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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ife/'13 제주도16

섭지코지를 품에 안은 리조트,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 용머리 해안을 둘러본 후 서귀포 월드컵경기장 근처에 있는 마트에서 장을 보고 부지런히 섭지코지로 달렸습니다. 한밤에 섭지코지를 보기 위함은 절대 아니구였구요.. 섭지코지와 바로 붙어있는 리조트, 휘닉스 아일랜드에 숙소를 잡았기 떄문이었습니다. 사실 위치상으로는 2박 모두 섭지코지에 잡는다는게 불리한 점이 많긴 했어요. 왜냐하면 북동쪽에 있는 섭지코지에서 다시 중문쪽으로 가려면 1시간 넘게 이동을 해야 했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섭지코지와 바로 연결되어 있어 아침 일출을 보기에 최상의 위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아침에 조금 일찍 일어나 슬슬 걸어가면 멋진 일출을 바로 볼 수 있으니까요^^ 저희는 웹투어를 통해 34평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주중 특가로 1박에 17만원(4인기준, .. 2013. 2. 15.
대자연이 만든 예술작품, 제주 용머리해안 오설록 티뮤지엄에서 나와 이동한 곳은 산방산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 이었습니다. 원래는 산방산에 있는 산방굴사도 가보려고 했지만 시간이 애매해서 용머리해안만 보기로 했습니다. (산방굴사 올라가면 힘들기도 하고..;;) 용머리해안의 입장료는 2천원인데, 하멜상선과 산방산을 포함한 통합입장권은 2500원에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산방산까지 보실거면 통합입장권이 더 저렴해요^^ 용머리해안의 입구는 두 곳인데 저희는 하멜상선쪽 입구로 들어왔습니다. 다른 입구는 말타기 체험장에서 조금 더 위에 가시면 있습니다. 한바퀴를 돌고 나오기 때문에 각각의 입구가 출구도 되는 셈이에요.. 바위에 붙은 따개비 같은 것들이 많이 보입니다. 용머리해안이라는 이름이 붙은 건 바다속으로 들어가는 용머리의 모습이라 지어졌다고 하는데, .. 2013. 2. 14.
녹차향이 가득한 곳,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 점심을 든든히 먹었으니 디저트를 먹으러 다시 이동한 곳.. 바로 이었습니다. 사실 꼭 디저트를 먹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갔다기 보단, 다음 목적지로 가는 길에 있어서 겸사겸사 들렀어요.. 진한 녹차 아이스크림이 그립기도 했고..^^ 오설록 티뮤지엄 안에 있는 카페로 향했습니다. 들어가니 녹차향이 가득하더라구요.. 알고보니 갓 볶은 녹차를 시음하도록 하고 있었습니다. 일명 덖음차라고 불리는 녀석이었는데, 시음하고 하나 사볼까 했지만 참기로..^^: 카페 디자인은 예전과 크게 다르지 않네요..^^ 이 곳에 올때마다 카페에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북적북적 했는데, 이번에 왔을때가 확실히 비수기이긴 한가봐요.. 자리에 앉았으니 이제 디저트를 먹기로..ㅋㅋ 맛난 녹차, 홍차 롤케익이 보입니다.. 가격은 절대 착하지 않.. 2013. 2. 12.
[제주도맛집] 독개물항에서 먹은 두툼한 갈치조림과 오분작뚝배기 한림공원에서 생각보다 많이 시간을 소비한 탓에 오후 2시가 거의 다 되어서야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점심을 먹으러 간 곳은 멀지 않은 곳에 있던 독개물항이라는 곳. 여행가기 전에 검색해보니 갈치조림과 오분작뚝배기가 괜찮다고 해서 선택했습니다. 광고대행사가 올리는 음식점 포스팅이 너무 많아서 이제는 인터넷에서 맛집 찾기도 힘드네요..;; 식당안으로 들어오니 테이블이 거의 다 찼더라구요.. 암튼 자리잡고 메뉴판을 열어봤습니다.. 갈치조림은 大가 4만원, 中이 3만원(공기밥 별도)이었습니다. 제주도의 갈치조림은 다 저 정도 가격을 받는거 같더라구요.. 문제는 오분작뚝배기가 1.8만원이라는건데.. 이게 얼마나 가성비가 좋을지 감이 안왔습니다. 일반 해물뚝배기가 1만원인 상황이니.. 비싼감이 있었지만 그냥 주문.. 2013. 2. 8.
입장료가 아깝지 않은 종합 테마공원, 제주 한림공원 협재해수욕장을 지나 들른곳은 바로 한림공원이었습니다. 사실 한림공원은 협재해수욕장에서 길만 건너면 바로 있어요.. 그래서 보통 협재해수욕장과 한림공원은 패키지로 같이 가게 되는 곳이죠..^^ 한림공원은 2008년에 한번 왔었어요. 블로그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때 한림공원에 대해 포스팅하기도 했죠^^ 관련포스트 제주도 여행 - 한림공원 - 처음 한림공원에 왔을때는 폐장시간이 거의 다 된 상태에서 오는 바람에 1시간만에 대충 둘러봤었는데, 이번에는 여유있게 제대로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운좋게 이번에는 단체관람객도 거의 없었네요.. 처음에는 수학여행 온 학생들도 가득했었죠..ㅋ 한림공원에서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건 길쭉한 야자수들인데, 이 야자수들은 한림공원 창립자가 직접 키워냈다고 하더라구요.. 한림.. 2013. 2. 7.
맑은 에메랄드빛 바다에 감탄이 절로, 제주 협재해수욕장 제주에 도착해 렌트카를 받고 해안도로를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맨 처음 목적지로 선택한 곳은 바로 협재해수욕장! 매번 제주에 올때마다 들르는 곳 중에 하나인데, 멋진 에매랄드빛 바다와 하얀 백사장을 보기에 이만한 곳이 없는거 같아서요^^ 제주도 바다가 다 맑고 푸르긴 하지만, 협재해수욕장만큼 가까이서 보기에 좋은 곳은 찾기 힘든 것 같아요.. 아직 제주도의 구석구석을 다 가보지는 못했지만..^^: 암튼 제주도에 오면 협재해수욕장은 꼭 들르곤 합니다. 에메랄드빛 맑은 바다를 보며 하얀 백사장을 산책하면 정말 기분이 좋아지거든요^^ 사실 겨울에 제주도에 오면 항상 춥고 바람이 많이 불고 난리였는데, 이번에는 정말 날씨가 좋았어요! 이 날은 낮기온이 무려 영상 13도! 떠나기 몇일전 만 해도 전국이 한파.. 2013. 2. 6.
진에어 타고 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 (진에어 탑승기) 지난 1월 29~31일 2박 3일로 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 그나저나 미국 여행기도 다 마치지 못한 상태인데, 계속 밀리네요..;; 암튼 제주도 여행기는 간단하게 끝낼 예정이니 우선적으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암튼 이번에는 진에어를 타고 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 어른들을 모시고 가는거라 저가항공사(LCC)를 최대한 피하려고 했는데, 가격차가 워낙 커서 선택의 여지가 없더라구요. 공항이용료 4천원, 유류할증료가 12,100원이었고, 순수 항공권 가격은 김포 -> 제주는 29,600원, 제주 -> 김포는 32,800원이었습니다. 모두 합쳐서 1인당 왕복 94,600원이었네요.. 진에어의 특징이라면 지니(Jini)라 불리는 승무원이 청바지를 입는 캐주얼한 복장이라는 것과 지정좌석제라 아니라는 것입니다. A.. 2013. 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