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각사에서 나와서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가기로 했어요.
어디를 갈까 하다가..
은각사에 자주 왔지만, 단 한번도 가보지 않은 우동 맛집
오멘(おめん)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은각사에 오신 분들은 한번쯤은 들어봤거나, 들러본 적이 있지 않을까 싶은곳 ㅋㅋ
은각사 맛집 검색하면 여기 밖에 안나오거든요 ㅋㅋ
외부 모습은 다 먹고 나와서 찍어서 사진이 없는데,
제가 기다릴때는 방송국에서 줄 서 있는 사람들 인터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암튼 유명한 곳인건 분명합니다 ㅋㅋ
늦은 점심때 와서 10분 정도만 기다리고 들어갔습니다.
오멘 특제 향신료라고 해야하나..
암튼 시치미 같은 것들이 4가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테이블에 안내문이 있고..
먹는 방법도 써있습니다.
국물에 깨와 야채를 조금씩 넣으면서 찍어 드시면 됩니다.
오멘의 메뉴판입니다. 1인 1메뉴 해달라고 되어 있네요.
저는 기본인 차가운 오멘,
친구는 튀김이 같이 나오는 덴푸라 오멘 따뜻한 걸로 주문했어요.
세트메뉴도 있고..
오후 5시부터는 디너코스도 있네요.
디저트 메뉴도 있고..
스시, 밥, 미소국 같은 메뉴도 있습니다.
드링크 메뉴도 있고..
저는 생맥주 작은걸로 하나 주문했습니다.
잠시후에 요런게 나오더라구요.
먹는법에 써있듯이 국물에 깨를 넣어가며 먹으면 될테고..
우엉도 넣어서 먹는건지 그냥 먹는건지 모르겠는데,
개인적으로는 반찬처럼 그냥 먹는게 훨씬 맛있더라구요 ㅋㅋ
왼쪽에 야채로 국물에 넣어가며 면과 같이 먹으면 되고,
단호박과 가지는 설탕 같은걸 넣고 조린거 같은데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면이 나왔는데.. 이거 완전 한상 제대로네요 ㅋㅋ
사실 양이 적을 줄 알고 면을 라지로 주문했는데..
이렇게 많이 나올줄은..^^:;;;
오우... 이렇게 많을줄은.. 이따 저녁도 먹어야 되는데..ㅋㅋ
암튼 보기만 해도 탱글탱글한 면발이 느껴졌습니다.
친구는 따뜻한 걸로 주문했는데, 저렇게 담겨져서 나오더라구요.
튀김은 사실 보기에는 특별하지 않아 보이는데,
실제로 먹으면 튀김옷도 바삭하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이제 먹어볼까요~
안내문처럼 깨와 야채들을 국물에 넣고..
면을 넣어서 같이 먹으면 됩니다^^
일단 면발은 보는것처럼 정말 탱탱하고 쫄깃했습니다.
이런 면발을 좋아하다보니 정말 만족했어요.
다만 여기 다녀오신 분들의 리뷰들처럼.. 국물이 짭니다 ㅋㅋ
그런데 생각해보면 일본 음식이 대부분 간이 센 편이기 때문에..^^:
여기가 유난히 더 짜다고 말할 수는 없을거 같아요.
그냥 일반적인 일본의 우동집 수준이라 생각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그리고 따뜻한 면을 먹은 친구 말로는..
차가운 면보다는 아무래도 덜 쫄깃한 느낌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 생각엔 오멘에서는 그냥 차가운 면으로 드시는게 훨씬 낫다 생각합니다^^
암튼 정말 맛있게 잘 먹었어요^^
오랜만에 제대로 된 우동면발을 맛 봤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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