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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ife/'12 가을 일본 간사이(関西)

[일본/고베] 유럽 분위기가 물씬나는 기타노이진칸(北野異人館)

by ageratum 2012.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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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베 산노미야역에 도착한 후 바로 시티루프버스에 탑승, 기타노이진칸 정류장에서 내렸다. 시티루프버스는 고베시내의 주요 관광지를 경유하는 버스로, 1회 탑승에 250엔, 1일권 650엔이다. 즉, 3번 이상 탈 예정이면 1일권을 구매하는게 이익이다.

 

 

 

 뒷문으로 올라타면 사진에 보이는 안내양이 반겨주는데, 이 안내양에게 1일권을 구입하면 된다. 1일권을 구입할 때 한국인이라고 하면 한국어로 된 노선도를 주므로 꼭 챙길것! 사실 알아서 잘 챙겨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버스를 몇 번 타다보니 안내양의 위대함을 새삼 깨달았는데, 그런 바로 버스에 타고 있는 내내 말을 한다는 것..;; 시티루프버스가 단순한 시내버스 개념이 아닌 관광버스를 겸하고 있는거라 그런지 주변의 관광지나 쇼핑스팟 같은 곳을 계속 얘기해주는 듯 싶었다.(일어로 얘기하니 정확히는 모르지만..;;) 

 

 

시티루프 버스 홈페이지 (하단의 한국어 클릭시 노선도 pdf제공)

http://www.kctp.co.jp/cityloop.html

 

 

 

암튼 그렇게 시티루프버스를 타고 기타노이진칸에 도착!

 

 

 

주변을 둘러보면 여기가 일본인지 유럽인지 알 수가 없을 정도로 유럽풍 건물이 가득하다.

 

 기타노이진칸에 이런 유럽풍의 건물이 많은 이유는 과거 고베가 개항했을때 외국인 거주지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단순히 외국인들이 살았던 건물도 있고, 대사관 같은 건물들도 있는데, 유명한 건물들은 입장료를 내야 들어가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사실 입장료가 만만치 않다보니 들어가서 보기엔 부담이 많이 되다보니.. 그냥 우리는 산책(을 가장한 등산) 하듯히 그냥 주변을 둘러보기로 했다. 사실 그냥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재미가 있는 곳이 여기이기도 하니까..^^:

 

 

 

언덕길이다보니 한여름에 이 곳을 찾는건 절대 비추..;;

 

 

 

그래도 열심히 올라가다보면 곳곳에 예쁜 건물들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내부를 볼 수 있는 건물은 거의 다 입장료를 내야하는 압박이..;; 그냥 겉만 보고 즐기는 것도 나쁘진 않다. 사진 찍을것도 곳곳에 많으니..^^:

 

 

 

작은 기념품을 샀던 가게.. 시크한 할머니가 있었음..

 

 

 

맨홀 뚜껑도 나름 예쁜 곳..^^: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곳이다보니 기념품 가게들이 많았다. 귀여운 강아지들이 반겨주는 이 곳은 1050엔 기념품 가게.. 문제는 환율이 세서 1050엔도 상당히 부담이 된다는거..;;

 

 

 

 

 

 

 

기타노이진칸을 둘러보다보면 이런 계단이 보이는 곳이 있는데, 바로 학문의 신을 모시는 기타노텐만 신사로 가는 길이다.

 

 

 

학문의 신을 모시는 곳이다보니 에마에는 합격을 기원하는 글들이 가득!

 

 

 

 

 

 

 

이 검정소가 학문의 신인듯.. 찾는 사람들마다 만지고 가는 것 같았다.

 

 

 

 

 

 기타노텐만 신사에 올라오면 좋은건 바로 이렇게 고베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다는 것.. 신사로 올라가는 가파른 계단을 보고 안 올라갈 수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꼭 올라와서 이런 멋진 풍경을 보는 걸 강추한다.

 

 

 

그리고 붉은색이 인상적인 풍향계의 집도 내려다 볼 수 있다.

 

 

 

이 사진을 찍게 되면서 얼마전 구입한 D800의 HDR기능 존재를 알았다는 게 참..;; 다시 매뉴얼 정독해야겠다..-_-;;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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