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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 Life/서울에어쇼

특별함이 없어 아쉬웠던 2011 서울에어쇼

by ageratum 2011.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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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라 쓰고 <2011 서울에어쇼>라고 읽는..ㅋㅋ
암튼 2년을 기다려 행사 마지막날 다시 서울에어쇼를 찾아갔습니다..

사실 이번 에어쇼는 갈까말가 무지 고민을 했었는데요..
이유는 비행스케줄을 보니 뭔가 특별한게 안보이더라구요..;;

제가 일하는 농장과 행사장이 매우 가깝다보니 행사개막 일주일 전부터 연습비행 소리를 들었지만..
이전과 같은 엄청난 소음이 하루종일 이어지지는 않아 좋았지만..
막상 이렇게 행사장을 찾는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많이 남더라구요..

2009 서울에어쇼와 같이 미공군 썬더버드 팀도 보고 하면 좋았을텐데..
개인적으로는 차세대 전투기 선정이 한창이었던 1995 서울에어쇼가 가장 좋기도 했지만..
암튼.. 2011 서울에어쇼는 그냥 평범해져버린 것 같아 좀 아쉬웠네요..

그래도 간만에 항공기를 보며 눈요기(?)를 하는데는 큰 문제 없었습니다..ㅋㅋ



미리 홈페이지에서 비행스케줄을 보니 오후 13시가 넘어야 첫 비행이라길래 11시쯤에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알고보니 공인중개사 시험때문에 오전 비행 스케줄이 없다고 하더군요..
블랙이글의 비행을 2번 볼거라 기대하고 오신 분들에겐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



암튼.. 행사장에는 많은 부스들이 있었는데..
항상 보이던 편의점, 잡지, 프라모델 회사는 이번에도 빠지지 않고 있더군요..

특이했던건 아이용 비행슈트를 판매하는 부스가 있었다는거..
어쩐지 간간히 슈트를 입은 꼬마들이 보인다했네..



특별함이 없다고 느꼈던 2011 서울에어쇼에서 한가지 특별함을 느낀 것이 있었는데요..
바로 미공군에서 일부 비행기 내부를 견학할 수 있게 했다는 것이죠..
(이전에도 했는지는 모르겠는데.. 최소한 제가 갔던 서울에어쇼에서는 본 적이 없는 풍경이라..;;)



거대한 수송기 C-17을 잠깐 탑승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줄이 길어서 그냥 들어가보지는 않았네요..;;
다른 기종도 체험할 수 있게 되어 있더군요..


아쉬운건 C-17 옆에 원래는 보잉의 새로운 여객기인 B-787 드림라이너가 있어야 했는데..
어디 출장이라도 갔는지 안보이더라구요..;;
2009 에어쇼에서는 에어버스 A380의 비행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 참 아쉬웠습니다..
B-787은 꼭 한번 보고 싶었는데.. 2016년에 대한항공 타야겠네요..ㅋㅋ



육군의 AH-1 코브라헬기







패트리어트 미사일도 전시해뒀네요..



훈련기 KT-1





고등훈련기 T-50



이게 수출이 많이 되야 할텐데 말이죠..
저 군대 있을때도 수출하네 마네 말이 많더만..



K2에서 지겹게 봤던 F-15K



오랜만에 보니 또 반갑네요..



제공호..;;
팬텀을 다 처분해야 이 녀석도 처분이 되려나요..



KA-1



KT-1이 훈련기라면 이 녀석은 아마 공격기인걸로..



이번 에어쇼의 주인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블랙이글팀입니다..

2009 에어쇼에서는 T-50의 모양 그대로였는데..
이번에는 곡예비행에 맞게 도색을 새로했습니다..
(블랙이글팀은 T-50B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B는 BlackEagle의 B려나요..ㅋ)





미공군의 비행기들도 한곳에 모여있었습니다..
왼쪽은 KC-135 공중급유기, 오른쪽은 E-3 조기경보통제기입니다..



이렇게 긴 줄을 서고 있다는 건?
바로 탑승체험을 해볼 수 있다는 것이죠..^^



참 크죠?^^:



아쉽게도 E-3는 체험이 마감되었네요..
아마 시간제로 돌리는 것 같았습니다..



탱크킬러라 불리는 A-10입니다..



드르륵~
개들링포가 위용을 뽐내는 녀석이죠..



미공군의 F-15C



UH-60 블랙호크도 체험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미군에서 무려 4대를 개방한 셈이네요..
아이들에겐 정말 큰 추억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공군의 전투기는 이렇게 원형으로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나름 괜찮은 전시방법 같았네요..^^



AH-64 롱보우 아파치..



전장에서 큰 역할을 하는 공격헬기죠..^^



돌아오는 길에 본 우리 육군의 치누크 헬기



프로펠러가 상하로 장착된 특이한 헬기죠?
명칭은 까먹었네요..;;



이렇게 전시된 항공기들을 볼 때는 푸른하늘에 참 좋았는데..
에어쇼 할 때는 역시나 구름이 많이 껴서 참..;;



비행시간이 되어 가자 블랙이글이 있는 곳으로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어떤 외국인 아저씨는 주변 풍경도 스케치 하시고..



호주의 곡예비행팀..



아찔한 쇼를 보여줬습니다..
나중에 따로 포스팅 하도록 할게요..^^





KT-1의 시험 비행..



드디어 시작된 블랙이글의 비행..



도색은 예쁘게 잘한거 같네요..^^





아찔한 모습도 많이 보여주고..



역시나 다음에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육중한 B-52 폭격기의 모습..

블랙이글의 쇼타임이 끝나니 모두들 자리를 뜨더군요..
솔직히 저도 그랬어요..^^:
사실 피곤하기도 했지만 뭐 새로운 비행기의 시범비행이 있는 것도 아니니..

아! C-17의 시범비행을 꽤 괜찮았는데..
이미 가기로 마음을 먹은터라 사진이 없네요.. 그 큰 녀석이 꽤 날렵하던데..

암튼.. 2011 서울에어쇼는 '저에겐' 좀 심심했던..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그래도 2013년에는 또 찾아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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