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일본 북해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기는 다음주부터 시작할거 같네요..ㅎㅎ
암튼 이번에 먹어본 것은 바로.. 일본 스타벅스 말차 푸딩입니다.
원래는 이걸 구입 할 생각은 안했는데..
누나가 사올수 있으면 사오라는 말에.. 저도 모르게 4개를 사왔네요 ㅋㅋ
삿포로 신치토세공항 3층, 로이스 초콜렛 월드 바로 옆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구입했습니다.
참고로 푸딩도 액체류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수하물로 부치셔야 할 겁니다.
그래서 저는 4개 사고 그 자리에서 캐리어 열고... 넣고...ㅠㅠ
내가 왜 이러면서까지 샀나... 싶었지만..
맛을 보니 잘 사왔구나 싶었습니다 ㅋㅋ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 같이 면세구역 내에 스타벅스가 있는 경우라면..
수하물 무게 걱정없이 구입하셔도 괜찮겠네요 ㅎㅎ
(물론 재고가 있어야 하겠지만..^^:)
현재 우리나라 스타벅스에는 초코, 바닐라 맛만 있고,
일본에는 말차, 초코 바나나 푸딩이 있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얼마전 저희 동네 스타벅스에서 어떤 일본인으로 보이는 분이
초코, 바닐라 푸딩을 잔뜩 구입하시는 걸 봤거든요..
그 분에게는 초코, 바닐라 푸딩이 마음에 드셨던거 같네요^^
일본 스타벅스에서는 못 구하는 것이기도 하고..ㅋㅋ
1컵에 90g, 164칼로리..
계란과 우유 알러지가 있는 분들은 피하시구요..
제가 5월 12일에 구입을 했는데, 상미기한이 17일인 걸로 보면..
일주일 정도는 냉장고에 보관해도 괜찮을거 같네요.
성분표인데.. 흐음.. 그냥 일반 푸딩이랑 비슷할거에요 ㅎㅎ
고베시에 있는 회사에서 만들었네요..
종이 포장을 벗겨보겠습니다.
옆에 메시지가 여러가지 종류라 제품마다 다르다는거 같더라구요.
이제 뚜껑을 열고..
수하물로 부쳐져서 여기저기 부딪히고 그랬을텐데..
푸딩 상태는 멀쩡합니다^^
스타벅스에서 준 스푼을 다 누나한테 주는 바람에..^^;
집에 있는 아무 스푼으로..ㅋㅋ
(사실 스타벅스에서도 그냥 흰색 플라스틱 스푼을 줄 뿐.. 특별한건 없어요 ㅋㅋ)
스푼으로 떠보니.. 뭔가 진한 느낌입니다.
몰랑몰랑 말캉말캉해서 막 흔들리고 그런 느낌은 없어요 ㅎㅎ
한 입 먹어보니...
음.. 푸딩이니 부드러운건 당연한거고..
일단 말차맛이 기분좋게 싹 입안에 퍼집니다.. 너무 진하지도, 연하지도 않아요.
그리고 푸딩은 '달다'라는 생각을 많이 하시는데,
많이 달지도 않아서 누구나 좋아 할 만한 맛입니다.
사실 처음에는 그냥 스타벅스.. 특히 일본 스타벅스 한정이라 특별해서 인기인줄 알았는데,
맛을 보니.. 아, 이건 정말 맛있어서 인기구나 그런 생각이 딱 들게 되더라구요.^^
지금와서 생각하면..
이걸 많이 사왔어야 했는데 하는 아쉬움이 가득합니다 ㅎㅎ
가격은 세금8% 포함하여 324엔인데,
우리나라도 3300원에 판매중이니 비슷하네요.
일본 여행을 가게 되시면 스타벅스 말차 푸딩 한번 드셔보세요^^
꽤 마음에 드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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