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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시식 후기라는게 개인적인 생각이 많이 들어가는 것 같아요..
특히 입맛은 개인차가 엄청나게 차이가 나니까요..
감안하고 봐주세요..^^
지난 주말 피자헛의 신제품 와우박스를 주문해봤습니다..
배달전용 메뉴로 26,900원에
<더스페셜 피자, 리치 치즈 스파게티, 스팀 앤 베이크 치킨, 웨지감자>가 모두 한박스에 담겨져있습니다.
평소에는 리치골드 패밀리사이즈를 주로 주문하는데..
비슷한 가격에 4가지가 온다고 하니 호기심에 한번 주문해봤네요..^^
암튼.. 피자헛 와우박스.. 박스 자체는 꽤 큽니다..
A4 용지와 비교를 해봤는데요..
대충 넓이를 보니 A4용지 2.5~3배정도 되는거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솔직히 엄청 놀랄만큼 크다는 느낌이 안들었습니다..
'음.. 크긴 크네..' 요런 느낌?
아무래도 평소 패밀리사이즈 피자를 주문하다보니.. 둔감해졌나봐요..^^:
드디어 와우박스를 열어봤습니다.. 두둥!
더스페셜 피자 종류를 선택할 수 있는데 저희는 바질 씨푸드로 주문했습니다..
사실 저는 갑각류 알러지 때문에 새우를 못 먹지만..
그동안 먹어본 더스페셜 피자 중에 가장 낫더라구요..
뭐.. 새우따위 빼고 먹으면 되니까..ㅋㅋ
암튼.. 따뜻하게 잘 배달됐습니다..
웨지감자는 좀 식었지만.. 날씨가 추우니까요..^^:
더스페셜 피자 바질 씨푸드입니다..
더스페셜 피자는 원래 M사이즈이다 보니 원래 그리 크지 않지만..
와우박스 자체가 크다보니.. 웬지 더 작아보였습니다..^^:
윤기 좔좔 흐르는 피자였습니다..ㅋㅋ
다음은 웨지감자..
평소 웨지감자를 좋아해서 기대를 했는데..
솔직히 말하면 식었어도 어느정도 온기가 있어 괜찮았지만..
바삭함이 좀 부족한 건 아쉬웠습니다..
뭐.. 원래 웨지감자가 감자튀김처럼 바삭하지는 않다는 걸 감안해도 말이죠..
그래도 워낙 좋아하니.. 잘 쳐묵쳐묵 했네요..ㅋㅋ
같이 온 소스는 그릇에 덜어 전자렌지에 데워먹으라고 하더군요..^^
밋밋한 케찹보단 훨씬 나았습니다..
그리고 스팀 앤 베이크 치킨과 리치 치즈 스파게티입니다..
사실 섞은 다음에도 촬영했어야 했는데.. 먹느라 놓쳤네요..;;
정신 차렸을땐 비주얼이 안좋아서.. 그냥 이 사진만..^^:
맛은.. 항상 먹던 그 맛 그대로?ㅋㅋ
사실 피자헛에서 가장 피하던 메뉴가 바로 치킨관련 메뉴였는데..
와우박스 안에 있으니 먹어보게 되었네요..ㅋㅋ
먹어보니 양념 같은건 꽤 괜찮았지만..
식감이 퍼석해서 들어서 만족도는 낮았습니다..
역시.. 피자집에서 파는 치킨은 항상 별로인듯 싶네요..
양은 치킨 반마리였습니다..(다리가 하나니까..ㅋㅋ)
와우박스와 같은 온 쿠폰이 20일내 와우박스 재구매시 콜라 1.5리터 제공 쿠폰이었는데요..
피자엔 콜라가 빠질 수 없으니 이번에는 26,900원이 아닌 28,400원을 결제했습니다..
20일내에 다시 와우박스를 주문하기.. 쉽진 않을거 같네요..^^:
개인적으로 솔직한 평을 하자면..
패밀리사이즈 피자 주문할 돈으로 4가지 종류의 메뉴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좋은거 같습니다..
하지만 만족스러웠던 건 피자와 스파게티 뿐이다보니..
다음부터는 피자, 스파게티, 콜라를 주문해 20% 할인 받는게 낫겠다 싶어요..
그게 훨씬 경제적이고 만족도가 높지 않을까..
와우박스는 그냥 호기심 또는 여러종류를 원하시는 분들을 위한 메뉴같습니다..
지금까지 피자헛 와우박스 시식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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