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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큐슈 여행기59

[일본/쿠마모토] 적당한 가격에 배불리 한끼 해결할 수 있는 곳, 야요이켄(やよい軒) 아는 동생녀석이 말한 라멘집을 찾기 위해 아케이드상가를 계속 뒤졌지만 결국 발견을 못하고, 결국 대안으로 알아봤던 곳으로 향했다. 대안으로 찾았던 곳은 바로 야요이켄(やよい軒). 일본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각종 정식과 덮밥류를 파는 곳으로, 그냥 무난하게 한끼 해결할 수 있는 곳이었다. 입구에 있는 자동판매기에서 메뉴를 선택하면 식권이 나오고, 그 식권을 테이블에 앉으면 오는 점원에게 주면 되는 방식이었다. 일단 자동판매기가 있다는건 주문시에 별 어려움이 없다는 뜻이기 때문에 상당히 편리했다. 동생녀석이 주문했던 가라아게정식(から揚げ定食/690엔). 이런 식당에 오면 공통점이 생각보다 밥을 참 많이 준다는거..^^: 가라아게정식의 구성은 미소국에.. 바삭바삭한 가라아게(닭튀김) 6개 정도.. 야채 샐러.. 2012. 8. 21.
[일본/쿠마모토] 쿠마모토의 최대 번화가 도리초스지(通町筋)의 아케이드 상가 쿠마모토성을 다 둘러본 후 스도구치몬으로 나와 다리를 건너면 바로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길을 건너 그냥 쭉가다보면.. 바로 노면전차의 도리초스지(通町筋) 정류장이 보이는데, 이 곳 근처에는 백화점을 비롯한 많은 상점들을 볼 수 있다. 쿠마모토의 최대, 중심 번화가라 할 수 있다. 암튼 도리초스지 정류장이 있는 길을 건너가도 아케이드 상가(가미토리 아케이드가)가 있고, 길을 건너지 않아도 아케이드 상가(시모토리 아케이드가)가 있는데, 뒤늦게 안 사실이지만 이 모든 걸 합하면 서일본 최대급 규모의 쇼핑 아케이드 상가가 된다고 한다. 방금 말했듯이 도리초스지 정류장 근처에는 많은 백화점과 상점이 있고, 양 옆으로 대형 아케이드 상가가 있다. 지도로 봐도 규모는 상당하다.(구글맵기준 가미토리 아케이.. 2012. 8. 17.
[일본/쿠마모토] 흑백의 조화가 멋진 쿠마모토성 천수각 우토 야구라를 둘러보고 이제 천수각 입구를 향해 이동했다. 사실 계단으로 올라가야되나 했는데, 그건 아니고 이렇게 지하통로를 지나가야했다. 혼마루고텐 지하통로(本丸御殿地下通路) 또는 항상 어두워서 쿠라가리 통로(くらがり通路)라고 하는데, 통로 위에 있는 건물은 축성 400년을 맞아 2008년에 복원된 혼마루고텐(本丸御殿)이라고 한다. 석벽 중에는 축성 당시의 것도 있다고 하는데, 무심히 지나가서 어떤거였는지는 모르겠다..^^: 암튼 지하통로를 나오니 쿠마모토성의 천수각(天守閣) 입구가 보인다. 천수각으로 가기 전에 우선 복원된 혼마루고텐에 들어가보기로 했다. 안에 있는거야 당시 소실되기 전 모습 같은 전시관 같은 것이겠지만.. 그렇다고 있는데 안가볼 수는 없으니..^^: 역시나 신발을 벗고 혼마루고텐으로.. 2012. 8. 16.
[일본/쿠마모토] 쿠마모토성에서 하는 망루체험, 우토 야구라(宇土櫓) 매화원에서 꽃에 취해 있다가 정신 차리고 다시 올라가기로 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쿠마모토성은 너무 크고 넓다는 생각을 계속 하던 찰나에.. 드디어 쿠마모토성 천수각이 보인다. 오사카성 천수각과는 달리 밝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흑백의 조화가 잘 어울려 개인적으로는 쿠마모토성의 천수각이 더 낫다는 생각이..^^: 암튼 천수각이 보이긴 하는데, 문제는 입구는 여기에 없고 반대편으로 가야한다는거..;; 그래서 바로 입구로 갈까하다가 옆에 있는 망루에 사람들이 들어가고 있길래 한번 가보기로 했다. 쿠마모토성은 나름 이렇게 내부를 구경할 수 있는 건물이 꽤 많아서 전체적으로 다 둘러보려면 시간이 많이 걸릴 수 밖에 없을 것 같았다. 물론 다 패스하고 겉만 보고 가면 얼마 안걸리지만.. 자세히보니 망루 맨 위층에 사람.. 2012. 8. 14.
[일본/쿠마모토] 쿠마모토성 매화원에서 한 이른 꽃구경 쿠마모토성 천수각을 향해 계속 가다보니 나무가 많이 심어져있는 공간이 보였다. 딱 봐도 이 곳에는 벚꽃나무들이 많이 심어져 있겠구나 싶었는데, 알고보니 매화원이었다. 즉, 여기에는 수많은 매화나무들이 있다는 뜻! 봄에오면 정말 장관을 이루고 있을 것 같다. 매화나무 밑에 돗자리 깔고 매화주 한 잔 하면 정말 최고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암튼 당시에는 2월말이었지만, 그래도 따뜻한 남쪽나라라고 듬성듬성 꽃이 핀 모습이 보였다. 이런 곳을 그냥 지나칠 내가 아니지.. 그중에 가장 잘 핀 꽃을 골라 사진을 몇 장 담아봤다. 이렇게만 보면 꽃이 만발했을때와 별로 다르지 않을 것 같은데 말했듯이 정말 잘 핀곳만 찾아서 담아봤다. 암튼 남들보단 꽃구경을 좀 일찍했다고나 할까..^^ 흰색의 매화가 참 예뻤던.. 2012. 8. 13.
[일본/쿠마모토] 일본 3대성 중의 하나 쿠마모토성(熊本城) 둘러보기 시작! 일본의 3대 성 중의 하나라고 하는 쿠마모토성(熊本城)에 도착했다. 그런데 일본의 3대 성으로 검색하면 오사카, 나고야, 히메지, 쿠마모토로 나오는데.. 그럼 4대 성 아닌가..-_-;; 암튼 저 4개 중에 3개를 두고 3대성 그러는데.. 암튼 뭐.. 입맛에 맞게 그때그때 변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한가지 확실한 건 쿠마모토성이 일본에서 손 꼽히는 성이라는 건 분명해보였다. 처음에는 밖에서 보이는 저게 천수각인 줄 알았더니 그냥 망루였다. 그럼 천수각은 얼마나 크길래?? 입구쪽으로 다가가니 어떤 동상이 보였다. 당연히 이 성을 건축한 장군일텐데.. 뒤늦게 포스팅을 위해 검색을 해보니 역시나 쿠마모토성을 건축한 가토 기요마사(加藤淸正)라는 인물이었다. 문제는 이 인간이 임진왜란때 조선 침공을 진두.. 2012. 8. 10.
[일본/쿠마모토] 큐슈 신칸센 타고 쿠마모토(熊本)로 이동하기 3박 4일간의 북큐슈 여행의 마지막날이 밝았다. 마지막날의 목적지는 바로 쿠마모토(熊本). 계획을 세울떄 밤 비행기라 시간적 여유가 많아서 하루를 제대로 쓸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을 강구 했었는데, 아무래도 떠나는 날이다보니 그냥 쿠마모토만 갔다가 오기로 했다. 사실 쿠마모토성을 보고 오는게 가장 큰 목적..^^: 역시나 여행의 시작은 하카타역에서.. 쿠마모토까지 가는데는 신칸센을 이용하기로 했다. 물론 JR 북큐슈패스를 이용해 그냥 탈 수 있고, 지정석 예약을 안하면 그냥 자유석에 타면 된다. 큐슈신칸센은 크게N700계, 800계, 신800계 이렇게 세 종류가 있는데, 이번에 탄 건 N700계인 사쿠라였다. 외형적으로 보면 800계가 더 예쁜듯..^^: 관련포스트 [일본/후쿠오카] 하카타역에서 JR북큐.. 2012. 8. 8.
[일본/후쿠오카] 포장마차가 즐비한 야타이 거리 나카스를 천천히 산책하고 야경을 촬영하며 가다보니 포장마차가 즐비한 야타이 거리가 나타났다. 후쿠오카의 명물이라 할 수 있는 이 곳은 많은 관광객들에게 이미 많이 알려진 곳으로, 한 번쯤은 꼭 가게 되는 곳이 아닐까 싶다. 낮에는 없던 포장마차가 저녁만 되면 나카스를 따라 즐비하게 들어선다. 사실 후쿠오카의 명물이자 관광명소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어서 사람이 많은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너무 적어서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내가 간 날만 그랬을지는 모르겠지만..^^: (원래 계획상으로는) 포장마차에 들어가 라멘도 먹고 맥주도 한 잔 하려고 했기 때문에 괜찮은 곳이 있는지 쭉 한번 둘러보기로 했다. 그냥 주변도 한 번씩 둘러보고.. 나카스를 따라 들어선 포장마차들.. 이렇게 봤을때는 꽤 먼 거리를 다 .. 2012. 7. 27.
[일본/후쿠오카] 화려함보단 차분함이 느껴지던 나카스(中洲) 야경 유후인에서 하카타역으로 복귀했다. 하카타역에 오자마자 동생녀석이 구하는 물건(여행 초반에 언급한 보온병) 때문에 도큐핸즈에 들러 이곳저곳 뒤졌지만 결국 찾는데 실패.. 그러다보니 어느덧 7시가 넘은 시각이 되었다.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었기 때문에 바로 100엔 버스를 타고 돈키호테 나카스점으로 가보기로 했다. 그 곳에 들러 물건을 찾아보고 나카스를 슬슬 걸어 야경도 보고, 포장마차가 즐비한 야타이 거리도 구경하는 계획이었다. 문제의 보온병 관련 이야기 [일본/후쿠오카] 추천 할 만한 박스타운 앞 [일본/후쿠오카] 텐진 로프트에서 느낀 일본의 한류열풍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하카타역에서 내려다 본 모습을 몇 장 담아보고 싶었다. 삼각대가 없어 사진이 제대로 안나왔지만..;; 하카타역에서 100엔 순환.. 2012. 7.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