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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ife/'10 일본 간사이, 도쿄

[오사카] WTC코스모타워에서 오사카 최고의 야경을 즐기다

by ageratum 2011.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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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포잔의 가이유칸과 주변 야경을 본 후 WTC코스모타워 전망대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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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가이유칸의 조명이 인상적이었던, 덴포잔의 야경


사실 이때만 해도 주유패스 무료입장 혜택을 보자는 생각으로 갔었어요..
멋진 야경에 대한 기대는 안하고 갔었죠..^^: (뭐.. 솔직히 약간..??ㅋㅋ)


오사카코역에서 정거장 1개 거리의 코스모스퀘어역에서 내려 전망대로 향했습니다..
정거장 1개니까 걸어가도 되겠네? 라고 생각하실 지도 모르지만.. 
지도를 보시면 해저터널을 지나가야되서 말이죠..ㅋㅋ

암튼 추오선의 종점인 코스모스퀘어역에서 내려 걸어갔는데, 생각보다 거리가 꽤 되더라구요..
제 생각엔 귀찮더라도 난코포트타운선으로 환승해서 트레이드 센터 마에역에 내리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이동 경로는 항상 그랬듯 맨 마지막에 알려드리겠습니다..^^



암튼 그렇게 WTC코스모타워에 왔는데 사람은 아무도 없고 약간 헤매다보니 위와 같은 표지판이 보이더군요!



따라가보면 이렇게 전망대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는 곳이 나옵니다..
주유패스 이용자는 쿠폰을 바로 왼쪽에 보이는 안내원에 주면 되구요..
주유패스가 없다면, 사진의 오른쪽에 티켓자판기가 있으니 구입하시면 됩니다.



주유패스 쿠폰을 안내원에게 주면 이런 허접한 티켓을 줍니다..
무려 A4용지에 프린트를 한..;;
암튼 입장료는 800엔이지만, 주유패스 이용자는 쿠폰제시로 무료입장 됩니다.



그리고 전망대에 올라오니 펼쳐진.. 입이 쩍 벌어지는 멋진 야경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전망대는 이렇게 유리로 되어 있는 형태입니다..
전망대 중앙에 카페가 있다보니 조명이 반사된다는게 가장 큰 단점이긴 했습니다만..

다 상관없고 야경이 너무 예뻐!!



멋진 야경을 볼 수 있으니 정말 대만족입니다..
이정도면 주유패스 없이 800엔 낼만한 가치가 있는거 같습니다..^^



오른쪽에 날카롭게 반사된 빛이 웬지 멋을 더하는듯한..^^:
뭐.. 그냥 제 생각이에요..ㅋ



대도시의 야경은 다들 화려하지만..
오사카처럼 바다와 같이 볼 수 있는 야경이 더 좋더라구요..^^



사진의 정중앙에 보이는 바다에 떠있는 푸른빛이 나는 물체는
'나니와노 우미노지쿠칸' 이라는 해양박물관이라고 하네요.. 



정말 피곤한 상태였는데 멋진 야경을 보다보니 피로가 다 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았던 덕분에 아주 선명한 야경을 볼 수 있었어요..^^
이렇게 좋은 날씨가 있을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사실 나중에 이동한 도쿄의 날씨는 훨씬 더 좋았..;;



WTC코스모타워가 있는 곳은 난코(南港)라는 곳으로, 말 그대로 남쪽에 있는 항구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모습도 볼 수 있구요..
국제페리터미널이 있어서 부산에서 오사카까지 배를 타고 오시는 분들이 꼭 들르게 되는 곳이죠..^^





유리에 반사되는 빛이 아쉽기도 했지만..
뭐.. 제 눈으로는 멋진 야경을 계속 봤으니 된거죠..ㅋㅋ



개인적인 생각으로 코스모타워에서 볼 수 있는 가장 멋진 풍경이 아닐가 싶어요..^^
바로 오사카 중심지쪽을 바라보는 풍경이죠..
물론 가장 크게 보이는건 붉은색의 덴포잔 대관람차지만..^^:



조금 더 확대해봤습니다..
중앙은 덴포잔 지역, 왼쪽에 하늘로 레이저를 쏘고 있는 곳 근처가 USJ인거 같네요..
오른쪽의 고층빌딩이 살짝 보이는 곳은 난바가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암튼 이렇게 보는 야경에 계속 빠져들 수 밖에 없었어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오사카에서 볼 수 있는 최고의 야경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냥 도시의 야경만 보면 화려하긴 해도 뭔가 좀 아쉬운데,
이렇게 바다와 같이 들어간 야경이 더 멋있더라구요..^^



사실 이곳에서 2-30분이면 되겠지 하고 올라왔었는데..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다보니 어느새 1시간 정도 지났더라구요..
계속 있고 싶지만 다음 일정을 위해 떠나야 합니다..



전망대에는 이런 칸막이 공간이 있어서 연인들끼리 앉아서 야경을 즐기기에 좋을거 같았어요..
가만히 앉아서 얘기를 하면서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니..
연인들에겐 정말 최고의 장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야경 촬영에 엄청난 방해가 되었던 중앙의 카페..ㅜ.ㅜ
장사도 안되는거 같은데 불끄고 들어가지 그러셨어요..ㅋㅋ

'아.. 가기 싫은데'를 동생들과 몇번을 얘기하다가 다음 일정을 위해 아쉬움을 뒤로한채 떠났습니다..



아.. 그러고보니 처음에 안보여드렸네요..
엘리베이터에서 딱 내리면 전망대가 있는게 아니라, 이런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오셔야해요..



이렇게 보니 웬지 천국으로 가는 길 같군요..ㅋㅋ



돌아가는 길에 또 약간 헤맸네요..;;



로비층 같은 곳에 왔는데, 어디로 가야할지 좀 헤맸어요..
왔던것 처럼 그냥 걸어서 추오선 코스모스퀘어역으로 갓으면 이럴 필요가 없었는데,
힘든 상태여서 트레이드센터 마에역에서 전철타고 코스모스퀘어역으로 가려고 했거든요..



암튼 좀 헤매다가 이정표 보고 트레이드 센터 마에역을 찾아갔습니다..ㅋㅋ
이정표의 ATC 옆에 '트레이드센터마에역' 이라고 써있네요..^^
그냥 따라가시면 나옵니다..^^:

생각지도 않은 코스모타워 전망대에서 오사카의 멋진 야경을 보고
이동한 곳은 바로 우메다 스카이빌딩 공중정원이었어요..
이번에는 오사카 시내의 야경을 보기 위함이었죠..
과연 그곳에서 보는 야경을 어땠을까요? 다음에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크게 보기

크게보기를 클릭하시면 이동경로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나옵니다..^^
암튼 저는 이렇게 오사카코역에서 코스모스퀘어역에서 내린 후 걸어갔는데요..
약 10분 거리이긴 한데, 체력이 부족한 상태에서는 부담이 될테니,
난코포트타운선으로 환승 후 트레이트센터 마에역에서 오세요..
 특히 주유패스 이용자는 무료구간에 포함되는 곳이니 그렇게 이동하시는걸 권해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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