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체르마트에서의 두번째날.. 눈을 뜨자마다 확인한 건 날씨였는데..
비가 오더라구요... 털썩...
하지만 이번 여행에 굉장히 큰 도움을 받았던 아큐웨더가 곧 비가 그칠거라고 했는데..
다행히 비가 그칠 기미가 보였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알게된게 아큐웨더가 굉장히 정확하다는거..
특히 비 예보는 실시간으로 거의 다 맞추더라구요..
우리나라에선 제대로 서비스 제공이 안되서 참 아쉽..ㅠㅠ
암튼.. 비가 왔음에도 마테호른이 잘 보여서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아침을 먹고 나가기 전에 보니 다행히 해도 떴네요^^
하지만 산악지역이라 날씨가 어떻게 변할지 몰라서 불안하긴 했습니다.
이제 고르너그라트 전망대로 가는 열차를 타기위해 숙소를 나섰습니다.
바로 앞에 보이는 집이 저희가 머물던 숙소 건물입니다.
공기도 좋고 산책하기 좋더라구요..
열차 역까지 1km가 조금 넘는 거리였는데 그냥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가는 길에 빵집에 들러서 간단하게 빵도 몇개 구입하고..
전망대로 올라가는 고르너그라트 반(Gornergrat Bahn) 산악열차를 타러 왔습니다.
체르마트역 바로 맞은편에 있어서 찾는데는 어렵지 않더라구요^^
체르마트에서 고르너그라트 전망대까지 왕복하는데 86스위스프랑이며,
스위스 패스 같은게 있으면 반값입니다.
만약 호수까지 트래킹을 하며 내려오실 생각이 있다면 일단 편도만 구입하시는게 이익입니다.
자! 이제 산악열차를 타고 3089미터에 위치한 고르너그라트 전망대까지 올라갑니다.
검색해보니 이 고르너그라트 반은 1898년부터 운행한 스위스에서 가장 오래된 전기톱니 열차라고 하네요..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산악열차입니다^^
티켓은 플라스틱 재질로 기념품으로 가지기에 좋습니다^^
이제 출발합니다~
조금씩.. 조금씩.. 올라가네요..
어.. 그런게 갑자기 구름이 많아지고 마테호른을 덮으려고 하네요..
올라가는 동안 계속 긴장을..ㅎㅎ
전망대에서 보는 마테호른의 모습도 기대가 되지만,
올라가는 동안 어떤 풍경이 반기고 있을지도 기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전망대에선 제발 구름이 없길 바라면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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