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은 후 첫번째 목적지인 마루야마공원(円山公園)으로 향했습니다.
마루야마공원의 삿포로의 벚꽃명소라는 이야기를 듣고 가기로 했는데,
사실 벚꽃은 이미 전주에 만개하고, 이미 졌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그래도 벚꽃잎 하나라도 보고 싶어서 찾아갔습니다 ㅎㅎ
<지하철 도자이선 마루야마코엔역>에 내려 찾아갔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깨달은건 삿포로는 역과 목적지의 거리가 대부분 상당하다는것..
아.. 그건 다른 도시도 그랬었나..;;
암튼 지하철에서 내려 도보로 마루야마공원에 도착했습니다.
공원에 오니 튤립을 심어놓은게 보이더라구요..
벚꽃은 못보더라도 다행히 다른 꽃구경은 하겠구나 안심했습니다^^:
저를 비롯해 여러 사람들이 튤립을 담는데 여념이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사진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 그리고 미리 말씀을 안드렸는데..
이번 여행도 무게를 줄이기 위해 니콘 35.2D 렌즈 하나만 챙겼습니다. (바디는 니콘 D800)
암튼 이런 평소에 보던 튤립도 있고..
뭔가 화려한 색의 튤립도 보이고..
어......... 이런 라벤더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북해도는 라벤더로 유명한 곳이 많습니다.
삿포로 중심가에 있는 오도리공원에서 라벤더 축제를 하기도 하고,
비에이, 후라노에 가면 라벤더를 끝없이 심어놓은 장관을 볼 수도 있죠^^
그래서 이번에 비에이, 후라노 가냐구요?
안.. 아니 못가요..;; 담에 가죠 뭐..
다시 튤립으로 돌아와서..
사실 이게 뭔 튤립인가 했는데, '발레리나' 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잎이 쫙 펴졌나..
얘들도 튤립종류 입니다. 신기하게 생겼죠?
저는 이런 튤립 처음 봤어요.. 동백꽃이랑 비슷한게 생긴거 같기도 하고..^^:
이건 꽃잎이 크고 마치 리듬체조 곤봉처럼 생겼는데,
이름이 '빅스마일' 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인상적인 튤립이 바로 요녀석인데요..
꽃잎끝에 털이 달린거 같더라구요..^^: 정말 신기하면서 예뻤습니다.
튤립구경을 마치고 훗카이도신궁 쪽으로 가봅니다..
도리이가 보이는거 보니 훗카이도신궁으로 제대로 가고 있는거 같네요.
엄청나게 큰 나무도 보이고..
그러다가 꽃나무들이 모여있는 장소를 발견!
이곳이 바로 마루먀아공원의 벚꽃명소 같네요^^
벚꽃의 일종이라고 들었던거 같은데..
혹시나 아니면 말씀해주세요..^^:
이제 꽃이 피려고 준비중이라니.. 삿포로가 추운 동네이긴 하네요..^^:
보통 볼 수 있는 벚꽃도 아직 남아있어 다행이었습니다 ㅎㅎ
이게 왕벚나무였나..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암튼 마루야마공원은 왕벚나무가 장관을 이루는 곳이라고 하네요^^
파란잎이 나오는걸 보면 조금만 더 늦었으면 다 졌을거 같네요..^^:
암튼 운이 좋았습니다.ㅎㅎ
사실 이번 여행의 주목적은 늦은 벚꽃놀이를 즐기는 거였는데..
완벽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절반의 성공이라 볼 수 있을거 같습니다^^
요녀석도 벚꽃종류 같은데 서로 막 뭉쳐있는 모습이 좀 특이했습니다^^
흰색은 눈을 뭉쳐놓은거 같네요^^:
계속 이게 뭘까 궁금했지만.. 뭐 벚꽃종류 맞겠죠..^^:
이미 바닥엔 벚꽃잎이 가득했지만..
그래도 돗자리 깔고 마지막 벚꽃놀이는 즐기는 사람들도 좀 보였습니다^^
홍목련도 보이는데 아직 지지않고 만개한 모습이라 반가웠습니다^^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이번 여행의 목표 중 하나는 달성!
5월 중순의 늦은 꽃구경 즐겁게 했습니다^^
이제 훗카이도신궁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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