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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ife/'09 여름 미국

안개아가씨(Maid of the Mist)타고 나이아가라 폭포 속으로..

by ageratum 2010.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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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유람선을 타고 나이아가라 폭포로 가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제목에 안개아가씨를 탄다고 했던건..
이 유람선 이름이 Maid of the Mist, 즉, 안개아가씨이기 떄문이죠..^^:
만약 이 유람선을 탈 기회가 있으시다면..
반바지에 샌들로 코디를 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이유는 이 포스팅을 보시면 자연히 알게 되실듯..^^;

드디어 나이아가라를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는 유람선에 탑승했습니다.
유람선이 폭포에 갔다가 왼쪽으로 돌아 나오기 때문에
사진을 찍기위해선 배의 오른쪽을 찜하시길 권장해 드립니다..
사람을 가득 태우기때문에 잘못해서 안쪽에 있으면 사진 찍기 힘들죠..
하지만 그만큼 많이 물을 맞는다는 것도 알아두셔야 합니다..^^;;

반대편엔 캐나다에서 유람선을 타는 사람들이 보이네요..

드디어 출발했습니다..

캐나다에서 출발한 배군요..^^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배 뒷편에 보이는 곳이 웬지 하수도 같더라구요..
그 근처 물들이 거품이 났던 기억이.. 암튼 정확치는 않습니다..-_-;;ㅋ

점점 폭포로 다가갑니다..
멀리서부터 물방울이 바람을 타고 날리더군요..^^;
여기서 어떤 외국인 아저씨가 지퍼락을 줬는데, 제가 미쳤는지 "No, Thank you"라고 말했다가..
후회 하는데 0.000001초밖에 안걸렸습니다..-_-;;
융으로 바디를 감쌌지만 물을 다 막기엔 역부족이더군요..-_-;;

점점 다가갈 수록 엄청난 폭포의 위력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정말 멋졌죠..^^
여기서 한가지 딜레마에 빠집니다.. 사진으로만 남길것이냐 동영상도 촬영할 것이냐..
미국여행 중 유일하게 캠코더가 간절했던 순간이었던 것 같네요..ㅋ
결국 D90으로 동영상 촬영을 하기로 했습니다..^^:



폭포에서 흰물보라가 일어나다보니 노출은 완전히 오버되었네요..
그렇다고 조절할 정신도 없었습니다..-_-;;
동영상 중간에 제가 갑자기 오른쪽으로 돌리는건, 물이 장난 아니게 튀길래 피하느라 어쩔수 없었습니다..ㅋ



물은 튀지, 발밑으론 물들어 오지..(다행히 샌들은 신었지만 청바지가 다 젖었다는..;;)
일단 그 현장을 동영상으로 남기는데 목적을 두었습니다..^^:


짧은 시간동안 나이아가라 폭포를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생각보다 짧아서 아쉬웠어요..^^:
암튼 가까이서 보니 거대하고 웅장하더군요..^^



그나마 이번엔 정신차리고 촬영했는데, 폭포쪽은 여전히 노출오버네요..^^;
거대한 흰물보라때문에 어쩔수 없었습니다..ㅜ.ㅜ

되돌아 오는 길이 너무 아쉬웠다는..
많은 관광객들이 우의를 입고 폭포 근처에서 구경하고 있네요..^^

또다른 유람선이 폭포속으로 가고 있습니다..^^


우의를 입은 많은 관광객들이 폭포 근처에 다가가 구경하고 있네요..^^

사실 저 폭포도 꽤 크더라구요..
나중에 저 폭포가 떨어지는 시작점의 모습도 보여드리겠습니다..^^

유람선을 타고 나오는 길에 올라가면 폭포옆에 다가갈 수 있습니다..
보기에는 위에 끝까지 이어진것 같지만.. 결국 내려와야 한다는거..ㅋㅋ

가운데 보이는 건물이 전망대입니다..
유람선을 타기위해서도 거쳐야 하죠..^^

아쉬워하며 유람선에서 내렸습니다..
짧지만 잊지 못할 순간이었던것 같네요..^^

다만 밀려드는 물에 바지가 축축히 젖은건 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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