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삿포로] 겨우 찾은 벚꽃의 흔적, 나카지마 공원(中島公園)

솔직히 말하서 저는 이번에는 삿포로의 벚꽃을 제대로 볼 수 있을거라 제대로 생각했어요 ㅋㅋ

작년에 갔을때와 같은 시기(5월 초중순)였지만, 기온이 좀 더 낮았기 때문에

지금쯤이면 작년에 비해 벚꽃을 제대로 볼 수 있겠지? 라며..

 

그래서 작년에 갔던 마루야마 공원이 아닌 일부러 다른 곳으로 가기로 했고,

스스키노에서 남쪽으로 조금 더 떨어져있는 나카지마 공원으로 갔습니다.

 

 관련포스트

 

 [일본/북해도/삿포로] 5월 중순의 늦은 꽃구경, 마루야마공원(円山公園) 

 

 

사실 가기전부터 나카지마 공원 홈페이지도 자주 확인하고 했는데,

벚꽃이 많이 있는거처럼 소식을 전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믿고 갔는데..

 

 

 

날씨도 흐리고 쌀쌀하고 그러니..

벚꽃은 커녕 이거 뭐 을씨년스러운 분위기가...

 

 

 

넵! 벚꽃시즌은 이미 지나갔습니다!

5월 초중순에는 아무리 삿포로라고 해도 벚꽃시즌은 지난거에요! ㅋㅋㅋㅋ ㅠㅠ

 

 

 

그래도 아주 가끔 늦게 핀 벚꽃 나무가 종종 보이긴 했습니다..

 

 

 

날이 추워서 그런지 배타는 사람도 없고..

 

 

 

이렇게라도 벚꽃이 남아있어 다행인거 같기도 하고..

 

 

 

웬지 여기에 벚꽃이 만개했을거 같은데..

 

 

 

가끔 이렇게 한그루씩만 보이고..

 

 

 

제가 생각해도 억지로 겨우겨우 벚꽃의 흔적을 찾고 있는듯한 느낌이..^^:

 

 

 

그래도 벚꽃이 예쁘긴 합니다 ㅎㅎ

 

 

 

 

 

 

 

 

 

공원안에 콘서트홀이 있네요..

 

 

 

 

 

차라리 이럴거였으면 날씨도 맑고 그러면 산책이라도 천천히 했을텐데..

바람도 꽤 불고 춥더라구요..ㅠㅠ

 

 

 

 

 

그와중에 웨딩촬영을 하는 사람들도 있고..ㅋㅋ

 

 

 

그래도 운좋게 예쁜 수양벚꽃 한그루 찾았습니다.

 

 

 

거의 유일하게 제대로 피어있는 나무라서.. 열심히 담아봤네요^^

 

 

 

 

 

 

 

 

 

이것도 벚꽃 계열인건지.. 아닌건지..

 

 

 

일단 그래도 활짝 피어있으니 담아봅니다^^

 

 

 

눈송이 같네요 ㅎㅎ

 

 

 

 

 

 

 

어쨌든 벚꽃을 담기는 했는데.. 아쉬움이 가득하긴 했습니다..ㅠㅠ

그리고 이 이후에 뭘 해야 할지 계획이 없었거든요 ㅋㅋㅋ

 

그래서 일단은.. 스스키노까지 무작정 걸어가보기로 했습니다.