고 ㅋㅋㅋ

게다가 이번에는 수량 제한도 없으니 있는거 다 달라고 해서 가져가더라구요.. -_-;;

(다 해서 50개였나 60개였나..)

 

뭐.. 딱 봐도 판매를 위한거고 일찍와서 줄을 서는 노력은 했지만..

암튼 뭐.. 그렇습니다.. 이 이야기는 그만해야겠네요 ㅋㅋ

 

 

암튼 쭉 둘러본 느낌을 말씀드리자면.. 

 

제가 보기에 살만한건 벚꽃 콜드컵, 벚꽃잎 머그 정도인걸로 보입니다.

 

사실 이번에 찾아간 이유는 양우산 때문이었는데..

솔직히 말하면 퀄리티가 별로라 추천하지 않습니다.

 

실리콘 뚜껑이 있는 글라스는 입구가 좁아지는 모양이라 편의성이 떨어져 보이고..

딱 봐도 얇은 유리라 불안하더라구요..

 

폴앤조 콜라보 상품은 실물로 보면 살짝 애매한 감이 있고,

토드백이라고 나온건 말이 토드백이지..

제 손바닥 보다 좀 큰 정도라.. 실용성이 매우 떨어져 보였습니다.

 

하긴.. 언제 스타벅스 MD를 실용성으로 샀나요.. 디자인이 예뻐서 산거지 ^^; ㅋㅋㅋ

 

암튼 저는 양우산이랑 벚꽃 머그를 구입했습니다.

콜드컵은 플라스틱이라 몇 번 쓰다 말거 같더라구요..

(그럼에도 콜드컵은 추천하는 이유는.. 예쁩니다 ㅋㅋ)

 

 

 

그리고 이번에 나온 레몬 그린티 피지오를 마셔보기로 했어요!

(그란데 사이즈 6100원)

항상 그랬듯이 탄산을 강하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맨 위에는 레몬 슬라이스가 올려져 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색이 뭔가.. 녹조 라떼? ㅋㅋㅋ

 

 

 

맛은 레몬 에이드에 그린티 파우더를 넣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맞아요.. 누구나 예상하는 그 맛..ㅋㅋ

 

살짝 쌉쌀하면서도 달달하고.. 레몬의 상큼함이 느껴지는..

 

이 무슨 혼종인가!!!

 

게다가 탄산을 세게 해달라고 해도 그린티 파우더 같은게 들어가서 저어야 하다보니..

탄산이 다 날아가서 약할 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ㅠㅠ

 

솔직히 말해 추천하기엔 좀 애매한 음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뭐 먹을만 하네 싶었지만..

그냥 평소처럼 쿨라임 피지오 마실래요..ㅋㅋ

 

 

 

아침 일찍 나온터라.. 그냥 블루베리 베이글도 먹었습니다.

 

 

 

그리고 집에와서 구입한 양우산과 벚꽃 머그를 꺼내봤습니다.

 

지금 사진의 색감이 좀 이상해서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이번 MD 머그중에 제일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양우산은 이런 파우치에 들어 있는데..

처음에는 필통인줄 알았네요 ㅋㅋ

 

 

 

똑딱이 단추를 풀면 이렇게 커지고..

 

 

 

양우산이 정말 작습니다. 한손에 딱 들어오는 크기에요..

 

여기까지는 정말 만족했습니다.

색감이나 디자인 다 마음에 들었는데..

 

 

 

딱 피는 순간...

 

디자인이고 뭐고.. 손에서 바로 느껴집니다.

 

아.. 이 녀석.. 퀄리티가 허접하구나...

 

 

 

뭔가 굉장히 흐물흐물한 느낌이에요.. 딱히 다른 표현이 생각 안납니다 ㅋㅋ

살랑살랑 부는 봄바람을 견뎌줄까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조금만 강하게 불면 확 뒤집힐거 같은..ㅠㅠ

 

작고 귀여운 사이즈에 그럭저럭 괜찮은 디자인의 양우산이다 싶으면서도..

17,000원의 가치를 하는지에 대해선 솔직히 의문이 들긴합니다..

 

그렇다보니 웃돈주고 중고장터에서 구입하실 분들은..

고민을 해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암튼 이건 그냥 제 의견이라는걸 감안해주시고..^^:

 

이제 저는 준비하고 서울모터쇼에 다녀오겠습니다^^

일산까지 갈 길이 머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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