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성으로 가기 위해 <오사카 비즈니스파크역>에서 내려 걸어가기로 했어요.
오사카성과는 완전히 느낌이 다른 고층 빌딩들이 있는 곳..
근데 매번 올때마다 느끼지만 왼쪽의 통유리 빌딩 때문에 항상 눈부시더라구요 ㅋㅋ
사진을 찍어도 반사광 때문에 제대로 담아지지도 않고..^^:
암튼 고층빌딩을 뒤로한채 오사카성으로 가는 도중에 만난 기차 모양의 차인데..
제가 2010년인가 2011년에 오사카성 왔을때만 해도 이 차가 있었다가,
이후 운행이 중단됐었거든요.
(제가 알기로는 교통사고가 나서 안전을 이유로 중단됐던걸로..)
그러다가 다시 운행되는 모습을 보니 왠지 반가웠습니다 ㅋㅋ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한번 타보고 싶긴한데..
예전과는 달리 주유패스 무료 이용이 아닌거 같네요..^^:
그렇게 길을 따라 간 곳은..
새롭게 생긴 <오사카성 고자부네 놀잇배(大阪城御座船)>였습니다.
제가 갔을 당시에 운행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거 같더라구요.
오사카성 안쪽 해자를 둘러보는 유람선인데 주유패스로 무료이용 가능해서 타보기로 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10분 단위로 운행 되는거 같았습니다.
주유패스를 보여주고 탑승시간 정해서 티켓을 받으면 됩니다.
주유패스가 없다면 무려 1500엔!
그냥 20분 동안 해자 좀 돌아다니는데 뭔 1500엔이나...;;
제가 갔을때는 몇개월만 주유패스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는 식으로 되어 있었는데,
지금 확인해보니 올해는 계속 무료 이용 가능하네요^^
https://www.osp.osaka-info.jp/kr/facility/detail?id=30
내년에는 어찌 될지 모르니 주유패스 사이트에서 미리 확인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오사카성의 귀문을 지키는 인면석이 있다고 하는데..
음.. 과연..
시간이 좀 남아서 오사카성도 담아보고..
제가 탈 놀잇배도 왔습니다.
시간에 맞춰 타면 되는데, 무게 중심을 맞춰야되서 어디 앉으라고 정해주기도 하더라구요.
이제 오사카성 해자를 둘러보기로 합니다.
이런 각도로 보니 새로운 느낌이긴 하네요^^
먼저 간 배도 보이구요^^
이제 출발~
새삼 느낀건데 해자 성벽 틈에서 자란 작은 나무들이 많더라구요.
출발하고 얼마되지 않아서 아까 선착장에서 안내되어 있던 인면석이 있는곳이라고 알려주는데..
솔직히 얘기해서 저는 처음에 어디에 있는건지 몰랐어요 ㅋㅋㅋ
그래서 일단 성벽을 막 찍다가.. 나중에서야 알게 됐습니다 ㅋㅋ
여러분들은 발견하셨나요? ^^:
사진을 크롭해봤습니다 ㅋㅋ
중간의 작은 둥근 돌이 인면석이라고 하는데..
아무리 봐도...
ㅡ_ㅡ
이거 같은데.. 이게 뭔 사람 얼굴이라고...ㅋㅋ
나라를 불문하고 관광지에서 짜맞추는건 다 똑같네요 ^^:
이후 쭉~ 가다가.. 오사카성 근처에 오면 포토스팟이라고 하면서 천천히 갑니다.
그 사이에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데..
어우.. 날씨가 너무 좋아서 태양에 불타겠네요 ㅋㅋ
조금은 다른 각도에서 오사카성을 담을 수 있는 재미는 있었습니다.
저 틈에서 어떻게 나무가 사는건지..ㅋㅋ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담은 단풍 풍경도 좋았고..
다른 배가 오니 서로 찍고..ㅋㅋ
솔직히 말하면 1500엔내고 탈 건 전혀 아니었어요.
주유패스 무료 이용이니까 타는거지..^^:
바쁘면 패스해도 됩니다 ㅋㅋ
물론 그동안 보던 오사카성과는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다는건 괜찮았어요.
주유패스로 한번쯤은 타봐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꼭!!! 주유패스로 말이죠 ㅋㅋ
그래도 날씨도 좋고 단풍도 예쁘게 들어서 잠깐이지만 멋진 풍경들도 볼 수 있어 좋았네요^^
놀잇배에서 담은 동영상입니다^^
이제 다시 오사카성을 향해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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