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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ife/'17 봄 일본 북해도

[일본/하코다테] 가성비 최고의 햄버거집, 럭키삐에로 (ラッキーピエロ)

by ageratum 2017.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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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다테 전망대에서 내려오니 거의 9시가 됐더라구요..

원래는 괜찮은 곳에 가서 수제맥주를 마시며 여행 첫날 저녁을 즐기려고 했는데..ㅠㅠ

 

대부분 9시~10시에 문을 닫는거 같아서 포기하고..

그냥 호텔 근처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저녁으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찾아보니 하코다테의 명물인 럭키삐에로(ラッキーピエロ)가 있어서 가보기로 했습니다^^

 

럭키삐에로는 오직 하코다테에만 있는 햄버거 체인점으로...

현재 17개 매장이 있습니다^^

 

매장 위치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공식 홈페이지가 아주 정신 없긴 하지만..ㅋㅋ)

http://luckypierrot.jp/shop/

 

 

하코다테에만 있다는 얘기를 듣고 꼭 한번 와보려고는 했는데..

제 생각보다 일찍 와버렸네요..ㅋㅋ

다음날 점심때나 올까 했었는데..^^:

 

 

 

 

럭키삐에로가 가성비도 좋지만,

연중무휴에 평일은 0시 30분, 주말은 1시 30분까지 오래 영업한다는 것도 좋은점이죠^^

 

야식 먹으러 오기도 좋을거 같습니다^^

 

 

 

마스코트인 럭키군이라는데..

지나가다가 보면 웬지 무서울듯한..ㅋㅋ

 

 

 

매장안에 들어와보니.. 인테리어 컨셉을 도저히 모르겠네요 ㅋㅋㅋ

 

 

 

혼란의 도가니랄까..ㅋㅋ

그냥 특색있다고 좋게 포장을 하죠...^^: ㅋㅋ

 

 

 

암튼 그렇다보니 메뉴들도 눈에 잘 안들어옵니다..ㅋㅋ

 

그래서 점원에게 추천메뉴가 뭐냐고 물어보니..

차이니즈 치킨버거(チャイニーズチキンバーガー)가 가장 인기가 좋다고 하더라구요..

메뉴판을 다시 보니 No.1이라고도 써있길래 바로 결정했습니다^^

 

참고로 저번에 제가 포스팅 했던 트윙클 조이쿠폰 1장으로

'차이니즈 치킨버거 + 우롱차 세트'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40엔 절약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솔직히 햄버거에 우롱차는 너무 안 어울리니 그냥 돈 주고 사드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매장 안에서 먹게 되면 번호표를 받아서 테이블에 앉아 있으면 점원이 가져다 줍니다^^

 

 

 

차이니즈 치킨버거는 378엔, 콜라는 162엔,

그리고 324엔짜리 럭키포테이토 라는게 눈에 띄어서 주문했습니다.

 

 

 

바로 이게 '럭키포테이토'라는 메뉴인데..

당당히 사이드메뉴 인기 No.1이라길래 호기심에 주문해봤습니다.

 

 

 

그리고 콜라는 펩시... (코카콜라가 좋은데..)

 

 

 

전체적으로 좀 낡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아니면 이게 컨셉일지도..ㅋㅋ

 

 

 

잠시후.. 드디어 주문한 메뉴들이 나왔습니다!

 

 

 

일단 햄버거 크기와 내용물에 정말 놀랬어요!

 

 

 

이게 정녕 378엔짜리(약 4천원)짜리 햄버거란 말인가!!

 

공식 홈페이지에는 폭 11cm, 높이 14cm라고 하는데..

암튼 큽니다! ㅋㅋ

 

 

 

그리고 럭키포테이토는..

 

데미그라소스, 화이트소스, 치즈 같은걸로 감자튀김 위에 부은건데..

문제는 감자튀김도 눅눅해지고..

소스들도 평범한 맛이라 그저그랬어요..^^:

 

어쩌면 이미 378엔짜리 가성비 갑의 햄버거를 본 상태이다보니..

300엔짜리 사이드메뉴가 이 정도 밖에 안되서 상대적으로 더 별로라로 느껴졌던거 같습니다 ㅋㅋ

 

암튼 개인적으로는 그냥 감자튀김을 드시는걸 추천드리고 싶네요.

 

 

 

커서 한입에 넣기도 힘들더라구요 ㅋㅋㅋ

이게 또 일반적인 패티가 아니라 가라아게(닭튀김)가 3-4개 들어가 있는거라 잘 눌리지도 않고..^^:

 

 

 

칼이 없어서 몇 입 베어먹고 단면도를 보여드리자면..ㅋㅋ

 

간장소스로 만든(것으로 추정되는) 바삭한 가라아게,

아삭한 양상추, 그리고 마요네즈의 조합이 정말 맛있습니다.

이건 맛이 없을수가 없는 조합이에요 ㅋㅋ

 

다만, 살짝 짠 감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이 가격에 큰 크기와 좋은 재료 상태의 햄버거는 처음 보는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만족하면서 먹었어요^^

 

매장에 따라 다르지만 오므라이스, 카레 등을 파는 곳도 있으니..

햄버거가 별로인 분들은 다른 식사를 즐겨보시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제가 햄버거 먹을때도 카레를 드시는 분이 꽤 많더라구요^^

 

암튼 든든하게 늦은 저녁을 먹고 호텔로 돌아갔습니다^^

(물론.. 편의점도 살짝 털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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