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몬스터 공연을 보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제 티켓은 Zone4 Walkabout으로
Zone4 구역만 갈 수 있고 다른 구역으로는 이동이 불가했습니다.
Zone4는 왼쪽의 초록색 구역입니다.
제가 빨간색으로 칠한 구역은 이번 포스트에서 레이싱을 관람했던 곳입니다.
암튼 Zone4에서 마리나베이 쪽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 하면 생각나는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입니다.
머라이언 동상도 볼 수 있고요
원래 관광객이 많은 곳에 F1 보러 오는 사람까지 몰리고 있었네요
그리고 근처에는 이런 단상이 있는데
지정석이 아닌 사람들은 일찍 와서 자리 맡아두고 보는 거 같더라고요
사람이 몰리는 곳이니 당연히 식음료 파는 곳이 있고요
아래에서 보면 이렇게 철망만 보이기 때문에
아까 그 단상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원래 계획대로면 Zone4 구역을 한 바퀴 다 둘러보는 거였는데
날씨가 너무 덥고 땀이 비 오듯이 쏟아져서 일단 시원한 곳에서 쉬기로 했습니다.
앞에 보이는 두리안처럼 생긴 에스플러네이드 극장에서 잠시 쉬기로 했습니다.
실내에 들어오니 에어컨 빵빵해서 좋더라고요
그리고 싱가포르에 오면 보일 때마다 보이라던 아이주스도 한잔 마셨습니다.
비싼 싱가포르 물가에 생오렌지 주스가 2싱달이면 엄청 싸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리고 엄청 맛있었습니다!
땀에 절은 티셔츠를 갈아입고 연습주행 시간에 맞춰 나가 봅니다.
입장하고 처음으로 보는 F1 머신들이라 연습주행이지만 엄청 설레더라고요
연습주행을 보고 퀄리파잉까지는 시간이 남아서 다시 Padang 스테이지 근처로 왔습니다.
저녁을 먹어야 할거 같아서 둘러봤는데
가격이 어우..
그래서 일단은 밥보다는 여기저기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F1 최초의 나이트 레이스가 시작된 곳이 바로 싱가포르입니다.
하늘이 정말 맑았네요
모자나 옷 같은 거 사려고 했는데
기본이 10만 원이 다 넘어서 일단은 참았습니다..
F1 스토어 홈페이지보다 훨씬 비싸더라고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사람이 늘어나더니
어딜 가도 식음료 판매점이 줄이 엄청 길어지는 상황..
그냥 아까 밥을 먹을걸..
테이블로 딱히 없다 보니 그냥 맥주 한잔 마셨습니다.
이것도 거의 30분 기다려서 받은 거였어요..ㅎㅎ
가격은 무려 17싱달..
그래도 멋있는 야경과
DJ 공연을 즐기다가 아까 연습 주행을 보던 곳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는데
운 좋게 빈틈을 찾아서 퀄리파잉을 볼 수 있었네요
다만 1시간 동안 그대로 서있어야 해서 너무 힘들긴 했습니다..;;
그래도 연습주행과는 다른 진심으로 하는 레이싱을 보니 더 재밌었어요
다만 제가 응원하는 페라리 성적이 안 좋아서 좀 아쉬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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