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 짐을 넣고 나오니 어느새 오후 3시가 넘은 시각..
아침 호텔 조식 이후로는 먹은게 없어서 일단 근처에 밥집을 찾기로 했어요.
이때는 정말 미친듯이 배가 고팠던..
근데 지금 생각하면.. 왜 굶은거지.. 그냥 아무데나 들어가서 뭘 먹어도 됐을텐데..
구글맵으로 찾으니 호텔 바로 근처에 야요이켄(やよい軒)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지체없이 바로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제가 예전에 봤던 야요이켄 간판이랑 다르고 분위기도 너무 세련되어 보여서..ㅋㅋ
순간 여기가 맞나? 했네요 ㅋㅋ
사실 야요이켄은 그냥 마츠야, 요시노야 같은 흔한 체인점이에요.
그 가게들 보다는 살짝 가격이 있지만..
그래도 가성비는 정말 좋은 곳입니다^^
암튼 2012년에 쿠마모토에서 가보고 약 5년만에 삿포로에서 가보네요 ㅎㅎ
우선 들어가서 자판기에서 식권을 사면 됩니다.
메뉴는 이거 뿐만 아니라 정말 다양하게 있어요^^
자리를 잡으면 직원이 오는데, 그때 식권을 주면 됩니다.
제가 주문한건 로스 돈카츠 정식. 790엔입니다.
기본 테이블 세팅이구요..
혼자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대부분 이런 식탁이었어요.
생긴지 얼마 안된건지 모르겠지만..
분위기가 세련되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사진 촬영한 곳 뿐만 아니라 더 있었는데..
한번에 6-70명은 들어올 수 있을거 같았어요.
그만큼 매장이 꽤 넓었습니다.
잠시 후 나온 로스 돈카츠 정식!
돈카츠가 생각보다 꽤 실합니다.
고기 두께도 괜찮고 바삭한 튀김옷도 좋구요.
미소국도 같이 나오고..
연두부도 나오고..
야요이켄의 특징이라면 밥이 무제한입니다.
원하면 언제든지 더 가져다가 먹을 수 있어요^^
근데 이 밥이 꽤나 맛있습니다.
그래서 더 먹을까 싶지만.. 양이 많아서 더 먹지는 못하겠더라구요 ㅋㅋ
엄청 배고픈 상태라서 더 맛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적당한 가격에 한끼 해결하기에 정말 좋은 곳입니다.
야요이켄은 이번에도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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