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에 생긴지 얼마 안된 일본라멘집을 한번 가봤습니다..
사실 발견한지는 꽤 됐는지 이제서야 찾아가봤네요^^:
바로 <소라야>라는 곳인데 이름처럼 일본라멘 전문점입니다.
선릉의 특성상 주말에는 전체적으로 유동인구가 적은데,
그렇다보니 라멘집에도 저희가 유일한 손님이더라구요..^^:
암튼 안에 들어와보시면 아시겠지만..
다른 일본 라멘집과는 좀 다르게..
인테리어 테마가 바로 만화입니다^^
사장님이 일본 애니, 만화를 정말 좋아하시나봐요..
저도 사실 좋아하기 때문에 거부감은 전혀 없었습니다 ㅋㅋ
소라야의 라멘은 총 3가지로..
돈코츠 라멘인데 시오(소금)라고 되어 있는걸 보면 진한 돼지뼈 육수는 아닌거 같네요..
아무래도 우리 입맛엔 일본의 정통 돈코츠라멘은 거부감이 있을수 있기 때문에 ㅎㅎ
그리고 매콤한 라멘과 찍어먹는 츠케멘이 있습니다.
그외 술 안주도 있는걸 보면 저녁에는 이자카야로도 운영되는거 같네요^^
사케도 몇 종류 준비되어 있고..
점심에도 간단하게 맥주를 즐기도록 점심맥주가 따로 있네요^^
제가 앉았던 곳 위에는 이렇게 만화책이 가득~
주문한 라멘이 나왔습니다..
우선 같이 간 동생녀석이 주문한 시오라멘..
국물이 전혀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게 정말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주문한 츠케멘..
붉지만 많이 맵지는 않고, 단맛이 좀 났네요..
차슈도 1개 나오고, 면발은 정말 쫄깃했습니다. 굿!
츠케멘은 이렇게 푹 담궜다가..
후루룩~ 하면 됩니다 ㅎㅎ
제 입맛에는 잘 맞았는데, 혹시나 단맛을 별로 안좋아 하시면 다른걸 드시는게 좋아요^^
육수가 단맛이 좀 나기 때문에..
그렇게 한입 먹고.. 결국 참지 못하고 생맥주를 한잔 주문했습니다 ㅋㅋ
생맥주는 관리가 잘 된 느낌이었고 맛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저렇게 거품 많은게 좋습니다^^
사실 양이 조금 적은 편이긴 한데, 1천원에 면 추가가 되고,
밥이 무제한 제공되기 때문에 맘만 먹으면 정말 배불리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ㅎㅎ
색다른 인테리어도 눈에 띄지만, 맛이 정말 괜찮았어요.. 가격도 괜찮고^^
일본 라멘을 좋아하시면 한번 가보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저는 다음엔 매콤한 걸로 먹어봐야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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