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카쿠지를 둘러보고 나와 이동한 곳은 언제나 그랬듯 철학의 길이었다. 이름처럼 철학까지는 몰라도 그냥 편안한 기분으로 산책하기에 딱 좋은 곳. 여기도 교토에 올때마다 오다보니 질릴만 하지만.. 그래도 머리 식힐 겸 산책하기에 좋은 곳이다보니 빼놓을 수가 있나..
하천을 유유히 다니던 오리.. 맞나?^^:
봄에는 벚꽃이 가득 피어있던 곳.. 수많은 벚꽃만큼 사람도 가득해서 헬게이트가 열리기도 하고..ㅋㅋ
철학의 길 옆에는 가정집도 있고 레스토랑 같은 곳들도 있다. 만약 자기 집 옆에 이렇게 근사한 산책길이 있다면 정말 좋을듯.. 물론 관광객이 많이 몰릴때는 여러모로 피곤하겠지만..^^:
작은 악세서리를 판매하는 상점들도 많이 보인다.
계속 가다보니 보이던 작은 박스카. 일본은 이런 소형 박스카가 정말 많은듯..
상점에 무작정 들어가 구경하는 것도 나름 재미일듯 싶다.
유난히 눈에 띄던 꽃 한송이..
간판이 귀여워서 한 컷.
철학의 길 거의 끝에는 아주 유명한 요지야카페가 있다. 녹차라떼가 맛있다고 해서 들어가보기로..
들어오면 바로 옆에 카페가 있고..
이런 작은 일본식 정원을 보며 차 한잔을 즐길 수 있다.
정원을 가로질러 들어가면 요지야 샵도 있고..
사진을 다 촬영하고 카페에 들어가보려고 했지만, 자리가 없다고 한다. 흑..ㅜ.ㅜ 대기자도 꽤 되는거 같아서 그냥 포기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로 했다. 아직도 그 맛보지 못한 녹차라떼가 궁금하다..ㅎㅎ
'TRAVEL Life > '12 가을 일본 간사이(関西)'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교토] 산넨자카에서 만난 마이코들 (22) | 2013.11.21 |
---|---|
[일본/교토] 언제나 사람들이 북적이는 기요미즈데라(청수사) (9) | 2013.11.18 |
[일본/교토] 가을 분위기가 물씬나던 긴카쿠지(銀閣寺/은각사) (30) | 2013.11.13 |
[일본/교토] 정원이 정말 아름다운 곳, 니조조(二条城) (14) | 2013.11.12 |
[일본/교토] 불 밝힌 시조도리(四条通り)를 걷다. (10) | 2013.07.3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