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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ife/'17 봄 일본 북해도

[일본/하코다테] 하코다테 아침시장(函館朝市)에서 먹은 카이센동

by ageratum 2017.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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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다테역 바로 근처에는 하코다테 아침시장(函館朝市)이라는 곳이 있는데,

여기는 수산물 시장과 함께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 카이센동(해산물덮밥)을 먹을 수 있어서 관광객들이 많은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우리로 치면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회떠서 먹는거랑 비슷할거 같네요..^^:

 

 

 

제가 묵었던 호텔 바로 옆이라 찾아가는건 쉬웠습니다.

 

근데 제가 좀 빨리 나온건지, 성수기가 아니라서 그런건지..

문 닫은 곳이 좀 많이 보여서 여기가 맞나 두리번 두리번..ㅋㅋ

 

사실 아침 7시부터 시장구경에 아침밥 먹겠다고 나온건..

이번이 처음인거 같네요 ㅋㅋ

 

 

 

일단은 그냥 건물로 들어가봤는데..

 

 

 

실내에 카이센동을 파는 식당들이 몰려있더라구요^^

 

 

 

식당 앞에 각종 메뉴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너무 많아서 뭘 먹어야 할지 고민이 될 정도..^^:

 

 

 

요렇게 다양한 구성도 있습니다 ㅋㅋ

 

 

 

건물 밖으로 나오면 흔하게 볼 수 있는 수산물시장의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커다란 털게들도 있고..

 

 

 

대부분은 식당과 같이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거다한 사이즈의 성게가 1000엔이라고 하네요 ㅎㅎ

상점 근처 자리에 앉아 성게알을 떠먹는 사람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나름 인기인거 같네요^^

 

 

 

자.. 이제 어느정도 시장 구경은 했고..

이제 밥 먹을 곳을 찾아야 하는데..

 

 

 

저는 트윙클 조이쿠폰으로 해결을 하기로 했기 때문에..

지정된 업소를 찾아야했습니다.

 

아침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곳은 위에 보이는 3곳뿐인데,

저는 갑각류를 피해야 했기 때문에..

마지막에 보이는 매장밖에 선택권이 없었네요 ㅠㅠ

 

신센구미(新鮮喰味)라는 곳이었는데..

1500엔짜리 캇테동(勝手丼)을 쿠폰 2장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구글맵을 켜고 찾아보니 이 곳으로 뜨는데 잘 안보이더라구요..

 

 

 

알고보니 안쪽에 있고..

사진에서 오른쪽은 판매장, 식당은 왼쪽입니다.

 

 

 

식당에 들어왔는데.. 손님이 아무도 없네요 ㅋㅋㅋ

근데 아침 일찍이라 그런지 시장 전체적으로 사람이 없어서 이해는 갔습니다..^^:

게다가 여기는 조금 구석에 위치해 있다보니..

 

 

 

식당을 전세 낸 거 같네요 ㅋㅋ

 

 

 

점원에게 쿠폰 2장을 사용하겠다고 하니

제가 알고 있는대로 왼쪽 위의 캇테동(勝手丼)를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캇테 (내맘대로) + 돈 (돈부리.. 즉, 덮밥)을 말하는 것이다보니.. 

 

<연어알, 연어, 가리비, 단새우, 오징어> 중에 맘대로 3가지를 골라 카이센동으로 먹는 것이죠^^

갑각류를 못 먹는 저로선 정말 좋은 메뉴입니다 ㅋㅋ

 

아! 그리고 아침이지만.. 생맥주도 한 잔! ㅋㅋ

 

 

 

그리고 잠시후에 나온 캇테동! 그리고 생맥주..ㅋㅋ

 

 

 

아침을 너무 푸짐하게 먹네요..ㅋㅋ

 

 

 

음.. 근데 처음에 볼때는 정말 푸짐하고 좋았는데..

 

연어 3조각, 가리비 4조각, 연어알...

그리고 나머지 밑에는 다 밥이에요 ㅋㅋㅋ

 

뭐.. 사실 카이센동이라고 해도 해산물이 푸짐하게 들어가 있는걸 본 적은 없는거 같지만..^^:

그래도 너무 얇게 깔려있어서 살짝 아쉬웠습니다.

 

해산물 자체는 정말 신선하고 괜찮았어요^^

간장 넣고 잘 비벼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1500엔을 다 냈다면 좀 억울했겠지만.. 쿠폰 2장(1000엔)으로 해결했으니 만족..ㅋㅋ

 

 

 

사실 이 젓갈이라고 해야되나..

이거 쫄깃하니 맛나더라구요..ㅋㅋ 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뭔가 투덜거리면서도 배불리 잘 먹고..^^

 

 

 

다른 건물에 들어가니 건어물 시장 같은 것들도 있더라구요..

 

 

 

건어물도 있고, 채소, 과일 가게들도 있었는데..

특히 과일 가게에서는 북해도 메론을 조각으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가격이 엄청나서 먹지는 못했네요 ㅠㅠ

 

 

 

그리고 이렇게 푸드코트를 운영하기도 하구요..

 

 

 

다시 바로 옆 숙소에 가서 쉬다가 체크아웃하고 제대로 일정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암튼 하코다테 아침시장은 규모가 그렇게 크지는 않아서

그냥 둘러보기만 하면 30분이면 충분할거 같아요.

 

그리고 가까우면 가볼만 하지만,

숙소에서 멀다면 일부러 찾아올 곳은 아닌거 같습니다.

 

식당들도 점심장사까지만(보통 오후 2시) 하고 마치는거 같으니 참고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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