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퍼레이드를 보고 다시 길을 따라 이동했습니다.
애니멀 킹덤의 중앙에 위치한 거대한 '생명의 나무(Tree of Life)'는 계속 봐도 대단하게 느껴졌네요^^
잘보면 각종 동물들이 조각되어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동하다보니 아시아 지역으로 들어왔네요..
아시아 지역이긴 한데 우리나라가 있는 동아시아의 모습은 아니고,
앙코르와트와 네팔의 모습을 꾸며놨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뭐.. 나름 앙코르와트와 같은 분위기가 나죠?^^:
어쩌면 툼레이더의 분위기를 더 내려고 했던 것 같네요..ㅋㅋ
암튼 이곳에는 이렇게 보트를 타고 내려오는 놀이기구가 있는데요..
이 물길위 다리에는 요런 버튼이 있습니다..
이걸 누르면..
오른쪽에 보이는 코끼리가 물을 확 뿌려버리죠..ㅋ
놀이기구 타는 사람을 괴롭힐 수 있다는 즐거움이랄까요?ㅋㅋ
그래서 이 놀이기구를 타면 대부분 홀딱 젖게 되는데,
그게 싫으면 주변 상점에서 우의를 구입하면 됩니다.
가격은 10불이 넘었던 걸로 기억되네요..-_-;; 그놈의 상술..ㅋㅋ
그리고 호수가 건너 보이는 에베레스트!
잘보니 왼쪽에 철길이 보이죠?
바로 에베레스트를 관통하는 롤러코스터입니다..^^:
주변은 이제 에베레스트가 있는 네팔 분위기로 바뀌어있습니다.
뭐.. 사실 실제로 네팔이 이런지는 모르겠지만..
우리가 그냥 막연히 네팔하면 떠오르는 그런 분위기랄까요..^^:
암튼 에베레스트에 다가가니 때마침 롤러코스터가 올라가고 있네요..ㅎㅎ
놀이기구를 못타는 제가 보기엔 정말 아찔해 보입니다..^^:
인기있는 놀이기구라 그런지 줄이 이미 길게 서있네요..
타실 분들은 미리 패스트 패스를 끊어놓으시길..^^
조금 배고프기도 하고 다리도 아프고 해서 주변에 앉아 쉬는 동안 형이 칠면조 다리를 사왔네요..
사실 칠면조를 먹어보지 못해서 한번 먹어보고 싶다고 징징댔던..ㅋㅋ
크기는 정말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먹어본 소감은..
그냥 한번 경험한 걸로 만족하고 두번 다시는 안 먹을거 같아요..-_-;;ㅋㅋ
엄청 짜고 중간중간 굵은 뼈는 어찌나 많던지.. 질겨서 칼로 썰어가며 먹어야 겠더라구요..ㅎㅎ
그런데 이걸 닭다리 뜯듯이 먹는 사람들을 보곤 정말 대단하다 싶었습니다..^^:
칠면조와의 전투를 마치고 나니 어느새 조명도 들어오고 어둑어둑해지네요..
에베레스트 하늘 위에도 달이 떴습니다..^^
아! 에베레스트 롤러코스트를 탔던 형과 누나의 말로는 생각보단 시시했다고 하네요..
얼마나 더 무서워야 이들을 만족시킬런지..-_-;;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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