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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차 슈를 먹고 바로 긴카쿠지(은각사)로 향했습니다.
관광객이 계속 드나들다보니 이렇게 사람없는 모습을 찍기가 항상 참 어려운..ㅋㅋ
개인적으로 일본식 정원이 가장 예쁜곳을 뽑으라면
저는 단연 은각사를 선택하겠습니다.
사실 교토에 들를때마다 은각사를 항상 들르는데,
뭔가 편안한 분위기가 좋아서 힐링 되는 느낌이라 좋더라구요^^
이름과는 달리 목조건물로 되어 있는 긴카쿠(은각)도 여전하고..
평소에 봤던 은각사와 크게 다를거 없을거 같았는데..
이번에는 뭔가 달랐어요..
은각사의 모래정원인 긴샤단(銀沙灘)을 보수하고 있었던거죠!
긴샤단은 매일 새벽에 조금씩 다듬고,
한달에 한번 크게 다시 보수를 한다고 하는데 그 날이 바로 오늘이었던거죠 ㅋㅋ
그러고보니 제가 갔을때가 10월 31일이었는데,
월말일에 이렇게 보수를 하는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은각사를 꽤 여러번 왔는데 처음보는 광경이라 오랫동안 지켜봤네요^^:
긴샤단은 파도를 형상화 한 것이라고 하는데..
아직 파도가 완성되지 않은거 같네요^^:
왼쪽에 보이는 높은 모래산은 고게쓰다이(向月臺)라고 하는데
후지산을 형상화 한 것이라고 합니다.
음.. 그러면 고게쓰다이도 한달에 한번씩 다시 만들려나요..^^:
한참을 그렇게 구경하다가..
이제 다시 은각사를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동영상으로도 담아봤습니다^^
긴샤단 보수하는 모습과 은각사 풍경도 같이 촬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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