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큐 아라시야마역에서 나와 조금 걸어가니 분홍빛의 벚꽃들이 맞이해주고 있었다. 예년과는 달리 만개하지 않았다는게 좀 많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나름 멋진 벚꽃들을 볼 수 있는 것에 만족하기로 했다. 어쩌면 다음에 또 오라는 신의 계시인가..ㅋㅋ
햇빛이 잘 드는 곳의 벚꽃은 활짝 피고 있었지만.. 암튼 만개하면 이 벚꽃길이 훨씬 더 예쁠 것 같았다.
아라시야마 공원에 가득한 벚꽃나무들..
개울가에도 벚꽃나무가 가득하고, 뒷산에도 분홍빛이 가득한 걸 보니 벚꽃나무가 꽤 많은 것 같았다. 가을에 온다면 붉은 단풍이 장관을 이루고 있을듯..^^:
아라시야마에 오면 꼭 지나게 되는 도게츠교를 향해 걸어가기 시작했다.
아직 꽃봉오리만 보이던 벚꽃들..
그와 중에 몇개는 활짝 피고 있었다. 그러고보니 정말 팝콘같은 느낌이 드는듯..^^:
도게츠교 건너편의 상점가들도 보이고..
달이 강을 건너는 모습을 닮았다하여 도게츠교(渡月橋/도월교)라는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아침이라 그런지 아직은 사람이 적은듯..
도게츠교를 건너고..
다리를 건너는 도중에 바라본 모습.. 공기좋은 시골 마을의 모습이라 웬지 정겨운 느낌이 들었다.
분홍빛의 벚꽃나무들이 가득 핀 모습도 보이고..
도게츠교를 건너오니 상점가들이 즐비한 풍경이 펼쳐졌다.
일본의 유명 관광지에 빠지지 않고 있는 인력거.. 나중에 돈 벌면 한번 타볼까나..^^: 비싸긴 해도 나름 재밌을거 같은데..
상점가에는 조금씩 사람들이 몰리고 있는 느낌이었다. 그래도 아직은 여유가 있는 느낌인데, 점심때는 인도 위에 사람들이 가득한 풍경이..;;
벚꽃향에 취하며 토롯코열차를 타기 위해 이동했다. 그 전에 길거리에서 간단하게 간식을 먹기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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