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롯코 열차를 타러 역으로 가는 길에 발견한 곳, 바로 롤케익샌드(ロールケーキサンド)로 유명한 아린코(ARINCO)였다. 사실 그냥 지나칠까 했는데 아침을 거른 상태이기도 하고, 유명하다고 소문이 난 탓에 한번 먹어보기로 했다. 비싼 가격에 솔직히 좀 망설이긴 했지만..-_-;;ㅋㅋ
아린코는 롤케익샌드가 가장 유명하긴 하지만, 롤케익도 주로 판매하는 것 같았다. 롤케익샌드를 먹어보고 맘에 들면 롤케익을 구입해도 괜찮을듯.. 가격은 950엔부터..
그외 파르페도 판매하고 있고.. 작은 매장에 나름 여러 메뉴를 판매하고 있었다... 참고로 앉아서 먹을 곳은 없고 무조건 테이크아웃을 해야된다.
주문을 하면 그자리에서 바로 제조를 해준다. 냉장고에 가득 있는 생크림을 빵에 얹어주고 주문한것에 맞는 토핑을 뿌려주는 방식이랄까..
암튼 주문하고 받은 롤케익샌드. 누나는 말차(抹茶)맛을 주문..
나는 다른걸 먹어보려고 바닐라맛으로 주문.. 두가지 중에서는 말차맛이 훨씬 나았던걸로 기억한다. (이외 초콜렛, 팥맛도 있다.)
암튼 이 단순하면서 비싸고 작은 롤케익샌드가 무려 250엔이나 한다는 사실에 경악을 하게 되지만, 입에 넣으면 어떻게 이렇게 만들었나 싶을정도로 부드러웠다. 솔직히 말해 빵은 별거 아니겠지 했는데, 그동안 먹어보지 못한 부드러움에 놀랐고, 생크림도 매우 부드러우면서 맛있었다. 혀에 착착 감기는 느낌이랄까..^^:
작은 크기 탓에 그 부드러움을 느끼는 즐거움이 1분도 안된다는게 많이 아쉽긴 하지만, 한번쯤은 먹어볼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양이 적다는 것이 장점이 될지도.. 예를 들어 점심식사 후 부담없이 디저트로 하나 흡입?^^) 정말 극강의 부드러움을 간직한 롤케익샌드였다. 평소 케익을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분명 반할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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