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오사카] 한큐 투어리스트 패스 구입하고 고베로 이동하기

 

 일본 간사이지역 여행 둘째날, 이동하기로 한 곳은 바로 고베(神戶)였다. 예전 같았으면 그냥 한큐 우메다역에 가서 열차를 타고 바로 이동을 했을텐데, 이번에는 한가지 과정을 거쳐야만 했다. 그건 바로 2012년 6월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한큐 투어리스트 패스를 구입하기로 한 것!

 

 이 패스는 단기체류를 하는 외국인들에게만 판매하는 것으로, 오사카에서 고베나 교토로 가는 한큐선을 무제한으로 탑승할 수 있다.(1일권 700엔/2일권 1200엔) 현재 공지대로는 2013년 3월까지 판매(사용은 4월까지)하는 것으로 나와있는데, 앞으로 계속 판매할지는 추후 공지를 확인해야 할 듯 싶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

 

 

한큐 투어리스트 패스 홈페이지(구입처, 사용범위 등 소개. 구입전 꼭 확인!)

http://rail.hankyu.co.jp/en/hankyu_tourist_pass.html

 

 

한큐 전철 홈페이지

http://rail.hankyu.co.jp/index.html

 

한큐 전철 한국어 페이지

http://rail.hankyu.co.jp/kr/

 

 

 

한큐 투어리스트 패스는 주변의 한큐에서 운영하는 호텔에서도 구입할 수 있는데, 우리는 한큐 우메다역에 위치한 한큐 투어리스트 센터에서 구입하기로 했다.

 

 

 

 홈페이지에도 투어리스트 약도가 잘 나와있는게 없어서 패스구입하고 받은 안내문을 촬영..^^: 암튼 미도스지선 우메다역에서 갈아탈 사람은 찾기가 매우 쉽고, 나처럼 나카츠역에 숙소를 잡고 걸어오는 사람은 조금 더 걸어야 하기 때문에 힘이 든다는게 단점..;;

 

 투어리스트 센터 옆에 맥도날드가 있으므로, 투어리스트 센터를 찾는다는 것보다는 맥도날드를 찾는 느낌으로 가는게 좀 더 쉬울수 있다. 오히려 주변에 맥도날드를 가리키는 표지판이 더 많은 듯..;;

 

 투어리스트 센터의 운영시간은 08~17시이므로, 일정 끝내고 늦게 찾아갈 생각은 말 것! 사실 2일권을 다 사용하고 추가로 1일권을 사러갈때 늦게갔더니 문을 닫아서 허탕을 쳤었다..

 

 

 

 투어리스트 센터에 들어가서 패스를 구입하겠다고 하니 이런 종이를 준다. 사실 구입할 때 살짝 말이 안통하려고 했는데, 국적을 물어보더니 바로 한국어 대응 가능한 직원이 와서 우리를 응대했다. 암튼 종이에 간단하게 국적, 이름, 여권번호를 적고 어떤걸 살지 체크하면 끝. 아! 여권도 제시해야 한다.

 

 사실 우리는 3일간 사용해야 해서 2일권과 1일권을 같이 살 수 없냐고 했더니 그건 절대 불가능 하다고 한다.. 아무래도 외국인 전용 패스라 내국인에게 재판매하는 걸 막기 위해 그런듯.. 아님 말고..-_-;;ㅋ

 

 

 

 일단 2일권을 구입하니 이렇게 가이드북와 패스를 준다. 사실 한큐선을 하루에 여러번 탈 일이 없지만, 교토를 왕복하는데 780엔, 고베를 왕복하는데 620엔, 합쳐서 1400엔이 드는데, 이 패스로 인해 200엔을 절약할 수 있다. 그리고 우리의 경우 고베를 단순히 왕복하는게 아니라 중간에 롯코산을 가기로 했기 때문에 조금은 더 절약할 수 있었다.

 

한큐 투어리스트 패스 2일권 사용 예.

 

고베 일정 : 800엔

한큐 우메다역 ----310엔----> 산노미야역 ----180엔----> 롯코역 ----310엔----> 한큐우메다역

 

교토 왕복 : 780엔

 

380엔 절약!              

 

 

 

패스를 구입하고 바로 3층에 있는 플랫폼으로 이동했다.

 

 

 

들어가기 전에 시간표를 확인해보기로..

 

 

 

 한큐 우메다역에서 산노미야역으로 가는 평일 시간표. 빨간색 네모로 표시된 특급열차를 타는게 가장 빠르다. 놓쳐도 보통열차 타지 말고 10분 기다렸다가 꼭 특급열차를 탈 것!

 

 

 

휴일시간표.. 참고로 산노미야역까지 27분(특급열차의 경우) 정도가 걸린다. 

 

 

 

자! 이제 고베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